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염혜란 "박찬욱 선입견 있었는데…이런 신사 없어"[인터뷰]② 작성일 09-26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염혜란 "1인 체제일줄 알았는데…협업→의견에 열려계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dmgvBqym2"> <p contents-hash="6d3df5e0ac01ebef9bcb5ea2a82f3148812f39e1b7dbf2077b61ffb727865d2f" dmcf-pid="FJsaTbBWs9"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염혜란이 영화 ‘어쩔수가없다’ 작업 전 박찬욱 감독에 대해 갖고 있었던 거장으로서의 이미지와 선입견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3c10537d94763834ec896979e655a0ac12a8ab43269551502989a29047dfe0c" dmcf-pid="3iONyKbYr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에이스팩토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6/Edaily/20250926155215650yrxs.jpg" data-org-width="670" dmcf-mid="1xIjW9KGm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6/Edaily/20250926155215650yrx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에이스팩토리)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c22b8a887fb577eca107ff098cac6489911e95762a2b4ca6d2e0e631c74e6e3" dmcf-pid="0nIjW9KGsb" dmcf-ptype="general"> 염혜란은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의 개봉을 기념해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div> <p contents-hash="b8c37bcf09f83e17af73bb3fd4877133f6780b59d7736a96b4b30b8a9cdb2d34" dmcf-pid="pRwLlz7vmB" dmcf-ptype="general">지난 24일 개봉한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 분)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p> <p contents-hash="f6259cd2417a507a59bc2cc176c465df9a629bfbd650412d69a0e3ae715d8fd0" dmcf-pid="UeroSqzTrq" dmcf-ptype="general">염혜란은 ‘어쩔수가없다’에서 범모의 아내 아라 역을 맡아 이전과 완전히 다른 결의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아라는 젊은 시절 범모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한 부잣집 딸이자 배우 지망생이다. 유복한 집안 환경에 나이가 들어도 낭만과 감성을 간직한 성격으로 나이가 든 중년임에도 여전히 배우 오디션을 보러 다닌다. 누구보다 자신을 꾸미고 관리하며 유지한 관능미, 화려한 매력이 돋보이는 인물이다. 하지만 남편 범모의 실직을 대하는 자세에 있어서만큼은 만수의 아내 미리(손예진 분)만큼이나 냉정하고 현실적인 태도를 보인다. </p> <p contents-hash="25b8d754280f8fd75edf2a59cabb3c9d784641ef130e978105d0e255fcbf2358" dmcf-pid="udmgvBqyIz" dmcf-ptype="general">염혜란과 박찬욱의 호흡은 이번이 처음이다. 염혜란은 처음 박찬욱 감독과 작업을 하기 전에는 그의 전작들이 갖고 있던 강렬한 색채와 이미지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p> <p contents-hash="357e1984b3faa5b44e19599043b82cbe7046939c289f9519861121f5057c506c" dmcf-pid="7JsaTbBWO7" dmcf-ptype="general">염혜란은 “처음에는 두려움이 있었다. 제가 박찬욱 감독님의 전작인 ‘헤어질 결심’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그 이전의 전작들은 스스로에겐 (잔혹한 장면 등 수위 때문에) 굉장한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던 작품들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캐스팅 이후에 박 감독님 작품들을 처음부터 쭉 다시 보며 공부를 했다. 사실 잔인한 작품들을 못 보는 편”이라며 “저게 가짜인 걸 다 아는데도 못 본다. 그랬는데 이번 작품 캐스팅으로 감독님 영화들을 보니까 내가 두려워했던 장면들이 사실은 전부 다 상징과 은유로 점철된 것들이더라”고 떠올렸다. </p> <p contents-hash="cb4f288ec12709ed8ad44f6106f6de3242987bb20acd47929f6121cc9218b853" dmcf-pid="ziONyKbYOu"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나는 그걸 자꾸 리얼리즘으로 접근해왔었던 것 같다. 영화적 상상이고 상징이고 은유로 봐야 하는데 ‘그 상황에 나라면’ 이런 실생활에 접목을 시켜 상상이 됐던 게 힘들었던 것 같다. 그 과정에서 전보다는 좀 더 감독님 작품을 재밌게 볼 수 있게 됐던 거 같다”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9b0a44e705d25c1b51ad4bc54d708e660bbc7a3ab5e142ccc363f49de453d969" dmcf-pid="qnIjW9KGEU" dmcf-ptype="general">‘마스크걸’로 협업한 경험이 있는 류성희 미술감독의 조언과 도움으로 박찬욱 감독의 촬영 현장에 꾸준히 발도장을 찍으며 박찬욱 감독의 작품 세계와 현장 세계를 더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류성희 미술감독님이 제게 박찬욱 감독님 현장에 놀러와서 보라고도 하셨다. 현장에 자주 와서 대화를 해 볼수록 현장이 편해지고 좋은 연기가 나올 수 있다고 그렇게 양해를 구하는 건 전혀 문제가 안된다고 하시더라. 거기에 용기를 얻어 자주 현장에 갔었다”리며 “그러니까 제가 혼자서 시나리오로 읽은 버전, 콘티가 나온 것, 현장 버전을 다 보게 되지 않나. 시나리오가 결과물이 되어가는 과정을 전부 지켜볼 수 있다는 경험들이 너무 소중했다. 그 과정에 함께하는 게 소중했고, 그 전까지는 결과물만 늘 봐왔는데 과정을 접하니까 이분(박찬욱)이 더 대단하다고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p> <p contents-hash="52776107f7c5c85bef95a19706d03d62e7bf695b22fe70b1c833c5ec98b55868" dmcf-pid="BLCAY29HEp" dmcf-ptype="general">이어 “특히 이번엔 유독 전작에서부터 함께한 스태프들이 많았던 작품이다. ‘올드보이’ 팀이 다시 모였다고 화제가 됐는데 그분들의 협업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니 정말 경이로웠다”라고 덧붙였다. </p> <p contents-hash="722b69eab6c1b813b06b5c77e6aec4e8bd30e16bc37bc094fc7b21656c0e504a" dmcf-pid="bohcGV2XD0" dmcf-ptype="general">그 과정에서 박찬욱 감독을 향한 인상도 바뀌었다고 했다. 염혜란은 “솔직히 그 전까지는 굉장히 색채가 강하고 개성이 강한 작품들을 많이 만든 감독님이셔서 혼자 1인 체제로 진두지휘해 움직이실 줄 알았었다”며 “본인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지 않을까란 선입견이 있었는데 안 그러시고 너무 말씀을 잘 들으시더라. 정말 열려 있으시다”고 솔직히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p> <p contents-hash="cb1eaa85083f7e121009b48bbf4e2b50998c8be47f9686ea78f16c83647f5738" dmcf-pid="KglkHfVZI3" dmcf-ptype="general">또 “그렇다고 주관 없이 책임 전가하는 느낌도 아니시고 팀원들과 의견을 나누는 과정들이 굉장히 신사적인 분이셨다”며 “작업 과정을 지켜보며 박찬욱 감독님에게 더 빠지게 됐다”고도 부연했다.</p> <p contents-hash="17b14a651766771b3fd26d597cb5573cdd9fbce95244abb584689eef07db2ee6" dmcf-pid="9aSEX4f5wF" dmcf-ptype="general">김보영 (kby5848@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더 딴따라' 준우승 영빈, 데뷔 직후 화장품 브랜드 앰버서더 발탁 09-26 다음 “AI 지배자가 세계 지배”…미중 양강 체제 위협속 '기술 연대' 시급 09-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