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혜란, 영화 '어쩔수가없다' 속 대사의 비밀 [인터뷰] 작성일 09-27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염혜란, '어쩔수가없다' 아라 역으로 활약<br>"박찬욱 감독과의 작업, 오감 예리하게 만들어 준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Uy3eRMUJT">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ed64b26fc394d128de2cb982b6babff5b03cd8054718c6beb2f033a930733a" dmcf-pid="WHmWV29Hi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염혜란이 '어쩔수가없다'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CJ ENM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7/hankooki/20250927100448578ygjb.jpg" data-org-width="640" dmcf-mid="Q4qPmrwMR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7/hankooki/20250927100448578ygj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염혜란이 '어쩔수가없다'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CJ ENM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5ec4256333a37337948d8d9e9224385f50467b5267a148a392bcc658c33ecf7" dmcf-pid="YXsYfV2XiS" dmcf-ptype="general">'어쩔수가없다' 속 배우 염혜란은 실직자인 남편의 태도를 지적한다. 실직 자체보다 일자리를 잃은 뒤 그가 보이는 행동들이 문제라는 것이다. 두 사람의 관계는 극이 전개되며 극한으로 치닫는다.</p> <p contents-hash="7e3c83841f7f38096ca93c3a633c66d788432fadc79ba91916b0bec46de59d82" dmcf-pid="GZOG4fVZel" dmcf-ptype="general">26일 염혜란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어쩔수가없다'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어쩔수가없다'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 작품이다.</p> <p contents-hash="2ba76eb6fed5b21c38d93df2467753077243282c7ef678ae76b3f692d9b8bd47" dmcf-pid="H5IH84f5dh" dmcf-ptype="general">염혜란은 범모(이성민)의 아내이자 무명 배우인 아라를 연기했다. 그는 '어쩔수가없다'의 연출을 맡은 박찬욱 감독을 과거부터 좋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그의 영화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했다. 잔인한 작품을 잘 못 보는 편인데, 박 감독의 영화에 종종 염혜란을 두렵게 만드는 요소들이 녹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박 감독 작품의 출연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염혜란에게는 '영광'으로 느껴졌다. 염혜란은 박 감독이 대사로 "이거"와 "요거" 중 어떤 것을 사용할지 고민하는 세심함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이거'와 '요거'의 차이가 정말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 박찬욱 감독님과의 작업은 감각을 확장시켜 주고, 오감을 예리하게 만들어 준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d5b4581641af1e963a6e048187303f787863ab4f4399b75d3b6d331be86e3217" dmcf-pid="X1CX6841RC" dmcf-ptype="general">'어쩔수가없다'의 아라는 실직자가 된 후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범모에게 실직이 문제가 아니라 그 후의 대처가 문제라고 지적한다. 염혜란은 이 장면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감독님께서 '복수는 나의 것'을 하시고 좌절감에 빠지셨을 때 사모님께서 실패가 문제가 아니라 실패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문제라는 말을 하셨다더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아라의 대사에 박 감독의 경험이 녹아든 셈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ecf9a16293b5b8d69362c540b22d6c195a1d5cd8b0c3cd2c254a112ed995847" dmcf-pid="ZthZP68td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염혜란이 '어쩔수가없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CJ ENM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7/hankooki/20250927100449804kfys.jpg" data-org-width="640" dmcf-mid="xoESbBqyn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7/hankooki/20250927100449804kfy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염혜란이 '어쩔수가없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CJ ENM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b7d5db849ece7653d890ad3779ef06e08f9164b299ea18f4c2361d0bbfb6628" dmcf-pid="5Fl5QP6FdO" dmcf-ptype="general">염혜란은 아라 캐릭터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아라가 자신에게서 내면의 섹시한 매력을 꺼내줬다고 믿기 때문이다. 존재하지 않는 면모라고 생각했지만, 아라를 통해 '없던 게 아니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단다. 만수가 뱀에 물린 뒤, 아라는 독을 제거하기 위해 그의 다리 쪽을 빨아 준다. 염혜란은 대본을 보며 이 장면에서 섹시함을 느꼈다고 했다. 뱀 관련 장면을 찍기 전, 고민도 있었단다. 그는 "내가 뱀에 대한 공포가 심하다. 그림만 보는 것도 힘들어한다. 걱정돼서 감독님께 '정말 어이 없으시겠지만 뱀을 무서워한다'고 말씀드렸는데 감독님께서 '(실제 뱀 대신) CG를 쓸 건데?라고 하셨다"는 말로 안도했던 마음을 내비쳤다.</p> <p contents-hash="8216c4ec4b42c74bf018a096a8e1a5c94aa68a3f744988040de956e175d019ae" dmcf-pid="13S1xQP3ds" dmcf-ptype="general">염혜란은 이번 작품에 함께 출연한 이병헌에 대해 "상상을 다 실현할 수 있는 배우"라고 말했다. 이성민과 관련해서는 "너무나도 배우고 싶고 좋아하는 배우"라고 이야기했다. 그와 부부 호흡을 맞출 수 있어 행복했단다. 염혜란은 "이성민 선배님께서 혼자 전화를 하시는 장면이 있다. 상대 없이 전화하는 게 어렵다. 그런데 정말 기가 막히게 잘 하시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성민이 출연한 모든 장면이 소중하게 느껴졌다고도 밝혔다.</p> <p contents-hash="e55413c2110fbbc6f7e5cdb98b48984ac706a1381f5d89af236a2c7636e599b4" dmcf-pid="t0vtMxQ0im" dmcf-ptype="general">'어쩔수가없다'는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다. 염혜란은 베니스국제영화제를 찾았을 때를 떠올리며 "영화를 이토록 많이 보러 오시는 것 자체가 감격스러웠다. 영화관에서 누군가 웃을 때 같이 웃는 즐거움이 있으면 좋겠는데 그런 것을 잃어버린지 오래이다. 관객분들이 베니스에서 아침부터 극장에 가시고, 예매 경쟁을 하시더라.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과거 그의 꿈은 생계 걱정을 하지 않고 연기에만 집중하는 것이었단다. 염혜란은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가고 박찬욱 감독님의 영화에 나오는 건 남의 일인 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 내가 하고 있다. 몇 년 후에 지금을 돌아보면 '그때가 내가 행복했던 때였네'라는 생각이 들 것 같다"면서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염혜란의 전성기가 오랜 시간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p> <p contents-hash="65663807fdf3bab1cab52b4ea13062f3b847fad316776e47574589c4b5d38e37" dmcf-pid="FpTFRMxpir" dmcf-ptype="general">한편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24일 개봉했다.</p> <p contents-hash="362c96b7a88f4a1f5592b11272315f43327a75c24274dcbeaaf49447a7d1a223" dmcf-pid="3Uy3eRMUdw" dmcf-ptype="general">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트와이스, 데뷔 10주년 팬미팅 ‘10VE UNIVERSE’ 매진! 09-27 다음 기안84 이어 유재석… 민박집 예능, 인기 계속되는 이유 09-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