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테크+] "항생제가 박테리아 방어막 뚫고 침투하는 장면 첫 포착" 작성일 09-30 5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英 연구팀 "항생제 내성 그람음성균 새 치료법 개발 기여 기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zzJVgtsYr"> <p contents-hash="1e272b2144e068c04d53ac19456785ad8ec08f80662aba5ddef87a84d71b7761" dmcf-pid="uqqifaFO1w"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영국 연구진이 세균이 항생제 침투를 막기 위해 생성하는 방어막(갑옷)을 뚫고 들어가 세균을 죽이는 과정을 처음으로 영상으로 포착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f6701e68ea8c3f73dd3e5045295f6424f16d745c40aecf99006237a5d1d234d" dmcf-pid="7BBn4N3IY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항생물질 '폴리믹신'(polymyxin)에 노출된 대장균 표면 변화 항생제 폴리믹신(polymyxin)에 노출된 대장균의 표면에서는 몇 분 만에 돌기가 생기고 불룩해지면서 갑옷 같은 방어막이 생성됐다가 빠르게 벗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믹신에 노출된 대장균 표면 변화를 시간에 따라 촬영한 사진. 왼쪽부터 항생체 노출 전-노출 15분-30분-60분-90분 후 모습. 흰색 기준 자는 250나노미터(㎚=10억분의 1m). [Carolina Borrelli, Edward Douglas et al. / Nature Microbiology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30/yonhap/20250930050232826ktwd.jpg" data-org-width="1200" dmcf-mid="p0Wb1fIit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30/yonhap/20250930050232826ktw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항생물질 '폴리믹신'(polymyxin)에 노출된 대장균 표면 변화 항생제 폴리믹신(polymyxin)에 노출된 대장균의 표면에서는 몇 분 만에 돌기가 생기고 불룩해지면서 갑옷 같은 방어막이 생성됐다가 빠르게 벗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믹신에 노출된 대장균 표면 변화를 시간에 따라 촬영한 사진. 왼쪽부터 항생체 노출 전-노출 15분-30분-60분-90분 후 모습. 흰색 기준 자는 250나노미터(㎚=10억분의 1m). [Carolina Borrelli, Edward Douglas et al. / Nature Microbiology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696a5a2a9a21cd075fe20a813601ea27c23a1d2b2f9826bf7920a03cb6436a6" dmcf-pid="zbbL8j0CYE" dmcf-ptype="general">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과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UCL) 연구팀은 30일 과학 저널 네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에서 항생제 폴리믹신(polymyxin)에 노출된 대장균(E. coli)을 원자힘현미경(AFM)으로 촬영, 항생제가 세균 외피를 뚫고 침투하는 과정을 처음으로 포착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39e62d4fdc2db18788834161bb6ac16e62e213a568b3a081d6ae2c192a9ba8e" dmcf-pid="qKKo6AphYk"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항생제 내성균 감염으로 매년 100만명 이상이 사망하는 상황에서 항생제 내성이 강한 그람 음성균에 대한 항생제의 작용을 이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 연구가 새로운 세균 감염 치료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c5afd2793f263674275d73e4a03f1d4b02adee017e4237ad5c5bf79bad6cc26" dmcf-pid="B99gPcUlYc" dmcf-ptype="general">1947년 토양 세균에서 처음 분리된 폴리믹신은 현재까지 그람음성균(Gram negative bacteria) 감염의 최후 수단 치료제 중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p> <p contents-hash="a6a39289d9e1c03fcf7d4b6411ca74d4afb59ca9cf23e0c9818bfeb8b713afb3" dmcf-pid="b99gPcUlXA"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폴리믹신은 세균의 바깥층을 표적으로 삼아 항균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떤 방법으로 세균 방어막을 교란하고 침투해 