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이밍' 서채현, 홈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 작성일 09-28 4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서채현, 리드에서 동메달 따며 2021년부터 3개 대회 연속 메달리스트 등극... 볼더링은 13위로 마감</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28/0002489757_001_20250928150509270.jpg" alt="" /></span></td></tr><tr><td><b>▲ </b> 26일 서울 KSPO 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5 IFSC 서울 스포츠 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리드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서채현(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슬로베니아의 얀야 간브렛(가운데)이 금메달을, 역시 슬로베니아의 로사 레카르(왼쪽)이 은메달을 획득했다.</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여자 스포츠 클라이밍 서채현이 한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리드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2021년 대회에서 금메달을, 2023년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서채현은 3개 대회 연속 메달의 기록을 달성했다.<br><br>서채현(서울시청·노스페이스)은 26일 서울 송파구 KSPO 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5 IFSC 서울 스포츠 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리드 결승전에서 44+를 기록했다. 완등한 슬로베니아의 얀야 간브렛, 45를 기록한 슬로베니아의 로사 레카르에 이어 3위를 기록한 서채현은 한국 클라이밍의 간판다운 성적을 홈에서 기록했다.<br><br>서채현은 "준결승에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쳐서, 결승에서도 준결승처럼 좋은 등반을 하고 싶었는데 약간은 아쉬운 경기였다"라면서도, "홈 관중 앞에서 메달을 땄다는 것이 뿌듯하다. 3연속 세계선수권 메달을 딸 수 있어 감사하다"며 웃었다.<br><br><strong>안방 무대에서 딴 세 번째 메달</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28/0002489757_002_20250928150509337.jpg" alt="" /></span></td></tr><tr><td><b>▲ </b> 26일 서울 KSPO 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5 IFSC 서울 스포츠 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리드 결승전에서 서채현이 등반하고 있다.</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안방에서 열리는 첫 스포츠 클라이밍 세계선수권이었다. 그간 월드컵, 청소년 세계선수권 등이 한국에서 열린 적은 있지만 최고 권위의 대회가 한국 땅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었다. 이미 세계선수권에서 두 개의 메달을 보유하고 있는 서채현은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 도전에 나섰다.<br><br>15m 높이의 경사진 벽 위를 6분 내에 올라야 하는 리드 종목은 서채현에게 있어 가장 자신 있는 종목. 서채현은 앞서 월드컵 시즌에서 리드 종목을 세계랭킹 2위로 마무리하며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서채현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도 예선을 5위로 통과한 데 이어, 준결승 역시 47+를 기록하면서 2위로 결승에 오르는 등 선전했다.<br><br>다만 태극마크를 단 동료들이 모두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홀로 남은 것은 아쉬웠다. '암벽 여제' 김자인(더쉴)은 27을 기록하며 23위로 상위 8명에게 허락되는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고, 김채영(서울 신정고) 역시 31+을 기록하며 12위를 기록하며 '한끗 차이'로 결승 진출을 놓쳤다.<br><br>홀로 결승에 나선 무게감 속 경기에 나선 서채현은 선전했다. 마지막에서 두 번째 순서로 등반에 나선 서채현은 난이도가 있는 홀드를 차례차례 잡아내며 가볍게 메달 레이스에 올랐다. 잠시 힘이 빠질 법한 순간에도 손으로 힘을 버텨내며 등반하고 나섰다. 홀드를 단단하게 잡고 나선 서채현은 경사가 변하는 위치에서 잠시 숨을 고르더니, 순식간에 체중을 분산시키며 메달권에 합류했다.<br><br>40점을 넘어서며 완등에 가까워진 서채현. 서채현은 44의 홀드를 잡아낸 데 이어, 45의 홀드를 살짝 잡은 뒤 낙하했다. 44+를 기록한 서채현은 로사 레카르에 이은 2위를 기록, 메달을 확보할 수 있었다.<br><br>메달 색은 마지막 순서 등반에 나선 얀야 간브렛이 정했다. 