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포식자' 추정 인류 조상 '호모 하빌리스', "표범 먹잇감" 작성일 09-26 5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보도기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oOHRmrRF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cd929fa315d299a3e3d3a9e27bcf8ad402f272735d9bff76b91764872185203" dmcf-pid="0gIXesmeF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표범 이빨 자국이 있는 호미닌 두개골 화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6/551724-22lyJQR/20250926101216963fpqr.jpg" data-org-width="700" dmcf-mid="tg32mt1mU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6/551724-22lyJQR/20250926101216963fpq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표범 이빨 자국이 있는 호미닌 두개골 화석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ded880731309d61f7ac022e96abd3463696be85948cbee766fdfe54fb5b7d6a" dmcf-pid="paCZdOsdzW" dmcf-ptype="general"> <p><br></p> <p>인류가 두뇌가 커지면서 석기 제작 기술 등을 익혀 맹수까지 사냥하는 포식자가 된 것은 언제일까? 조상 인류 중 첫 포식자로 추정돼온 호모 하빌리스(Homo habilis)가 포식자가 아니라 육식동물에게 잡아먹히는 먹잇감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br><br>미국 라이스대 마누엘 도밍게스-로드리고 교수팀은 26일 과학 저널 뉴욕과학아카데미 연보(Annals of the New York Academy of Sciences)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기 인류 화석 분석에서 호모 하빌리스 등 초기 인류가 환경을 지배했다는 기존 해석과 달리 오히려 표범 등에게 잡아먹혔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br><br>도밍게스-로드리고 교수는 이 발견은 인류가 언제, 어떤 종에서부터 환경을 지배하기 시작했는가에 대한 기존 통념에 도전하는 것이라며 "인간의 두뇌가 커지기 시작했다고 해서 곧바로 곧바로 모든 것을 지배한 것은 아니며, 특히 호모 하빌리스는 그 변화를 이끈 주체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br><br>호모 속(genus Homo)에 속하는 초기 종인 호모 하빌리스는 지난 수십 년간 먹잇감에서 포식자로 전환한 조상 인류로 추정돼왔습니다. 고고학적 유적 증거로 볼 때 호모 하빌리스는 최초의 석기 사용자이자 육식 사냥꾼 중 하나로 여겨졌기 때문입니다.<br><br>약 200만년 전 아프리카에는 호모 하빌리스와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와 함께 살았지만, 대부분 인류학자는 오랫동안 호모 하빌리스가 사냥한 동물 고기를 먹는 지배적인 포식자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해왔습니다.<br><br>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초기 인류 유적지인 아프리카 탄자니아 올두바이 협곡(Olduvai Gorge)에서 발견된 두 개의 호모 하빌리스 유골 화석(OH 7과 OH 65) 표면에 있는 흔적들을 다양한 맹수의 이빨 자국을 학습한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분석했습니다.<br><br>이들은 먼저 표범, 사자, 하이에나, 악어 늑대가 남긴 이빨 자국 사진 1천500여장과 실제 육식동물에게 준 동물 뼈에 남은 흔적으로 인공지능을 훈련, 미세한 이빨 자국으로 맹수 종을 구분할 수 있는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을 구축했습니다,<br><br></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0dbd0a1691a39f4f2ebcf7085fb4bc9fead18e5fbc09d78f3b4ab5452b9dc7c" dmcf-pid="UNh5JIOJ7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표범 이빨 자국이 남아있는 호모 하빌리스 화석(OH 7) 아래턱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6/551724-22lyJQR/20250926101217099qtrw.jpg" data-org-width="852" dmcf-mid="FDStnhCnF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6/551724-22lyJQR/20250926101217099qtr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표범 이빨 자국이 남아있는 호모 하빌리스 화석(OH 7) 아래턱뼈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92b986e80263dd416c4b336544b70e66296da238c1cc4a1e6268c6e74c4a1dc" dmcf-pid="ujl1iCIiuT" dmcf-ptype="general"> <p><br></p> <p>이어 이 컴퓨터 비전으로 호모 하빌리스 화석들을 분석한 결과, 'OH 7' 화석의 턱뼈 두 군데에 표범 이빨 자국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OH 65' 화석의 위 턱뼈에서도 표범 이빨 자국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br><br>연구팀은 이는 호모 하빌리스가 석기 도구 제작자이자 사냥꾼으로 환경을 지배했다는 기존 해석과 달리 여전히 맹수의 먹잇감이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br><br>이어 호모 하빌리스는 인류 진화에서 '포식자 전환점'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초기 인류의 사냥과 도구 사용 증거가 있는 올도완 유적(Oldowan)의 주체는 호모 하빌리스가 아니라 더 진보된 종인 호모 에렉투스였을 것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br><br>도밍게스-로드리고 교수는 "이 연구는 기존 통념과 달리 초기 인류가 두뇌가 커지기 시작했을 때조차 여전히 취약한 존재였음을 시사한다"며 "이는 인류가 먹잇감에서 포식자로 발전한 것 한 번에 도약한 게 아니라 길고 점진적인 상승 과정이었음을 상기시켜준다"고 말했습니다. <br><br> ◆ 출처 : Annals of the New York Academy of Sciences, Manuel Dominguez-Rodrigo et al., 'Early humans and the balance of power: Homo habilis as prey', https://nyaspubs.onlinelibrary.wiley.com/doi/10.1111/nyas.15321<br> scitech@yna.co.kr<br><br>TJB 대전방송</p> </div> <p contents-hash="680d5ac14d7330596fc1f3227adbaa652eaa3bf707bcea83a25199bde37e7691" dmcf-pid="7v0VsFtspv" dmcf-ptype="general"><span>(사진=연합뉴스)</span> </p> <p contents-hash="e0dd355aa56b4b83c26f7eb7c8dbbad0456917c324dc1f184cc2071db96f7a35" dmcf-pid="zTpfO3FOFS" dmcf-ptype="general">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JB 대전방송</p> 관련자료 이전 "우주산업, 돈 몰리는 곳 따로 있다"...그런데 한국은? 09-26 다음 피겨 서민규, 주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올 시즌 두 번째 09-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