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8골, MLS 평정하는 손흥민의 '행복축구' 작성일 09-29 4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LA FC, 2025시즌 MLS 서부 콘퍼런스 세인트루이스 시티와 원정 경기서 3-0으로 완승</strong>'한국축구의 자존심' 손흥민이 물오른 득점력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을 뒤흔들고 있다.<br><br>손흥민의 소속팀 LA FC는 9월 28일(한국 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열린 2025시즌 MLS 서부 콘퍼런스 세인트루이스 시티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완승을 거뒀다.<br><br>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시즌 7·8호골을 연달아 터뜨렸다. 드니 부앙가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중원에서 단독 돌파 후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박스 정면에서 다시 오른발로 세번째 골까지 터뜨리며 팀의 대승을 완성했다.<br><br>이날 손흥민은 단 두번의 유효슈팅을 모두 골로 연결하는 탁월한 결정력을 과시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팀동료 부앙가(8.2점)를 제치고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했다.<br><br>손흥민은 LA FC 이적 이후 그야말로 물이 오른 모습이다. MLS 데뷔 이후 8경기만에 8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24일 댈러스전부터 28일 세인트루이스전까지 6경기에서 소속팀이 기록한 총 17골 중 절반에 이르는 득점을 홀로 책임졌다. 나머지 9골은 파트너인 부앙가가 모두 달성했다. MLS 사무국에 따르면, 리그 역사상 단 두 선수로만 17골을 연속으로 기록한 것은 사상 최초다. MLS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부앙가와 손흥민의 활약을 조명하며 "역사적인 듀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br><br><strong>공식전 6경기 연속 득점 행진</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29/0002489799_001_20250929094408353.jpg" alt="" /></span></td></tr><tr><td><b>▲ </b> 로스앤젤레스 FC의 7번 손흥민이 2025년 9월 27일,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에너자이저 파크에서 세인트루이스 시티 SC를 이긴 뒤 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td></tr><tr><td>ⓒ AFP/연합뉴스</td></tr></tbody></table><br>현재 손흥민은 클럽과 대표팀을 포함하여 공식전 6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A FC전에서는 지난 14일 새너제이 어스퀘이크전에서 52초 만에 골을 넣은 것을 시작으로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에서 헤트트릭(3골), 22일 레알 솔트레이크전와 리턴매치에서 다시 1골 1 도움, 이날 세인트루이스전 1골까지 이어졌다.<br><br>손흥민이 정규리그에서 4경기 연속골을 넣은 것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시절인 지난 2021년 12월(브렌트퍼드, 노리치, 리버풀, 크리스탈 팰리스전) 이후 3년 9개월만이다. 당시 손흥민은 아시아 선수 최초의 EPL 득점왕을 수상했던 시즌이었다.<br><br>또한 손흥민은 9월 A매치 기간동안 미국 원정으로 열린 국가대표팀 친선전에 참여하며 미국과 멕시코전에서 각각 한골씩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A매치 136경기에서 53골로 역대 2위에 올라있으며, 1위 차범근(58골)을 5골 차이로 추격하고 있어서 대기록 경신이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상황이다.<br><br>그야말로 완벽한 부활이다. 손흥민은 유럽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된 지난 2024-25시즌 토트넘에서 46경기 11골 12도움을 올리며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하지만 이전에 비하면 공격포인트와 골결정력이 하락하며 영국 언론으로부터 전성기가 지난게 아니냐는 비판을 듣기도 했다. 고심하던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무관의 한을 해소한 직후,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결정했다.<br><br>손흥민의 LA FC행은 선수 본인과 구단, 그리고 대표팀에 이르기까지 서로 상호 윈윈하는 '신의 한수'가 되고 있다. 손흥민은 직전 토트넘에서의 부진과 노쇠화에 대한 우려를 비웃듯, 연일 득점포를 가동하며 MLS를 그야말로 맹폭하고 있다.<br><br>물론 손흥민이 현재 MLS에서 보여주고 있는 퍼포먼스는 리그 수준이 낮아진 영향도 있다. MLS는 손흥민이 활약하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나 독일 분데스리가 등 유럽 상위리그와 비교하면 아직 수준차가 존재하고 수비력이 떨어진다. <br><br>하지만 MLS가 안정적인 질적 성장을 거듭하며 ESPN에 따르면 2025년 MLS 구단들이 지출한 이적료는 총 3억3600만 달러(약 4737억 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MLS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토마스 뮐러, 에밀 포르스베리, 크리스티안 벤테케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활약하는 무대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메시는 2023년부터 MLS에 진출한 이후에도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며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2026년 북중미월드컵 출전도 바라보고 있다.<br><br>LA FC에서는 공격수로 확실하게 자리잡으며 플레이의 자유도를 보장받고 있다는 것도 토트넘 시절과 큰 차이점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도 윙어와 스트라이커 자리를 오갔지만, 감독의 전술변화에 따라 수비가담에서 플레이메이커 롤까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야 했다.<br><br>반면 LA FC의 체룬돌로 감독은 3-4-3 혹은 3-5-2 시스템에서 손흥민의 역할을 미드필드에서 연계나 수비보다는 공격적인 역할에 더 집중시키며 그의 득점력을 극대화하는 전술을 채택했다.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역시 LA FC에서의 활약에 영감을 얻어 손흥민을 공격수로 기용하고 있다. 손흥민의 나이, 역습과 라인브레이킹에 특화된 플레이스타일, 소속팀과 대표팀의 전술 등을 고려하면 가장 '몸에 맞는 옷'을 찾았다고 할 만하다.<br><br>이러한 손흥민 효과에 힘입어 LA FC 역시 성적과 인기 모두 급상승하고 있다. 손흥민의 뒤어난 퍼포먼스과 팬서비스, 미디어 친화적인 행보로 인하여 LA FC의 경기에 관심을 가지는 관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구단의 마케팅 측면에서도 막대한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지언론인 ESPN에서는 손흥민이 합류한 뒤 LA FC의 관련 기사량은 이전 대비 3배 증가했고, 영상 콘텐츠 조회수는 무려 6배가 폭등했다고 보도했다.<br><br>LA 타임스는 최근 LA FC의 손흥민 영입 효과를 집중분석하며 "최근 손흥민은 LAFC에서 득점 이상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긍정적인 태도, 친화력, 경기 흐름을 좌우하는 영향력에서 팀의 문화를 바꿔놓았다. 팀동료들과 구단 코칭 스태프들도 모두 손흥민을 극찬하고 있다 손흥민의 이러한 겸손한 특성은 기존의 슈퍼스타나 유명 인사에게서는 흔히 보기 힘들었던 경우"라며 이례적으로 손흥민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br><br>무엇보다 손흥민이 경기장에서 부담을 내려놓고 매일처럼 마음껏 웃으며 행복하게 축구하는 모습을 되찾게 된 것은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다. 절정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이 MLS 정복에 이어 내년 북중미월드컵에서도 팬들에게 행복축구를 선물해줄 수 있을까.<br> 관련자료 이전 최휘영 문체부 장관, 태국 IOC 위원 면담 "국제 스포츠 외교 확대" 09-29 다음 루게릭병 투병기 공유한 필승쥬, 32년의 짧은 생 마감 09-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