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단지 숫자일 뿐”…117세 세계 최고령 할머니가 깨버린 노화의 통념 [사이언스라운지] 작성일 09-28 6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tfv8KrRys">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3fa42399bea64003716a8fd8d9e95f22ea7f1961087e92ef6328c130c81f21c" dmcf-pid="UF4T69mey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17세 생일을 맞았던 마리아 브란야스 모레라 여사. [사진=위키피디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28/mk/20250928153301766tkik.jpg" data-org-width="642" dmcf-mid="0XPYxfIiW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28/mk/20250928153301766tki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17세 생일을 맞았던 마리아 브란야스 모레라 여사. [사진=위키피디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8a9a3a2ca898c3882ff613bc1195e17079ab39ba35abe6bedd3109abfddfa9b" dmcf-pid="u38yP2sdSr" dmcf-ptype="general"> “나이는 단지 숫자일 뿐이다. 중요한 건 우리가 어떻게 느끼고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다.” 1933년생 영국 배우로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조안 콜린스 씨의 인생 조언이다. </div> <p contents-hash="fc70c43d8024770647eb1819a6d5b0465845f90336201b8f6b81d03cb2e13f45" dmcf-pid="7y7rq0aVWw" dmcf-ptype="general">스페인 연구자들이 콜린스 씨의 조언이 과학적으로도 옳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놨다. 지난해 117세의 나이로 작고한, 세계 최고령이었던 마리아 브란야스 모레라 여사를 분석한 결과다. 모레라 여사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신체 나이를 뒤바꿔놓을만큼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모레라 여사의 생물학적 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23년은 더 젊었으며, 몸을 보호하는 장내 미생물 수도 유지됐다. 뇌나 심장 기능도 유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p> <p contents-hash="5724463d8b8215b487f7e5a593442ccfdf94bc72e7791c6283a24f55b5659c8e" dmcf-pid="zWzmBpNfSD" dmcf-ptype="general">스페인 바르셀로나대 의대와 호셉카레라스백혈병연구소 등 공동연구팀은 모레라 여사를 분석한 결과를 지난 24일 국제학술지 ‘셀 리포트 메디신’에 공개했다.</p> <div contents-hash="29c936ae368490f3303248d844dd43c1a3f58027cbd8b87f44c7e846e65f3a54" dmcf-pid="qYqsbUj4yE" dmcf-ptype="general"> <div> <strong>매일 요구르트 3병이 건강의 비결</strong> </div>모레라 여사는 노화와 함께 나타나는 치매나 암, 알츠하이머병, 대사장애 같은 질병 또한 겪지 않았다. 연구팀은 그녀가 갖고 있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이 같은 결과를 초래했을 것이라 분석했다. 그녀는 평소 술과 담배를 전혀 하지 않았다. 채소, 과일, 콩류, 올리브 오일을 많이 섭취하는 지중해식 식단을 고수했으며, 매일 무설탕 요구르트를 3병씩 먹는 식습관을 가졌었다. </div> <p contents-hash="52937954ab90fad50c6e430ac6af76bf5855488faef9517b809b0c4e724d5f2c" dmcf-pid="BGBOKuA8yk"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가장 놀라운 발견 중 하나는 그녀의 장내에서 ‘비피도박테리움’란 박테리아 수치가 높다는 것”이라며 “이 박테리아는 염증을 줄이는 등 다양한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나이가 들며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요구르트 섭취가 비피도박테리움 수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을 줬을 것으로 봤다. 모레라 여사는 소셜 미디어에 요구르트에 대해 “생명을 준다”고 표현하며 애정을 나타낸 적도 있다.</p> <p contents-hash="096ce3ef1aa23b8234144818b84b64be8036ba9e45251485494ac7340dac4635" dmcf-pid="bHbI97c6vc" dmcf-ptype="general">모레라 여사는 1907년생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다. 1915년 스페인 카탈루냐로 이주해 스페인 내전과 두 차례 세계대전 등도 겪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때는 병에 걸렸으나 113세의 나이에 완치 판정을 받기도 했다. 그녀는 세 자녀와 열세 명의 증손주를 뒀다.</p> <div contents-hash="365dbd8175c284e592465ff4bceeb8f7692ee881b3f222642113a065252914eb" dmcf-pid="KXKC2zkPWA" dmcf-ptype="general"> <div> <strong>초장수 유전자 타겟 치료제 등장 가능</strong> </div>모레라 여사는 지난해 117세 168일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녀는 세계 최고령자로 기록돼 있었다. 모레라 여사는 세상을 떠나기 전 의사들에게 자신의 상태를 확인해달라 요청했다. 자신이 왜 오래 살 수 있었는지를 중점적으로 분석해달라고 했다. </div> <p contents-hash="27faf49d493fc8a3e17d2f1f186712f71237e6d89e62a2d980751dd5f1101bf0" dmcf-pid="9Z9hVqEQyj"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모레라 여사의 건강을 3년 간 분석했다. 혈액, 타액, 소변, 대변 샘플을 이용해 그녀의 생물학적 구조를 자세히 파악했다. 그녀의 유전적 특성과 다양한 유전자들이 활성화되고 비활성화되는 정도, 혈액 내 단백질의 종류와 농도, 체내 반응으로 인한 분해 산물, 장내 미생물의 다양성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p> <p contents-hash="bf5625af264b5f18e858e72406883a4463be43c6d557247ac1234e34da7d979d" dmcf-pid="252lfBDxlN" dmcf-ptype="general">그 결과, 모레라 여사의 ‘텔로미어’ 길이가 매우 짧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말단의 염기서열이 반복적인 DNA 조각을 뜻한다. 그 길이는 노년기가 되면 출생했을 때와 비교해 3분의 1 아래로 짧아지기 때문에 인간의 수명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6c7f3be2980571dce74676425b7b4e767f6398c9abb9baaec9924d60e1530179" dmcf-pid="V1VS4bwMla" dmcf-ptype="general">연구팅은 “텔로미어의 길이가 매우 짧다는 것은 세포분열을 억제해 암에 걸릴 위험성이 낮아진다는 것을 뜻한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875893c08b63e3a1cba7a0ed4eb521159bdb3a8958882309934e877b3fa72fe5" dmcf-pid="ftfv8KrRlg"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모레라 여사의 DNA를 분석해, 심장과 뇌세포를 질병과 치매로부터 보호하는 유전자 변이도 발견했다. 전신 염증 수치가 낮아 암과 당뇨병 위험이 낮았고, 콜레스테롤과 지방 대사도 원활했다. 연구팀은 “이 모든 요소들이 중요하다”며 “이는 노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병과 관련이 있고,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ccd47096b4640ea73e95270ac7079aa70eaee393db6adef29dd203c04a922c31" dmcf-pid="4KiFLRWACo"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노년기에 건강을 유지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p> <p contents-hash="f833a0fdb1ef146d117e12e4c5e59eace82f2b49dbb0946401b3bf2999a0194b" dmcf-pid="89n3oeYcTL"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좋은 유전자의 효과를 재현하는 약물을 개발할 수 있다”며 “인간의 초장수와 관련된 특정 유전자를 파악할 수 있다면, 노화 메커니즘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중재책을 개발할 수 있는 약물 표적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가을 게임 대전, 신작 러시로 불붙는다 09-28 다음 조달청 ‘나라장터’,특허청 ‘전자출원’ 사흘째 접속 장애…대국민서비스 차질 09-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