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체조 현장엔 그가 있다…배우 임호 작성일 09-27 5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14년 부산시체조협회 홍보대사 맡아<br>매년 각종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해 활동<br>"어린 선수들 성장하는 모습 보면 뿌듯해,<br>부산과 부산 사람 좋아 계속하고 싶어"</strong>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체조 경기가 열린 27일 사직체육관. 본부석에 낯익은 인물이 앉아 선수들의 경기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다. 주위에 있던 체조계 사람들과 아주 자연스럽게 어울려 대회 관계자처럼 보이기도 했다.<br><br>그 인물은 배우 임호 씨다. 체조계에서 그의 공식 직책은 부산시체조협회 홍보대사다. 여기서 살짝 의문이 생긴다. 임 씨와 체조 그리고 부산은 아무 연관 관계가 없다. 어떻게 된 것일까.<br><br>사연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임 씨는 부산시체조협회 오종환 전무(현 부회장)와 우연히 만나 인연을 맺었다. 그때 인연을 바탕으로 부산시체조협회 홍보대사를 맡았다.<br><br>홍보대사지만 그에 따른 보상은 없다. 순전히 재능 기부다. 그렇다고 홍보대사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임 씨는 부산에서 체조대회가 열리면 모든 일을 제치고 부산으로 달려왔다. 해마다 부산에서 벌어진 꿈나무 대회에도 빠짐없이 참여해 부산의 꿈나무들을 격려했다.<br><br>어린 선수들이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홍보대사로 보람을 느꼈다. 임 씨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만난 선수가 인사를 해 무척 반가웠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지켜본 선수가 잘 성장한 모습을 보고 뿌듯했다”고 말했다.<br><br>선수들이 커가는 모습뿐만 아니라 부산에 대한 애정도 홍보대사 역할에 크게 작용했다. 그는 “매년 한두 번 부산으로 오는 게 너무 즐겁다”며 “좋은 사람들과 만나서 뜻깊은 일을 하고 맛있는 부산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도 좋다”고 미소 지었다.<br><br>홍보대사 경력이 10년이 넘은 임 씨에게도 부산 전국체전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그는 “부산에서 전국체전 같은 큰 대회가 열려 꼭 함께 하고 싶었다”며 “부산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치기를 바란다”고 응원도 잊지 않았다.<br><br>그는 체조가 사전 경기로 열려 전국체전 특유의 잔치 같은 분위기가 살지 않은 점을 아쉬워했다. 대신 체조 경기 자체에 집중할 수 있는 점은 무척 좋았다고 말했다. 이 정도면 체조 전문가 아닌가.<br><br>임 씨는 “앞으로 홍보대사는 그만하라고 할 때까지 하고 싶다”며 “나는 서울 사람이지만 부산을 사랑하고 부산 사람을 좋아한다”고 밝게 웃었다.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658/2025/09/27/0000121310_001_20250927133411565.jpg" alt="" /><em class="img_desc">부산시체조협회 홍보대사인 배우 임호 씨가 27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전국체전 체조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em></span><br> 관련자료 이전 국제패럴림픽위원회, 러시아 이어 벨라루스도 회원 자격 및 권리 회복 승인(종합) 09-27 다음 ‘백번의 추억’ 허남준, 머리채 잡힌 신예은 지킬까 09-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