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대회서 의식 불명된 중학생…'협회 부실 운영이 낳은 인재' 작성일 09-29 3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2/2025/09/29/AKR202509291451382ie_01_i_20250929145212374.jpg" alt="" /><em class="img_desc">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해당 경기 영상 캡처</em></span><br>이달 초 복싱대회에 출전했다 의식불명에 빠진 A군 사건과 관련해 대한체육회가 자체 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한복싱협회의 총체적인 대회 운영 부실에서 비롯된 인재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br><br>대한체육회는 지난 3일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복싱협회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br><br>전남 무안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은 지난 3일 제주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경기 도중 쓰러져 의식을 잃었으며,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돼 뇌수술을 받았으나 현재까지 의식을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br><br>체육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복싱협회는 ▲대회 안전관리계획 미수립 ▲응급체계 구축 미비 ▲대회 규정 미준수 ▲사건 보고 및 초기대응 미흡 등 안전과 관련된 거의 모든 부분에서 문제점을 드러냈습니다.<br><br>이에 따라 대한체육회는 복싱협회를 '기관 경고' 조처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br><br>사설 구급차의 조치 및 이송지연 등 법령 위반 사항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으로, 그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br><br>먼저 대한복싱협회는 대회 자체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으며, '사고 발생 시 비상 연락 체계 구축' 등 기본 안전 지침조차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br>사전에 지역 연계 병원을 지정하고 즉시 연락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했으나 이 또한 지켜지지 않았습니다.<br><br>응급 이송 체계는 더욱 부실했습니다. 체육회 조사 결과 현장에 대기하던 구급차의 바이털 기기와 사이렌은 작동하지 않았고, 병원 응급실 도착 지점을 착오해 이송이 지연되는 문제까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br>대회운영 관련 규정도 허울 뿐이었습니다.<br><br>복싱협회 경기 규칙상 의사나 간호사 등 의무진을 배치해야 함에도 사고 당일에는 의무진이 없었으며, 사고 선수를 보조한 세컨드(코치)는 2025년도 지도자 등록을 하지 않은 무자격자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br><br>대회 중 사고에 대한 '책임각서'와 관련, 미성년자의 경우 법적 보호자의 동의를 구하도록 되어 있지만 이 역시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A군은 책임각서에 직접 사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br><br>더욱이 체육회는 사고 발생 5일이 흐른 뒤에야 해당 사건을 알게 됐는데 이는 대회 참가자의 민원을 통해 인지한 것이었습니다.<br><br>복싱협회의 미숙한 초기 대응은 선수 아버지의 자해 시도를 유발했고, 이런 상황에서도 다른 링에서는 경기가 계속 진행되는 등 사후 조치가 미흡했습니다.<br><br>대한체육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회원종목단체가 의무적으로 종합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을 개정하고, 스포츠안전재단과 협업해 '체육행사 안전관리 종합 매뉴얼'을 제작·배포하는 등 제도 개선에 나설 방침입니다.<br><br>#대한체육회 #대한복싱협회 #복싱사고 #전국시도복싱대회<br><br>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관련자료 이전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위믹스 오픈 2025 더 파이널’ 참가 신청 시작 09-29 다음 한국 체조 첫 올림픽금메달 리스트 양학선 현역 은퇴 09-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