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 “조사와 징계를 넘어 피해자 보호·예방에 앞장서는 기관이 되겠다” 작성일 09-30 4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44/2025/09/30/0001070865_001_20250930073613842.png" alt="" /><em class="img_desc">박지영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em></span><br><br>스포츠윤리센터가 단순히 체육계 비위 사건을 조사하고 징계를 요구하는 기관을 넘어, 피해자 보호와 예방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건 접수 건수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조사 역량 강화와 피해자 지원 체계 확립을 통해 ‘체육인 보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br><br>박지영 스포츠윤리센터 이사장은 지난 29일 한국체육기자연맹 간담회에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744건 사건을 처리했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88건)보다 52.4%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신고 접수 건수 역시 같은 기간 506건(2024년 1~8월)에서 872건(2025년 1~8월)으로 늘어나 72.3% 급증했다. 박 이사장은 “사건이 늘어난 것이 아니라 센터에 대한 신뢰와 접근성이 강화된 결과”라고 설명했다.<br><br>센터는 사건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조사 인력을 크게 늘렸다. 검찰·경찰·군 수사 경력자 13명을 새로 채용해 전문조사관과 일반조사관을 1대1로 매칭, 조사 기법과 수사 노하우를 공유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지역사무소 인력을 확대해 현장 중심의 조사도 강화했다. 박 이사장은 “전문조사관 증원과 심의위원회 확대 운영을 통해 법정 처리 기간인 150일을 지키면서도 사건 처리 속도를 매년 단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br><br>스포츠윤리센터는 피해자 보호를 핵심 기능으로 삼고 있다. 법률·의료·심리상담·체육활동비를 지원하는 다층적 매뉴얼을 정비해 피해자의 실질적 회복을 돕고 있다. 박 이사장은 “최근 경북 지역 폭행 사건에서는 직접 피해 학생과 학부모를 만나 안전 확보와 심리적 안정을 먼저 확인했다”며 “센터가 피해자의 곁에 있다는 확신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br><br>센터는 매년 체육인을 대상으로 성폭력·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며, 지난해 대비 교육 이수자 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는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콘텐츠를 개발했으며, 급성장한 e스포츠 분야에도 윤리 교육을 선제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인권보호관을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에 파견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언론 보도나 제보를 바탕으로 잠재적 피해를 조기 발견·조치하는 체계를 마련했다.<br><br>박 이사장은 “징계 요구만 하는 기관이 아니라 예방·지원·소통까지 포괄하는 체육인 보호기관으로 발전하겠다”며 “모든 체육인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언론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br><br>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관련자료 이전 김도현, 세계주니어3쿠션 동메달…한국 17회 연속 입상 09-30 다음 "진짜?" 이찬원도 놀란 영생을 꿈꾼 진시황의 비밀 [셀럽병사의 비밀] 09-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