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대회 사고, 총체적 부실 때문”… 대한체육회, 복싱협회에 기관 경고 작성일 09-29 40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이달 초 중학생 선수 경기중 의식불명<br>대회 안전관리계획 미수립 등 문제 확인<br>대회 규정 미준수·초기대응도 부족해<br>“조속한 시일에 안전매뉴얼 만들라” 요구</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9/29/0005566680_001_20250929151410935.jpg" alt="" /><em class="img_desc">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연합뉴스</em></span>이달 초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발생한 선수 사고가 대한복싱협회의 총체적인 부실 운영에서 비롯된 인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체육회는 이와 관련해 대한복싱협회를 ‘기관 경고’ 조처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br><br>체육회는 29일 전국시도복싱대회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대한복싱협회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고는 지난 3일 제주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경기 도중 전남 무안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A 군이 2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그러나 현장 응급 대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끝내 심각한 뇌 손상을 입고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br><br>이후 체육회는 김나미 사무총장이 제주도 현장을 방문해 학부모를 면담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체육회 소관부서인 대회운영부가 12일부터 17일까지 복싱협회 관계자, 지도자, 심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복싱협회는 ▲대회 안전관리계획 미수립 ▲응급체계 구축 미비 ▲대회 규정 미준수 ▲사건 보고 및 초기대응 미흡 등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다.<br><br>체육회는 대회 주최인 복싱협회가 이번 대회를 위한 자체적인 안전관리 계획을 마련하지 않은 것을 밝혔다. 지역 연계 병원을 지정해 사고 발생 시 대회 운영본부, 의료팀, 구급차, 연계 병원 간 즉시 연락 가능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자료를 제출하였지만 실제로는 이행되지 않았다. 또 복싱협회가 대회 주최로서 계약 업체와 함께 계약에 따른 구급차량의 상태와 이송 병원 응급실의 위치, 이동 경로 등을 사전에 파악하는 등 응급이송 체계를 철저히 확인했어야 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br><br>대회 규정도 준수하지 않았다. 대한복싱협회 경기 규칙상 의사나 간호사 등 의무진을 배치해야 하지만 사고 당일에는 의사나 간호사가 배치되지 않았고, 간호사는 사고 발생 사흘 뒤인 6일에야 배치됐다. 여기에다 사고 선수를 보조한 세컨드(트레이너 또는 코치)는 올해 지도자 등록을 하지 않은 무자격자였던 것으로 밝혀졌다.<br><br>또 행정처리 및 사후조치도 미흡해 복싱협회는 사고 발생 5일이 지난 뒤 8일에야, 그것도 대회 참가자의 민원을 통해 체육회에 보고됐다. 사건 초기, 복싱협회의 미숙한 대응으로 선수 부친의 자해 시도를 유발했고, 그 상황에서도 다른 링에서는 경기를 지속하게 하는 등 전반적인 사후 조치가 미흡했다.<br><br>대한체육회는 “복싱협회에 대한 기관 경고와 함께 부상선수의 병원비 지원 등 피해보상 대책을 수립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종목 특성에 맞는 안전매뉴얼을 마련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하기 위해 회원종목단체규정을 개정하여 모든 종목단체가 정관에 종합안전관리계획을 반드시 수립하도록 의무화해 대회 운영 전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회원종목단체 정기종합감사 시 이행여부를 확인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스포츠안전재단과 협업해 체육행사 안전관리 종합 매뉴얼을 다음달 중 회원종목단체 및 시도체육회에 배포한다는 방침이다.<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경북대와 경일대, 대구경북 대학 미식축구 추계리그서 승리 추가 09-29 다음 "현재가 고비, 이번 대회에서 극복하고 싶다" 김원민 [ITF 춘천 이덕희배] 09-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