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박지현이 이기적일 때 작성일 09-30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넷플릭스 '은증과 상연'서 상연 연기해 <br>40대 암 환자 연기 "3주 간 물·커피만"<br>"죽기 전까지도 외로움 자처하는 인물"<br>"생존 위한 선택…은중 시점 이기적"<br>조력 사망 "불쾌감 없도게 공부 했다"<br>"도파민에서 쉬어갈 수 있는 작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Cbmt4CnZY">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3588566519198e02ba12bb0da85cfe630ccd4f80d03feef21c5566dda7bd42" dmcf-pid="Y3i54N3IG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배우 박지현.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5.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30/newsis/20250930060454268qvhv.jpg" data-org-width="720" dmcf-mid="Q3UcGbwMt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30/newsis/20250930060454268qvh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배우 박지현.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5.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4b56d4965b0c83c977a8753c8d11ea65897245fa1f3d4b027fb310bcea4a557" dmcf-pid="G0n18j0CHy" dmcf-ptype="general"><br> [서울=뉴시스]신지아 인턴 기자 = "3주 동안 아메리카노랑 물만 먹었어요."</p> <p contents-hash="b7d60dce42668ad4212cc5561a4cff6f2fd7a755254e890d5f34165c495c9bf5" dmcf-pid="HpLt6AphHT" dmcf-ptype="general">배우 박지현(31)은 43세 암 말기 환자를 표현하기 위해 극단적으로 단식했다고 말했다.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에서 만난 그는 질문 하나 하나를 받아 적고, 동그라미까지 그리며 성실하게 답했다. 박지현은 이같은 몰입감에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속 '천상연'에게서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ca13bfb547dad0cb1dfddfe954ac3b3a6898b9c4c6f3d92b2e4fbfda728d0b48" dmcf-pid="XUoFPcUlYv" dmcf-ptype="general">"이 작품을 촬영하고 제가 생각보다 역할과 분리되지 못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지금은 인간 박지현과 천상연을 구분할 수 없는 애매한 지점에 있거든요. 분리가 필요한 사람이라는 걸 깨닫고 어떻게 할지 방법을 모색하는 중이예요."</p> <p contents-hash="69e344ea4200dbd3ecb7bb13429feaa3854e5558bd2dbcaeb7b51734ce07be65" dmcf-pid="Zug3QkuSHS" dmcf-ptype="general">그는 20대부터 40대까지를 여러 얼굴로 소화했다. 다행히 주변에 각 나이에 맞게 참고할 만한 사람들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었다. "성공한 40대 언니들을 많이 만났어요. 스쳐 지나가는 인연까지도 참고했죠. 또 몸에 관심이 많아서 호흡이나 자세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신경 써요. 그러다 보면 연기할 때 표정이 수월하게 따라 오더라구요."<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493044f5c30aebcc6a54eea17463b6b3952045d762a582d563b28198eec9970" dmcf-pid="57a0xE7vZ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배우 박지현.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5.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30/newsis/20250930060454427lksv.jpg" data-org-width="720" dmcf-mid="xuoFPcUlt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30/newsis/20250930060454427lks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배우 박지현.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5.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c1463f6ba92b74d50e9fded162afededb37c126bd40d5b47c8254bd232e65ee" dmcf-pid="1zNpMDzT5h" dmcf-ptype="general"><br> "선망과 질투는 한끗 차이죠."</p> <p contents-hash="1e5ad3a3461021807360efd2ad75f53fca6ce7a730bfc29af40a71029b6e1f66" dmcf-pid="tqjURwqy1C" dmcf-ptype="general">'은중과 상연'은 '류은중'과 '천상연'이 서로를 선망하고 원망하며 절교와 재회를 반복했던 관계를 그린다. 친구 은중을 아끼는 엄마와 오빠 아래에서 자란 상연은 결핍을 가지고 자란다. 20대 땐 은중의 남자친구에 대한 마음을 숨겨야 했고, 절연 후 30대에 다시 만난 은중과 끊임없이 일로 부딪힌다. 끝내 부와 명예를 얻은 40대 상연은 암으로 조력 사망을 택한다. 박지현은 "상연이는 깊은 외로움이 있어서 죽기 전까지도 외로움을 자처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572d233e81e68700b775c3596d44837095ab4d22b8f46b28c3ac075eb710fb3" dmcf-pid="FBAuerBWHI" dmcf-ptype="general">이름이 비속어에서 나온 게 아니냐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상연은 은중을 계속해서 질투하고, 무너뜨리려고 한다. '네가 멀쩡한 게 싫어. 망가졌으면 좋겠어 나처럼'이라는 대사로 상연이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단번에 알 수 있다. 죽음을 빌미로 은중을 찾아간 게 아니냐는 말도 종종 보인다. 