[사이테크+] 인류는 언제 포식자 됐나…"호모 하빌리스, 맹수에 잡아먹혀" 작성일 09-26 5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美 연구팀 "호모 하빌리스 유골 화석 AI로 분석…표범 이빨 자국 등 확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JnvKoLKZT"> <p contents-hash="a13305dea232da53ad5f4596573126573826db7546f5a975f8e14efa0f57b2ff" dmcf-pid="2iLT9go91v"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인류가 두뇌가 커지면서 석기 제작 기술 등을 익혀 맹수까지 사냥하는 포식자가 된 것은 언제일까? 조상 인류 중 첫 포식자로 추정돼온 호모 하빌리스(Homo habilis)가 포식자가 아니라 육식동물에게 잡아먹히는 먹잇감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499a9a1ea726098646d304ae71461cd4b94a02ce5c6d9b74e66ab2c21773efb" dmcf-pid="Vnoy2ag2G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표범 이빨 자국이 있는 호미닌 두개골 화석 [Manuel Domínguez-Rodrig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6/yonhap/20250926092714709ixhj.jpg" data-org-width="700" dmcf-mid="bJcZPEkPG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6/yonhap/20250926092714709ixh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표범 이빨 자국이 있는 호미닌 두개골 화석 [Manuel Domínguez-Rodrig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1b14a44675a1a94e7f5e4ab0a662eeec45f61232e5d8c79129fc411bcbea4ed" dmcf-pid="fLgWVNaVtl" dmcf-ptype="general">미국 라이스대 마누엘 도밍게스-로드리고 교수팀은 26일 과학 저널 뉴욕과학아카데미 연보(Annals of the New York Academy of Sciences)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기 인류 화석 분석에서 호모 하빌리스 등 초기 인류가 환경을 지배했다는 기존 해석과 달리 오히려 표범 등에게 잡아먹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71d04ca867533cbaf494e86acad0973f6d1dfd8d82b9157c0247b971724fb8e" dmcf-pid="4PxsURMUGh" dmcf-ptype="general">도밍게스-로드리고 교수는 이 발견은 인류가 언제, 어떤 종에서부터 환경을 지배하기 시작했는가에 대한 기존 통념에 도전하는 것이라며 "인간의 두뇌가 커지기 시작했다고 해서 곧바로 곧바로 모든 것을 지배한 것은 아니며, 특히 호모 하빌리스는 그 변화를 이끈 주체가 아니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f0cdf33116707b70ebad1f639c17b08ed8cc8a4dbd72df558fa3ee204cfc20e" dmcf-pid="8QMOueRuHC" dmcf-ptype="general">호모 속(genus Homo)에 속하는 초기 종인 호모 하빌리스는 지난 수십 년간 먹잇감에서 포식자로 전환한 조상 인류로 추정돼왔다. 고고학적 유적 증거로 볼 때 호모 하빌리스는 최초의 석기 사용자이자 육식 사냥꾼 중 하나로 여겨졌기 때문이다.</p> <p contents-hash="09385c4be50d9e5d810c001c666fa416c2a4494ff2da1f501e48a6b4a53b582a" dmcf-pid="6xRI7de7XI" dmcf-ptype="general">약 200만년 전 아프리카에는 호모 하빌리스와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와 함께 살았지만, 대부분 인류학자는 오랫동안 호모 하빌리스가 사냥한 동물 고기를 먹는 지배적인 포식자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해왔다.</p> <p contents-hash="d1c9b256cc3ae156e7da3fab06ec8c70ecde62ed7f33ce250c378ecef9b3e7d7" dmcf-pid="PMeCzJdz1O"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초기 인류 유적지인 아프리카 탄자니아 올두바이 협곡(Olduvai Gorge)에서 발견된 두 개의 호모 하빌리스 유골 화석(OH 7과 OH 65) 표면에 있는 흔적들을 다양한 맹수의 이빨 자국을 학습한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분석했다.