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석의 그라운드] 푸른 한강과 흰색 코트의 절묘한 조화. 휠라 화이트 오픈으로 서울이 테니스에 물들다 작성일 09-28 5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도심 속 축제<br>-광화문, 올림픽공원에 이어 강변에서 열린 이색 이벤트<br>-테니스 셀럽 매치, 애프터 콘서트까지 누구나 참여하는 열린 축제</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28/0000011667_001_20250928082413949.jpg" alt="" /><em class="img_desc">27일과 28일 서울 반포 예빛섬에서는 제3회 휠라 '화이트 오픈 서울' 테니스 축제가 열렸다.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진 순백의 테니스 코트에서 참가자들은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사진 김종석</em></span></div><br><br>푸른 한강 물결이 찰랑이는 서울 서초구 반포 예빛섬이 이틀간 순백의 테니스 코트로 변신했습니다.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라켓을 휘두르는 동호인들의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고, 코트 주변은 축제의 열기로 들썩였습니다.<br><br>  27일과 28일 이틀 동안 휠라코리아가 주최한 국내 유일의 테니스 페스티벌 '화이트 오픈 서울'이 바로 그 무대였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과 올림픽공원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강 변의 탁 트인 풍광과 어우러져 스포츠와 문화가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br><br>  화이트는 휠라의 테니스 헤리티지를 상징합니다. 휠라는 1970년대부터 '화이트 라인'이라는 테니스웨어를 선보이며, 순백의 유니폼을 통해 스포츠의 품격과 클래식을 표현해 왔습니다. 휠라의 대표적인 색상 가운데 하나인 화이트는 깔끔함과 세련됨을 상징하며, 테니스 코트 위에서의 우아한 움직임과 잘 어울립니다. 오픈은 개방성과 참여를 의미합니다. 전문 선수뿐 아니라 일반 시민, 가족 단위 참가자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라는 점에서 '오픈'이라는 단어가 사용된 겁니다. 이처럼 '화이트 오픈'은 휠라의 테니스 정신과 도시 속 문화 축제를 연결하는 이름으로, 브랜드의 철학과 행사 취지를 동시에 담아낸 상징적인 타이틀이라 할 수 있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28/0000011667_002_20250928082413997.jpg" alt="" /><em class="img_desc">화이트 오픈 서울은 다양한 테니스 체험 이벤트와 함께 식음료, 관광, 화장품 등 다채로운 홍보 부스를 운영해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 사진 김종석</em></span></div><br><br>올해에는 멀리 여의도까지 보이는 탁 트인 조망과 붉게 물든 노을, 화려한 야경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면서 앞서 두 차례 도심에서 열린 행사보다 더욱 멋진 풍광을 연출했다는 평가입니다. 휠라는 행사장 주변에 요트까지 띄우며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SNS 활동에 진심인 2030 세대는 연방 휴대전화로 한강과 테니스 코트가 한눈에 들어오는 다양한 앵글의 사진을 찍느라 바빴습니다. <br><br>  테니스 코트 시공 전문가인 이인섭 위례 숲속 테니스장 대표는 3년 연속으로 휠라 화이트 오픈 코트를 만들었는데 이틀 행사만 치르고 철거하기에는 너무 아깝다는 의견이 쏟아질 정도로 품격 높은 수준급 행사장을 조성했습니다. <br><br>  휠라 홍보대사인 한국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과 임용규, 송아, 엄선영 코치 등이 참가자들에게 서브를 넣고 리턴을 받는 코너는 특히 끈 인기를 끌었습니다. 방송인 장성규, 송은이 등은 셀럽 매치에 나서 주위의 뜨거운 시선을 받았습니다. 테니스, 배드민턴, 탁구의 매력이 섞인 신종 스포츠인 피클볼 체험과 함께 무작위로 날아오는 공을 되받아치거나 서브 빠르기 측정 등에도 참가자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br><br>  딸과 함께 참석한 이형택은 "국내에 많은 테니스 관련 행사가 있지만 휠라의 화이트 오픈만큼 체계적이고 디테일이 강한 이벤트는 찾기 힘들다. 팬들과 한데 어울리는 프로그램이 많은 것도 큰 장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28/0000011667_003_20250928082414045.jpg" alt="" /><em class="img_desc">한강 세빛섬에 조성한 2025 화이트 오픈 서울 행사장 전경. 독자 제공</em></span></div><br><br>가족 단위 참가자를 위한 열쇠고리 만들기, 핀 배지 제작 등의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의 흥미를 느끼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서울 은평구에서 행사를 찾았다는 회사원 서 모 부장(55)은 "직장 동료들과 참여했는데 가족과 같이 오면 너무 즐거웠을 이벤트가 많았다. 테니스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기회였다"라고 말했습니다. 경기도 양주에 거주하는 직장인 임 모 씨(48)는 "내년에도 행사를 꼭 했으면 좋겠다. 다음에는 초등학생 딸과 함께 오고 싶다"라고 전했습니다.<br><br>  휠라 용품 체험 부스에서는 커스텀 테니스화, 티셔츠, 가방 등 다양한 용품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br><br>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했던가요. F&B 부스에는 피자 포르짜의 화덕피자, 틸데의 말차, 스타벅스 음료, 골든블랑 샴페인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괌 정부 관광청은 지난해에 이어 홍보 부스에 참여해 이벤트를 통해 양말, 에코백, 손목밴드 등 다채로운 기념품을 증정했습니다.<br><br>  27일에는 마침 불꽃놀이 축제와 겹쳐 어둠이 드리워지면서 행사 열기가 최고조로 달아올랐습니다.<br><br>  28일 오후 6시부터는 애프터 콘서트로 다비치, 로이 킴, 폴 킴이 참가해 열창을 선사해 가을의 낭만을 만끽하게 합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9/28/0000011667_004_20250928082414090.png" alt="" /><em class="img_desc">휠라 화이트 오픈 서울은 광화문, 올림픽공원, 한강 예빛섬 등 명소를 찾아가며 개최돼 국내 대표적인 테니스 축제로 자리매김했다.</em></span></div><br><br>행사를 주관한 김지헌 휠라코리아 대표는 "테니스와 문화,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을 제공하려 했다. 최근 주춤하는 테니스 저변 확대에 이바지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습니다.<br><br> 이틀간 서울의 가을 주말을 수놓은 '화이트 오픈 서울'은 테니스의 매력을 도심 속에서 재발견하게 만든 특별한 축제였습니다. 행사는 막을 내렸지만, 참가자들의 마음속엔 라켓을 쥐던 순간의 설렘과 한강 너머로 퍼지던 음악과 불꽃의 기억이 오래도록 남을 것 같습니다. 내년, 또 다른 서울의 랜드마크에서 펼쳐질 '화이트 오픈'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휠라코리아 행사 담당자의 어깨는 그만큼 더 무거워지겠죠. <br><br>김종석 채널에이 부국장(전 동아일보 스포츠부장)<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박서진, 가족들과 韓 떠났다…"어렵게 갔더니 강도 8 태풍, 공항에 고립" ('살림남') 09-28 다음 ‘인간극장’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치매로 아이가 된 ‘억척 엄마’ 09-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