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소사! 염혜란에게도 찬란한 봄이 왔구나 [인터뷰] 작성일 09-30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y5JNS8tT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7441ec6f96ec1663470c70471cf441c34ddf1a561853dd27d3cc7b4ca50cbb" dmcf-pid="KW1ijv6Fh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염혜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30/tvdaily/20250930080341099bbpd.jpg" data-org-width="620" dmcf-mid="ziLH38hLW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30/tvdaily/20250930080341099bbp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염혜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1c71db3c64e9c6996ce6f8a50617f2fa0e65ff5d07d35be85a81e7f989cfdaf" dmcf-pid="9YtnATP3lD"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인생에 찬란한 봄이 찾아왔다. 그렇지만 여전히 자신에게 맡겨진 배역을 온전히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다. 불안도 잠시, 또 올 기회가 아닐지도 모르기에 지금 이 순간을 즐기기로 했다. 잠재된 가능성을 꺼내어 관객과 늘 새로운 얼굴로 마주하는 배우 염혜란의 이야기다.</p> <p contents-hash="0e39663b534cc03bac80fbf698eaad044e639829dae8209eb23750879a2f2aaf" dmcf-pid="2GFLcyQ0vE" dmcf-ptype="general">지난 24일 개봉된 영화 '어쩔수가없다'(감독 박찬욱)는 갑작스러운 해고로 위기에 처한 만수(이병헌)가 가족과 집을 지키기 위해 해괴한 방식으로 경쟁자들을 제거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를 원작으로 하며 박찬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염혜란은 극 중 아라를 역을 맡아 관능미를 담은 연기를 선보였다.</p> <p contents-hash="d3e89efcd609e6c90f4a1c437d74b8a5089c20fb936c5d85f9319673012ed354" dmcf-pid="VH3okWxphk" dmcf-ptype="general">하나같이 입을 모아 박찬욱 감독의 선택을 받는 건 배우로서 큰 영광이라고 한다. 드라마틱한 전개, 섬세한 미장센이 담긴 예술 작품을 필모그래피에 남기는 건 쉽게 오지 않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염혜란 역시 벅찬 마음을 내비쳤다. 그는 "박찬욱 감독의 작품을 했다는 것 자체가 내 입지가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너무 많은 배우들이 부러워할 것 같아 너무 좋은 이야기를 자제해야 하나 싶기도 하다. 하지만 이 시간이 중요하고 너무 행복한 시간이지 않나"라며 미소지었다.</p> <p contents-hash="b8e544cb9ceef0255e5dfbe0d684f089449849f5283429428362f3a7855678ad" dmcf-pid="fX0gEYMUTc" dmcf-ptype="general">사실 '어쩔수가없다'는 염혜란에게 부담스러운 제안이었다. 염혜란은 자신보다 아라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단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역할이기에 걱정이 앞서기도 했다. 그럼에도 염혜란은 박찬욱 감독의 자신감을 믿고 작품 출연을 결정했다. 그는 "내가 한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을 때 감독님을 처음 뵀다. 당시 나를 보고 아라 역을 줄 사람을 찾았다고 하셨다. 너무 감동이었다. 예상이 되는 배우보다 예상이 되지 않는 배우가 재밌을 것 같다고 하시더라"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afca50524c45f52e44b7357b93c3979c5548996304b7f881b2f13f8ee14b444" dmcf-pid="4YtnATP3vA" dmcf-ptype="general">그는 대본을 읽으며 자신에게 아라의 모습이 있는지 돌아봤다. 배우로서 다양한 옷을 입어왔던 염혜란은 또 다른 인생을 살아보고 싶다는 일념으로 생소한 장르와 분야에 도전했다. 이러한 면모는 인생을 적극적인 자세로 살아가는 아라와 맞닿아 있었다. 염혜란은 "살면서 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내려놨던 부분들이 있었다. 하지만 도전적인 작품과 캐릭터을 통해 나의 잠재된 모습을 발굴했듯 아라도 나랑 굉장히 다른 사람이지만 내 속에 있는 인물이라는 걸 깨달았다"라고 말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f0d67e97b4d104f7cae01593a805342c7e961650276a91aeec40c4347547d47" dmcf-pid="8GFLcyQ0C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염혜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30/tvdaily/20250930080342341pfje.jpg" data-org-width="620" dmcf-mid="qa8OTuA8W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30/tvdaily/20250930080342341pfj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염혜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c1591d2a614ed5ed6ed4a6a5aff3408897ecdead998763e1e09b8940debce4a" dmcf-pid="6H3okWxplN" dmcf-ptype="general"><br>그는 아라에 대해 아름다움을 갈망하는 인간이라고 분석했다. 염혜란은 "아라는 잃어가는 걸 유지하고 복구하면서 긍정적으로 인생을 사는 캐릭터다. 볼륨을 채워 넣으면서까지 긴 머리를 고수하는 중년의 여성들처럼 나이가 들었지만 아름다움을 놓지 않는 여자이길 바란다. 이 작품을 하면서 처음으로 속눈썹도 붙이고 손톱도 하고 피부과도 갔다"라고 회고했다.</p> <p contents-hash="1242081289128bede2b482be13f07daeeaab67f730213464d162efa5fa1f75f5" dmcf-pid="PX0gEYMUTa" dmcf-ptype="general">인물 간의 묘한 긴장감을 그려내기 위해 의상도 수십 번 교체해 가며 장면의 맛을 살려냈다. 