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점점 힘들어지는 듯하지만…자신있게 하고싶은 플레이 하는 게 목표” 작성일 09-28 35 목록 <span class="fr-img-wrap"><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6/2025/09/28/0012038313_001_20250928162013082.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 출처: 연합뉴스</em></span><span class="fr-inner" c></span></span><br>주말 오전부터 BWF 코리아 오픈 경기를 보기 위해 수원실내체육관에 몰린 3,500명의 배드민턴 팬들. '세계랭킹 1위' 보유국의 팬들답게 배드민턴을 향한 열기도 뜨거웠습니다.<br><br>멋진 랠리나 끈질긴 수비가 나올 땐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득점이 성공하면 큰 박수와 함께 대한민국을 연호하는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최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야구 못지않게, 배드민턴이 얼마나 국내 팬들에게 인기 있는지를 보여주는 순간이었습니다.<br><br>코리아오픈 결승전의 화룡점정은 단연 세계 최강 안세영의 등판이었습니다.<br><br><b>■화룡점정 안세영의 등판…아쉬운 결과에도 국내 팬들 "세영아, 하고 싶은 거 해!"</b><br><br>셔틀콕 여제 안세영의 경기는 안세영이 등장하는 순간부터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안세영 언니,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고, 랠리가 시작되고 안세영이 득점을 하는 순간마다 열렬한 환호가 쏟아졌습니다.<br><br>결승전 상대는 28전 14승 14패로 호각세에 있는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 이를 갈고 온 듯 야마구치는 맹공격을 펼치며 안세영의 빈틈을 구석구석 공략했습니다. 1세트 리드를 허용하는 상황에서 끈질기게 안세영이 17대 17 동점 상황까지 만들었지만, 막판 실수가 이어지면서 결국 1세트를 내주고 말았습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6/2025/09/28/0012038313_002_20250928162013173.jpg" alt="" /><em class="img_desc">사진 출처: 연합뉴스</em></span><br>2세트에도 까다로운 야마구치의 공격에 고전한 안세영은 특히 이번 경기에서 거리 조절에 번번이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회심의 샷은 라인을 벗어났고, 야마구치의 샷이 벗어났다는 판단으로 신청한 챌린지는 계속 인으로 판정되면서 점수를 헌납했습니다.<br><br>12대 20으로 어느덧 야마구치의 매치포인트까지 몰린 순간. 그럼에도 한국 팬들은 안세영을 향해 끝까지 응원을 보냈습니다. 이미 게임을 내준 분위기에서도, 팬들은 "하고 싶은 거 해!", "웃으면서 하자!" 등 긍정적인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br><br>0대 2로 경기가 끝난 뒤 안세영이 한국 팬들을 향한 손 인사를 건네자, 팬들은 마치 안세영이 우승한 것처럼 환호를 아끼지 않았습니다.<br><br><b>■"얼마나 더 노력해야 할지 가늠 안 잡혀 힘들지만…하고 싶은 플레이 하는 게 목표"</b><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6/2025/09/28/0012038313_003_20250928162013228.jpg" alt="" /></span><br>믹스트존에서 취재진을 만난 안세영의 목소리와 표정에서는 아쉬움이 번졌습니다. 무엇보다 홈 팬들의 응원에 승리로 보답하지 못한 데에 미안함을 드러냈습니다.<br><br><table> <tbody> <tr> <td class="textbox" style="width:100%; margin:auto; background-color: rgb(239, 239, 239); border: 1px solid rgb(239, 239, 239); padding: 35px 35px 35px 35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2em; ">"(팬들의 응원은) 너무 정말 감동적이었던 것 같아요. 계속 게임 뛰는 동안 많은 분들이 환호해 주시고 또 저를 응원해 주시는 게 느껴져서 더 이기고 싶었고 더 하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오늘은 제가 제 날이 아니었나 보네요."<br></td> </tr> </tbody></table><br>안세영은 야마구치 선수의 완벽함을 칭찬하며 상대를 끝까지 존중했습니다. "오늘은 야마구치 선수가 워낙 빨랐고 그 스피드를 따라가기 힘들었던 것 같다"면서 "야마구치 선수는 퍼펙트한 게임을 했고 저는 거기에 너무 끌려다니는 게임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br><br>세계선수권에서의 아쉬운 준결승 패배 이후 중국 마스터스로 반등했던 안세영에게 이번 코리아오픈이 더욱 중요했던 이유는 아마도 '자신감'과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는 터닝포인트였기 때문일 겁니다. 안세영도 오늘의 쓰라린 패배에 솔직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br><br><table> <tbody> <tr> <td class="textbox" style="width:100%; margin:auto; background-color: rgb(239, 239, 239); border: 1px solid rgb(239, 239, 239); padding: 35px 35px 35px 35px; word-break: break-all; line-height: 2em; ">"한 해가 다르게 매번 좀 다른 것 같아요. 선수들이랑 경기하는 것도 매번 새롭고 매번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뛰고 있는데, <b>점점 힘들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할지 가늠이 안 잡혀서 매번 힘들지만</b> 그래도 저는 더 나은 선수로 다시 나와야 하기 때문에…"<br><br>"(반환점을 돈 올 한 해는) 업다운이 좀 심했던 해지 않았나. <b>초반에는 아무리 좋았다고 해도 후반기에는 (경기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조절 방법들이 저에게는 좀 많이 부족한 한 해였고</b> 많은 걸 생각하게 되는 한 해였던 것 같아요."<br></td> </tr> </tbody></table><br>하지만 아쉬워할 틈 없이 시즌은 계속되고, 안세영은 곧바로 전국체전까지 참가하는 강행군 일정을 치릅니다. 안세영의 남은 목표도 여전히 뚜렷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 '다 이기고 싶고, 더 나아지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br><br>안세영은 "(남은 3개월) 모든 대회의 타이틀을 다 갖고 싶다"면서 "이제부터는 좀 아프지 않고 자신 있게 제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계속하는 게 저의 목표"라며 미소와 함께 코리아오픈을 마무리했습니다.<br><div class="artical-btm" style="text-align: left"><br>■ 제보하기<br>▷ 전화 : 02-781-1234, 4444<br>▷ 이메일 : kbs1234@kbs.co.kr<br>▷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br>▷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br><br></div><br><br> 관련자료 이전 예금·보험 서비스 중단된 우체국 "오늘 내 복귀 최선 다하겠다" 09-28 다음 "정부가 올림픽 유치에 부정적? IOC가 '부적격'판정? 다 사실 아니다" 전주올림픽 유치 절차 어디까지 왔나[팩트체크] 09-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