박지현은 "못난 점을 인정하면 선망이고, 인정 못하는 순간 질투가 돼서 미움으로 향한다"며 "그럼에도 상연이를 이해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4fe7313d7413e3835f0e105046be5f4064bd3a46f0fae6327220bee50340ede" dmcf-pid="3bc7dmbYXO" dmcf-ptype="general">"시나리오를 읽을 때부터 상연이를 이기적이라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어요. 정말 살아남기 위해서 했던 선택이거든요. 본인 스스로를 위한 행동이었어요. 그렇게 따지면 누구나 이기적이고, 오히려 이타적인 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작품은 은중이 시점에서 상연이를 바라보는 거라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어요. '은중과 상연'은 은중이가 써내려간 소설책입니다."</p> <p contents-hash="eaf92d372c16da6ff040417f7094499cc3ad37cff7767e302f9a85fe893a246b" dmcf-pid="0KkzJsKG5s" dmcf-ptype="general">상연이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박지현은 15회라는 긴 호흡을 역할 그 자체가 돼 이끌어 결국 시청자가 상연에 동조하게 한다. "'이렇게 표현해야지'하고 노력했다기보단 제가 상연이라고 생각하고 맥락과 상황을 인지했어요. 연기할 땐 제3자가 되면 안 되니까 대본을 보고 계속 울었어요. 현장에는 항상 얼굴이 부은 채로 갔습니다."<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017a15fb924b22b8b9c1d53a94cc77490cbc472d800788f03f03e618c53777" dmcf-pid="pnYes1nb5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서울=뉴시스] 배우 박지현.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5.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30/newsis/20250930060454613zeye.jpg" data-org-width="720" dmcf-mid="yIXiC3g21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30/newsis/20250930060454613zey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서울=뉴시스] 배우 박지현.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5.09.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72164ecd4fcae5bdb1ad7f5be99f3aa7bc26440cbcdc065bdf4f53e837baf8a" dmcf-pid="ULGdOtLKtr" dmcf-ptype="general"><br> "죽음을 선택할 수 있다는 건 자유로운 끝맺음이 아닐까요."</p> <p contents-hash="727bb8f21290f3525e8f065b025430b8b518cc04d822f2199e1e049835e5e5fb" dmcf-pid="uoHJIFo9Zw" dmcf-ptype="general">박지현은 이 작품을 만나기 전까지 조력 사망은 물론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민감한 소재를 다뤄야 해서 시청자가 불쾌감을 느끼지 않도록 공부를 많이 했다"라며 "죽음에 대한 가치관이 바뀌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679435e878aefd998d82ed408bbc21717b6495f955502bede4b902f57eccb9fa" dmcf-pid="7gXiC3g2HD" dmcf-ptype="general">"'죽음'이란 단어를 함부로 꺼내면 안 될 것 같고, 누군가 '죽고 싶어' 하면 막 말을 뱉으라고 한 적도 있어요. 근데 그렇게 멀리 있는 건 아니더라구요. 죽음은 모두 경험할 거니까 부정적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좋다 싫다를 논할 수 없지만, 감히 말하자면 태어나는 건 본인 선택으로 못해도 상연이처럼 고통을 겪는 사람이라면 죽음을 선택할 기회를 주는 게 어떨까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상연이에게 죽음은 오랫동안 기다려 온 순간일 거예요."</p> <p contents-hash="7cc01629ed3307a7678a5d32b98c8224d71e60ca3ca6701c7d72e6c7877f3121" dmcf-pid="zaZnh0aVHE" dmcf-ptype="general">그는 영화 '곤지암'(2018)부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2022) 등 색다른 장르에 도전해왔다. 이미 여러 차례 연기력을 입증했고, '은중과 상연'으로 다시 한 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지현은 호흡을 맞춘 배우 김고은에게 공을 돌렸다. "현장에서 고은 언니를 보고 아직도 제 역량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어요. 스위스 촬영 땐 시간이 제한적이라 집중해야 됐는데 제가 계속 울었거든요. 고은 언니는 안 울더라구요. 나중에 들어보니 되게 힘들었대요. 그래서 연기 칭찬을 받을 때마다 언니가 계속 생각나요. 만약 고은 언니가 무너졌으면 저도 그런 연기를 하기 어려웠을 거예요."</p> <p contents-hash="aea85118aaf506127aefce6d724f57a5c2507aa11f625a1351392ee401badaf6" dmcf-pid="qN5LlpNftk" dmcf-ptype="general">그는 '은중과 상연' 정주행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보고 나면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누구의 인생과도 다 맞닿아 있어서 시작하면 멈출 수 없거든요. 자극적인 작품에 많이 노출된 상황에서 모든 분이 도파민으로부터 쉴 수 있는 시간이 될 겁니다."</p> <p contents-hash="f093e348bf97ff4261d86bc51920d7e33c61720dd3af1d1d7bc2a9831c49640e" dmcf-pid="Bj1oSUj4tc" dmcf-ptype="general"><span>☞공감언론 뉴시스</span> sja29@newsis.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태원 흑인 사위 엄친아 스펙 “父 언론인 母교사, 직업은 웹 개발자” (사랑꾼)[어제TV] 09-30 다음 홍진희, 한석규 씻으라 한 뒤 옷 들고 도주‥전설의 꽃뱀 연기 회상 (같이삽시다)[어제TV] 09-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