염혜란은 "뱀 비닐 같은 치마를 입고 산을 타는 사람은 없지 않나. 성적으로도 느껴지고 묘한 느낌을 줘야 했기에 의상과 노출에 신경을 썼다. 어깨가 보일 수 있도록 늘어지는 재질의 옷, 단추가 쉽게 뜯어질 수 있는 옷, 관능적인 매력을 담은 빨간색 옷까지 정말 많은 옷을 입어봤고 스타킹의 올이 나간 것까지 연출했다"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4ff8a589e91134d61a29f14e8d3608ae45f3517687f3ffd804e38bf1e612625f" dmcf-pid="QZpaDGRuhg" dmcf-ptype="general">'어쩔수가없다'는 배우들의 아이디어와 감독, 스태프들의 긴밀한 호흡으로 만들어졌다. 연출진과 배우들의 활발한 의견 교류를 통해 어색함은 줄이고 재미는 더했다. 총 7번의 각본 수정을 거쳤고 콘티에 없던 장면이 추가되기도 했다. 염혜란은 "이성민, 이병헌과 난투극을 벌일 때 장롱 안에 총이 들어가는 장면도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였다. 미리 준비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알아서 준비해 주시더라. 그 협력 관계가 신기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918a495621dda7291427df71e33049528cc385cf9a8042a0616acdc5ca0eca5" dmcf-pid="x5UNwHe7vo" dmcf-ptype="general">극 속에서 소개된 희곡 '최고의 남편' 역시 고심 끝에 넣은 장치였다. 희곡의 제목과 그 속에서 발췌한 구절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닌다. 아라가 최고의 남편과 살고 있지 않은 현실을 대변하면서 동시에 과거 연극 무대 경험에 머물러 있는 여배우임을 암시한다. 염혜란은 "'맙소사'라고 대사를 치는 장면에서도 상복을 입은 장면과 아라가 오디션을 보던 씬이 겹쳐 보이지 않나. 작품이 수미상관을 이루길 바라 제안한 아이디어였다"라며 "단 하나의 대사도 허투루 쓰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05c501c8737fc00360e843d2b6d27d8e441d0166c3b32bc11af1c34df2c3908" dmcf-pid="ynA0BdGkC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염혜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9/30/tvdaily/20250930080343609qydy.jpg" data-org-width="620" dmcf-mid="BZFLcyQ0C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9/30/tvdaily/20250930080343609qyd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염혜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d062856335d9ab12686fc36ba4dd0095322f12bad7b53b03e22dac42e42890b" dmcf-pid="WLcpbJHECn" dmcf-ptype="general"><br>염혜란은 섬세한 표현력으로 아라의 가장 비극적인 순간과 꿈을 이룬 환희의 찰나를 그려냈다. 어색한 연기력을 가진 아라가 극의 마지막에 다다른 뒤 비로소 몰입감 넘치는 연기를 펼친다. 그는 "자기가 겪은 일이니까 연기가 저절로 나온다. 남편이 죽고 그 많은 감정을 느낀 뒤 그때서야 좋은 연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게 비극적이지 않나"라고 짚었다.</p> <p contents-hash="7d49ae008085d2379245f468f19d9d739cd85a7021c3c480ed2d42c588525ffb" dmcf-pid="YokUKiXDWi" dmcf-ptype="general">염혜란은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단순한 캐릭터 표현을 넘어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안겼다. 그는 현대 사회의 불안과 사회적 이슈를 꿰뚫는 대사를 남겼다. '실직이 문제가 아니라 실직에 어떻게 대처하는 게 문제다'라는 염혜란의 대사는 작품을 관통하는 메시지다. 그는 "이 작품은 사람을 씁쓸하게 하는 매력이 있다. 사람을 무장 해제 시켜 놓고 마지막까지 여운을 남기더라"라며 "배우들은 OTT의 등장으로 인해 일자리가 늘어났고 다양한 장르로 확장된 작품을 접할 수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ai로 인해 자리를 뺏긴다면 우리는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br>했다.</p> <p contents-hash="89f6304847aa9abbaf6046d099771a2f60ea01300fad352c96827424eaf4e21e" dmcf-pid="GgEu9nZwWJ" dmcf-ptype="general">'어쩔수가없다'를 통해 찬란한 봄을 맞이한 염혜란은 지금을 즐기기로 했다. 물론 영화에 대한 엇갈린 반응은 두렵지만,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 역시도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기로 했다. 염혜란은 "10년 전에도 지금도 연기에 대한 같은 고민을 하며 '내가 너무 못하지 않았나'하고 걱정한다. 하지만 박찬욱 감독님과 이병헌, 손예진, 이성민, 박희순 배우와 함께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라며 "어떤 반응을 받더라도 잘하고 있다고 위안하고 스스로를 사랑하며 나 자신을 잃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c71eb63ebe6d000b8460fd21e232b73e14c166ea0a377cb5818099ef0b46dcc4" dmcf-pid="HaD72L5rSd"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에이스팩토리]</p> <p contents-hash="6ef4457ca9c662ff3f76b3d627b105676b6e0d82be408f626c148a56440c4738" dmcf-pid="XNwzVo1mye"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염혜란</span> </p> <p contents-hash="f64aec673703a42906d1044a8c807636fa3d1150d33a2e06686b92defa05f138" dmcf-pid="ZjrqfgtsTR"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폭군의 셰프' 임윤아 "이채민과 뒤늦게 터진 로맨스? 이유 있었죠" [인터뷰M] 09-30 다음 '폭군의 셰프' 임윤아 "이채민, 10살 나이차 체감 못했다" [인터뷰 맛보기] 09-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