여자 클라이밍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얀야 간브렛은 까다로운 홀드를 손쉽게 잡아내며 어떤 선수도 오르지 못했던 정상 등반에 성공했다. 서채현은 동메달이 확정, 홈에서 처음으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따내며 3연속 메달리스트에 올랐다.<br><br>한편 서채현은 볼더링에서 결승 진출이 불발, 홈에서의 세계선수권을 동메달 획득으로 마무리했다. 예선에서 94.7점을 기록하며 전체 17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던 서채현은 27일 열린 준결승에서 44.8점을 기록, 공동 13위를 기록하며 상위 8명에게만 허락되는 결승행 티켓을 얻지 못했다. 볼더링에서의 우승은 얀야 간브렛이 기록, 리드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br><br><strong>"한국 팬 응원 덕분... 한 홀드라도 더 잡으려 노력했죠"</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28/0002489757_003_20250928150509409.jpg" alt="" /></span></td></tr><tr><td><b>▲ </b> 26일 서울 KSPO 돔(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25 IFSC 서울 스포츠 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리드 결승전에서 서채현이 등반에 나서고 있다.</td></tr><tr><td>ⓒ 박장식</td></tr></tbody></table><br>서채현은 "어려운 경기였기는 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쟁쟁한 선수들 사이에서 포디움에 세 번 연속 오른 것이 뿌듯하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채현은 "결승 루트를 완등하고 싶다는 마음이 매우 컸고, 완등을 충분히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어서 완등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이 역시 경기의 일부니까 앞으로 준비를 잘 하고 싶다"고 담담하게 말했다.<br><br>세 번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이라는 진기록을 쓴 서채현. 서채현은 "이번 리드 결승전에서 내가 세 번째로 나이가 많은 선수였다. 어린 선수들이 더욱 잘 하고 있어서, 점점 더 입상하기가 어렵지 않나 싶다"면서도, "세 번 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에 뿌듯하다. 다음 세계선수권 때는 다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각오하고 나섰다.<br><br>서채현은 한국에서 세계선수권대회를 치른 것이 처음이다기에 어색함도 컸고, 긴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한국에서 하니 느낌이 색달랐다.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래도 괜찮은 결과와 좋은 등반을 보여드린 것 같아 뿌듯하다"며, "한국에서 홈 팬 분들에게 응원을 많이 받으니, 그 힘으로 더 한 홀드 한 홀드 더 잡으려고 쥐어짰던 것 같다"고 대회를 돌아봤다.<br><br>3년 뒤 열릴 2028 LA 올림픽에서는 리드와 볼더링이 분리되어 각각 메달을 수여한다. 리드에서 강점이 큰 서채현에게는 기회이기도 하다. 서채현은 "올림픽에서도 리드로만 따지면 내가 항상 순위권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리드가 분리된다면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지 않을까 싶어 기대가 많이 된다"며 각오를 드러내기도 했다.<br><br>그러면서도 서채현은 "얀야 간브렛의 완등을 보면서 느끼지만, 완벽하게 하려고 항상 노력하는 선수이고, 그런 면에서 1등의 자리를 지키기 쉽지 않지만 잘 지켜내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나도 배울 점이 많은 만큼 잘 채워서 다가오는 LA 올림픽에서 진검승부를 꼭 벌이고 싶다"고 말했다.<br><br>특히 같은 날 남자 대표팀 이도현(서울시청)이 한국 남자 스포츠 클라이밍 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새 역사를 쓴 것에 대해서도 "도현 오빠가 볼더링 뿐만 아니라 리드 메달을 간절하게 생각하고 노력하는 것을 옆에서 많이 봤다"며, "금메달 딸 때 소름끼치고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앞으로 그런 장면을 만들고 싶어졌다"고 웃었다.<br><br>폐막일인 28일에는 한국 남자 클라이밍 사상 첫 금메달에 오른 이도현의 2연패 도전이 이어진다(관련 기사 : <strong>'클라이밍' 이도현, 서울에서 정상 올랐다... 세계선수권 '금'</strong><br>). 이도현은 26일 리드에서 금메달을 딴 데다, 주종목인 볼더링에서도 28일 오전 열린 준결승에서 4개의 과제 중 3개의 과제를 단번에 끝내는 등, 가볍게 결승에 오르면서 메달 경쟁에 합류했다. 볼더링 결승전은 오후 7시부터 열리는데, KBS 스포츠 유튜브 등을 통해 중계된다.<br> 관련자료 이전 ◇내일의 경기(29일)(종합) 09-28 다음 이영애 곁 지킨 단짝 오연아…무대 내려와 안방극장 장악 09-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