</p> <p contents-hash="32dfcb3afe9d38079514ea46c33aa8d6d36b27ee73d37d7d1a449b5cd8d1f0fd" dmcf-pid="QRdhqiJqXs" dmcf-ptype="general">이들은 먼저 표범, 사자, 하이에나, 악어 늑대가 남긴 이빨 자국 사진 1천500여장과 실제 육식동물에게 준 동물 뼈에 남은 흔적으로 인공지능을 훈련, 미세한 이빨 자국으로 맹수 종을 구분할 수 있는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을 구축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12bdca5248f5aa7f6f12d6ec5f84d455fdb37a34c655e3baa56a3319bad7914" dmcf-pid="xeJlBniBH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표범 이빨 자국이 남아 있는 호모 하빌리스 화석(OH 7) 아래턱뼈 [Annals of the New York Academy of Sciences, Manuel Domínguez-Rodrigo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6/yonhap/20250926092714882hhvj.jpg" data-org-width="852" dmcf-mid="KrGfEXHE5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6/yonhap/20250926092714882hhv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표범 이빨 자국이 남아 있는 호모 하빌리스 화석(OH 7) 아래턱뼈 [Annals of the New York Academy of Sciences, Manuel Domínguez-Rodrigo et a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7c4aaa24171e05f605ea9178901fd35b5c659b30e34b16e27fb62071bcee481" dmcf-pid="yGX8w5ZwZr" dmcf-ptype="general">이어 이 컴퓨터 비전으로 호모 하빌리스 화석들을 분석한 결과, 'OH 7' 화석의 턱뼈 두 군데에 표범 이빨 자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OH 65' 화석의 위 턱뼈에서도 표범 이빨 자국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됐다. </p> <p contents-hash="0f59a6c386df2a95cf4d2a7afbb9de67e635ef2ed3e34a9ebfc066497d017feb" dmcf-pid="WHZ6r15rGw"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는 호모 하빌리스가 석기 도구 제작자이자 사냥꾼으로 환경을 지배했다는 기존 해석과 달리 여전히 맹수의 먹잇감이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0c4dd670bcba93d2f79e2949de0071e3d09ffff2f45c35ef604973c0721eb38" dmcf-pid="YX5Pmt1mZD" dmcf-ptype="general">이어 호모 하빌리스는 인류 진화에서 '포식자 전환점'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초기 인류의 사냥과 도구 사용 증거가 있는 올도완 유적(Oldowan)의 주체는 호모 하빌리스가 아니라 더 진보된 종인 호모 에렉투스였을 것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게 됐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30baecde7fe361ac8af9a24119e43a34d44ca8e68f840f3815ebcc4d93e4b44f" dmcf-pid="GX5Pmt1mHE" dmcf-ptype="general">도밍게스-로드리고 교수는 "이 연구는 기존 통념과 달리 초기 인류가 두뇌가 커지기 시작했을 때조차 여전히 취약한 존재였음을 시사한다"며 "이는 인류가 먹잇감에서 포식자로 발전한 것 한 번에 도약한 게 아니라 길고 점진적인 상승 과정이었음을 상기시켜준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60077588f6dfae014ffb6bd759fe5a75f3c0f74f8e4ca56569ff88f9874d2de5" dmcf-pid="HZ1QsFts1k" dmcf-ptype="general">◆ 출처 : Annals of the New York Academy of Sciences, Manuel Domínguez-Rodrigo et al., 'Early humans and the balance of power: Homo habilis as prey', https://nyaspubs.onlinelibrary.wiley.com/doi/10.1111/nyas.15321</p> <p contents-hash="b9455ae7a03c89918ac68fbdb6ccb65ab3c288bcb4f4d452fc3d088ab6850943" dmcf-pid="X5txO3FOXc" dmcf-ptype="general">scitech@yna.co.kr</p> <p contents-hash="9e84dd9f2890bce57e48114fbc43a6569500763187bc90e89345946644b8b0a1" dmcf-pid="5t3RCp0CYj"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일릿, 팬콘 앙코르 매진…선예매부터 전부 팔렸다 09-26 다음 [스포츠박사 기자의 스포츠용어 산책 1556] 북한은 왜 ‘올림픽’ 대신 ‘올림픽경기대회’라고 말할까 09-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