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서 우승 놓친 '최강' 안세영 "오늘은 내 날이 아니었다" 작성일 09-28 32 목록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오늘은 저의 날이 아니었나 봐요”<br><br>적수가 없을 것 같았던 배드민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안방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br><br><table class="nbd_table"><tr><td><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8/2025/09/28/0006127858_001_20250928161012447.jpg" alt="" /></span></TD></TR><tr><td>28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시상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일본 야마구치 아카네와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 안세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D></TR></TABLE></TD></TR></TABLE>안세영은 2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4위)에게 게임스코어 0-2(18-21 13-21)로 패했다.<br><br>안세영은 이날 경기 전까지 올해 야마구치를 상대로 세 차례 맞붙어 모두 여유있게 이겼다. 하필 안방에서 야마구치에게 올해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결과로 아세영의 야마구치에 대한 상대 전적은 14승 15패로 다시 열세가 됐다.<br><br>올해에만 7차례 국제대회 우승을 이룬 안세영은 3000여 홈 관중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코트에 들어섰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안세영의 움직임은 무거웠고 실수가 잦았다. <br><br>안세영은 1게임 17-17 동점에서 공격 실책이 잇따라 범해 실점을 헌납했다. 결국 18-21로 패해 벼랑 끝에 몰렸다.<br><br>2세트 역시 안세영은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심지어 경기 중간중간에 몸이 무거운 듯 바닥을 짚고 무릎을 꿇는가 하면 라켓에 기댄채 숨을 고르기까지 했다.<br><br>결국 안세영은 야마구치의 허를 찌르는 공격을 막지 못하고 2게임마저 13-21로 내줘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br><br>2022년과 2023년 코리아오픈에서 우승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던 안세영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졌었다. 강력한 라이벌인 세계랭킹 2위 왕즈위, 3위 한웨, 5위 천위페이(이상 중국)가 모두 불참해 우승 가능성은 더 높아 보였다.하지만 오히려 안방에서 대회가 열린다는 것이 안세영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고 컨디션 관리 실패로 이어졌다.<br><br>결승전을 마치고 취재진 앞에 선 안세영은 “야마구치 선수가 완벽한 게임을 했고, 저는 그에 반해 끌려다니는 게임을 했다”며 “야마구치 선수의 공격이 워낙 빨라서 따라가기 힘들었다”고 밝혔다.<br><br>이어 “많은 분이 환호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게 느껴져서 더 이기고 싶었다”며 “하지만 오늘은 저의 날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br><br>올해 여덟번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아쉽게 고개를 숙인 안세영은 “부침이 심했던 한 해였다”고 올 시즌을 돌아봤다. 그는 “초반에는 아무리 좋았다고 해도, 후반에는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며 “내게는 매우 부족한 한 해고, 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는 한 해인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br><br>아울러 “남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고 싶다”면서 “아프지 않고 자신 있게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계속하는 게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br><br> 관련자료 이전 [체험기] 붉은사막 "꿀잼 전투와 화려한 연출, 기대에 불을 붙이다" 09-28 다음 "졌지만 감동이었어요"…안세영이 준우승하고도 왜 이런 말을? 09-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