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선수 사고, 총체적 부실에 따른 인재 확인…복싱협회 기관 경고 조치 작성일 09-29 28 목록 <div class="ab_photo photo_center photo_cover "> <div class="image">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09/29/0003472655_001_20250929174109449.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3일 복싱대회 도중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체육회 조사 결과 복싱협회 부실 대응에 따른 인재라는 결론이 내려졌다. 사진 JTBC '사건반장' 캡처</em></span> <span class="mask"></span> </div> </div> 이달 초 복싱대회 경기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대한체육회가 총체적인 부실 운영에서 비롯한 인재로 결론을 내렸다. <br> <br> 체육회는 지난 3일 제55회 대통령배 전국시도복싱대회 중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대한복싱협회를 대상으로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이에 따른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안전관리 미비, 규정 미준수 등 부실 운영이 사고 피해를 키운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체육회는 복싱협회를 ‘기관 경고’ 조치하고 체계적인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해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 <br> <br> 전남 무안의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복싱선수 A군은 지난 3일 제주 서귀포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했다가 경기 도중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이후 4주 가까운 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 <br> <br> 체육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복싱협회는 ▲대회 안전관리계획 미수립 ▲응급체계 구축 미비 ▲대회 규정 미준수 ▲사건 보고 및 초기대응 미흡 등 안전 관련 거의 모든 영역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체육회 관계자는 “복싱협회가 대회 자체 안전 관리 계획을 수립하지 않았다”면서 “사고 발생에 대비한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기본적인 안전 지침조차 이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br> <br> 이어 “체육회에는 ‘사고 발생에 대비해 지역 연계 병원을 지정하고 즉시 연락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보고했지만, 실제로는 지켜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br> <br> 사고 직후 응급 이송 체계 또한 부실 그 자체였다. 현장에 구급차를 대기시키긴 했지만, 해당 차량 내에 바이털 기기가 작동하지 않았고 사이렌도 고장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병원 응급실 도착 지점을 착오해 이송이 지연되는 문제까지 더해졌다. <br> <br> 대회 운영 규정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 복싱협회 경기 규정에 따르면 불의의 사고 가능성에 대비해 의사와 간호사 등 의무진을 반드시 현장에 배치해야하지만, 사고 당일 의무진이 없어 응급조치가 불가능했다. 간호사는 사고 발생 사흘 뒤인 6일에야 현장에 배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br> <br> 뿐만 아니라 사고 선수를 보조한 세컨드(코치) 또한 2025년에 지도자 등록을 하지 않은 무자격자임에도 어떠한 제재 조치 없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br> <br> 사후 대응 또한 부실로 가득했다. 복싱협회는 사고 발생 후 닷새가 지난 8일에 대한체육회에 보고했다. 이마저도 대회 참가자의 민원으로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부랴부랴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br> <br> 복싱협회의 미숙한 초기 대응 탓에 선수의 위급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허무하게 지나간 것에 대해 선수 아버지는 자해 시도를 통해 분노를 표출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다른 링에서는 경기가 일정대로 진행되는 등 전반적인 사후 조치가 미흡했다. <br> <br> 체육회는 복싱협회에 기관 경고 조치와 함께 부상 선수의 병원비 지원 등 피해보상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종목 특성에 맞는 안전 매뉴얼을 조속히 확보할 것도 요구했다. 아울러 앞으로는 모든 대회에 경기인으로 등록한 지도자만 세컨드로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도록 조치했다. <br> <br> 체육회 관계자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모든 회원종목단체가 해당 종목 특성과 상황을 고려한 종합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할 것”이라면서 “스포츠안전재단과 협업해 ‘체육행사 안전관리 종합 매뉴얼’을 구축해 이를 제작 및 배포하는 등 제도 개선에도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2023년 가을도 LG-젠지였다’…야구·LoL, 2년 만의 ‘왕좌 전쟁’ 싱크로율 100% [SS포커스] 09-29 다음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다시 보여줄까 09-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