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침이 심했던 한 해였어"...안방서 돌아선 안세영, 남은 대회에서는 "모두 우승" 정조준 작성일 09-29 34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29/0000348517_001_20250929110508516.jpg" alt="" /></span><br><br>(MHN 권수연 기자) 누구보다 홈에서의 경기를 기대했지만, 안세영(삼성생명)에게 안방 최종전은 다소 잔인했다.<br><br>안세영은 지난 28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500 코리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4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세트스코어 0-2(18-21, 13-21)로 패배했다.<br><br>안세영은 이번 대회 직전까지 야마구치를 상대로 올해 3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었다.<br><br>그런데 하필 한국에서 마지막 경기를 잡지 못하고 무너진 것이다.<br><br>중국마스터스부터 쉴 틈 없이 대회를 치러온 안세영의 몸은 결승에서 유달리 무거웠다. 1게임 동점 상황에서 연달아 실책을 범하며 첫 세트를 내줬다. 안세영의 다리는 야마구치의 빠르고 날카로운 스탭을 좀처럼 따라가지 못했다. 1게임을 허탈하게 내준 안세영은 2게임에서는 더욱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더러는 라켓을 바닥에 짚고 숨을 고르는 모습도 보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29/0000348517_002_20250929110508556.jpg" alt="" /></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29/0000348517_003_20250929110508596.jpg" alt="" /></span><br><br>드러내놓고 지친 안세영을 야마구치는 거세게 몰아붙였고, 끝내 1게임보다 더 커진 점수차로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br><br>비록 안방에서 졌지만 안세영은 올해 열린 7개 대회를 연달아 휩쓸며 '셔틀콕 황제' 타이틀을 공고하게 굳혔다.<br><br>무릎 컨디션이 아직까지 100%가 아닌 상황에서 이뤄낸 성적들이다.<br><br>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 일본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직전 경기 중국마스터스까지 싹쓸이했다.<br><br>싱가포르오픈은 8강, 세계선수권서는 4강까지 올랐지만 중국오픈은 무릎 컨디션 이슈로 기권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9/29/0000348517_004_20250929110508640.jpg" alt="" /><em class="img_desc">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무릎 부상을 입고 치료받는 안세영</em></span><br><br>안세영은 2023년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을 치르던 당시 무릎 부상을 입었다. 이후로 크고 작은 기복에 시달려왔다.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에서는 부상 투혼을 펼쳐 금메달을 땄지만 그 뒤로도 꾸준히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br><br>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더욱 아쉽다. 홈인 한국에서 열린 경기를 아깝게 놓쳤다는 점도 있지만, 세계 2위 왕즈위와 중국마스터스 결승서 맞붙은 세계 3위 한웨, 올해 대회에서 두 차례나 천적으로 자리매김한 천위페이(이상 중국)가 모두 불참했기 때문이다.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지만 컨디션과 체력이 발목을 잡았고 끝내 2년 만의 정상 탈환에 실패했다.<br><br>안세영은 경기 후 "상대 선수들이 매번 더 발전한 모습으로 나오기 때문에 저 역시도 계속 노력하면서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br><br>그러면서 올해에 대해 "부침이 심했던 한 해였다"며 "초반에는 좋았지만 후반에는 많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부족한 한 해라 생각하고, 또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는 해다. 남은 대회에서는 모두 우승하고 싶다. 아프지 않고 자신있게 제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계속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br><br>사진=MHN DB, 연합뉴스<br><br> 관련자료 이전 샤이니 민호, 대한체육회 홍보대사 위촉 09-29 다음 배드민턴 한중일 삼국시대…"안세영, 당연한 승리는 없다" 09-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