죽이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2f256b385a57ef1e22ca85769bbf9567b2550069d4c7301b224447c2a303f4e" dmcf-pid="K22aQkuSXj" dmcf-ptype="general">논문 공동 교신저자인 UCL 바트 후겐붐 교수는 "폴리믹신은 많은 치명적인 약제 내성 감염을 일으키는 그람음성균에 맞서는 중요한 방어선"이라며 "이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c93c543ba22bc6ae9033827ade1a162597aa20f85a8a2fa357978585be6e948" dmcf-pid="9VVNxE7vYN" dmcf-ptype="general">이들은 활발히 활동하는 대장균과 비활성 상태 대장균을 폴리믹신에 노출한 다음, 원자 간 힘을 이용해 물체 표면을 관찰하는 초고해상도 기법인 원자힘현미경(AFM)으로 촬영해 대장균의 반응을 비교했다.</p> <p contents-hash="8b0cdc5a8b19f33dad2fd891c1ea0c42baa684c42e0b0e6f86b6be48272c16be" dmcf-pid="2ffjMDzTHa" dmcf-ptype="general">그 결과 폴리믹신에 노출된 활성 대장균의 표면에서는 몇 분 만에 돌기가 생기고 불룩해지면서 갑옷 같은 방어막이 생성됐다가 빠르게 벗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5f1be2fc5ddfbd04b4f44cbf86fe6df33ac75ebb78f8fa98805331acd3f7557e" dmcf-pid="V44ARwqyGg" dmcf-ptype="general">항생제에 노출된 대장균이 새 방어막을 만들수록 동시에 빠르게 벗겨져 방어막에 틈이 생겼고 그 틈으로 항생제가 침투해 세균을 죽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항생제가 대장균이 방어막을 생산하고 벗겨지도록 촉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p> <p contents-hash="8155245ddfff5a6e2486aca5e6926ebd65297a3c0122b3d5885248e610c3bff9" dmcf-pid="f88cerBWGo" dmcf-ptype="general">그러나 항생제에 대한 이런 반응은 활동 중인 대장균에서만 나타났으며, 휴면 상태의 대장균에서는 돌기나 방어막이 형성되지 않았고 항생제도 효과가 없었다.</p> <p contents-hash="a2cff78334d1cdcdc0edaec1011c6d592e8a4c4996e88910f44be1a6af875b1d" dmcf-pid="466kdmbYHL" dmcf-ptype="general">공동 교신저자인 ICL 앤드루 에드워즈 박사는 "수십 년간 세균 갑옷을 표적으로 하는 항생제가 세균이 활성이든 휴면 상태든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해 왔지만, 이 연구는 휴면 상태 세균에는 항생제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0e58bbc8f4ef60e08ba6535806a625d30d5a8595a92c78a58aaf728dd2f43ef" dmcf-pid="8PPEJsKGHn" dmcf-ptype="general">하지만 휴면 상태 대장균에 당분을 공급하면 휴면에서 깨어나고 15분 정도 당분을 소비한 다음에는 항생제에 대한 반응이 시작돼 사멸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724dd1c1cf43dd0344bf774ee31e552debd3e72f79848b17008688c763697b23" dmcf-pid="6QQDiO9HHi" dmcf-ptype="general">UCL 후겐붐 교수는 "다음 과제는 이 발견을 활용해 더 효과적인 항생제를 만드는 것"이라며 "한 가지 전략은 직관에 반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폴리믹신 치료를 세균이 갑옷을 더 많이 만들게 유도하거나 '잠든' 세균을 깨우는 치료와 결합해 세균을 제거하는 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4a19dd7d4c50db12bc541f29bc2a91fc915ae226f2b391955caa1ac0c2bc6d84" dmcf-pid="P99gPcUltJ" dmcf-ptype="general">◆ 출처 : Nature Microbiology, Carolina Borrelli, Edward Douglas et al., 'Polymyxin B lethality requires energy-dependent outer membrane disruption',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64-025-02133-1</p> <p contents-hash="2373bb847f3c65714188e8723b723c002762e0bf8102a5d4bc401efd72f658c1" dmcf-pid="Q22aQkuSZd" dmcf-ptype="general">scitech@yna.co.kr</p> <p contents-hash="74d20b6ef364bfa3c0d8537d95e5cf2dc7bc0ae924ac8d96541841605afba691" dmcf-pid="yII0yzkP1R"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아파트 층간소음 새 해법 뜬다...AI 에이전트가 민원 중재·예측 09-30 다음 ‘도마의 신’ 양학선, 새 인생 뜀틀 넘는다 09-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