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패배' 이창원호, 16강 진출 위해 필요한 '수비 안정화' 작성일 09-30 4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U20 월드컵] 대한민국 U20 대표팀, 1일 오전 8시 파라과이와 B조 2차전 앞둬</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9/30/0002490044_001_20250930135709543.jpg" alt="" /></span></td></tr><tr><td><b>▲ 한국, U-20 월드컵 1차전서 우크라에 1-2 석패</b> 이창원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28일(한국시간) 칠레 발파라이소의 에스타디오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첫 경기 우크라이나와의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그라운드를 바라보며 박수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td></tr><tr><td>ⓒ 연합뉴스</td></tr></tbody></table><br>1차전서 쓰라린 패배를 떠안은 이창원호, 16강 진출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출항 후 꾸준하게 지적받고 있는 수비 불안정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만 한다.<br><br>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남자 축구 대표팀은 1일 오전 8시(한국시간) 칠레 엘리아스 피게로아 브란데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남자 U20 월드컵' B조 2차전서 남미 복병 파라과이와 격돌한다. 현재 대표팀은 1패 승점 0점으로 조 최하위에, 파라과이는 1승 승점 3점으로 조 최상단에 자리하고 있다.<br><br>앞서 25일에 열렸던 1차전에서 대표팀은 우크라이나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 공격수들의 분위기를 통제하지 못했고, 결국 전반 13분에는 한나디 신추크에 선제 실점을 내줬다. 이어 3분 뒤에는 장신 공격수 올렉산드르 피슈추르의 슈팅을 막지 못하며, 승기를 내줬다.<br><br>이후 정신을 차리고 공세를 이어갔으나 함선우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후반 34분에는 정마호의 크로스를 받은 김명준이 만회 골을 터뜨렸으나 딱 거기까지였다.<br><br><strong>'수비 불안' 해결하지 않으면 16강은 없다</strong><br><br>첫 출발부터 꼬인 대표팀이다. 직전 2개 대회(2019·2023)에서 모두 조별리그 통과 후 4강에 진출하며 기대감이 상당했지만, 1차전부터 쓰라린 패배를 맛보며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같은 조에 속한 파라과이·우크라이나가 승점 3점을 쌓은 가운데 남은 2·3차전에서 대표팀은 사활을 걸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br><br>이처럼 토너먼트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는데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빠르게 짐을 쌀 가능성이 높다. 바로 수비 불안이다. 지난해 5월, 동명대 지휘봉을 잡고 있던 이창원 감독은 U20 대표팀으로 이동하며 월드컵 진출이라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포항 제철고-포항 스틸러스-대전-대구 예술대를 거치면서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대학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에 기대감이 상당했다.<br><br>이 감독은 대표팀 부임 후 중국 4개국 친선 대회에 참가하며 출항을 알렸고, 이어 8월에는 서울에서 열린 EOU컵에서 태국·아르헨티나·인도네시아를 잡아내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기세를 이어 U20 아시안컵 예선에 참가, UAE(아랍에미리트)·쿠웨이트·북마리아나제도·레바논을 차례로 격파, 가볍게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br><br>월드컵 진출권이 걸려있던 아시안컵 본선 무대에서도 준수한 성적을 가져왔다. 조별리그에서는 시리아(승)·태국(승)·일본(무)에 무패를 기록하며 토너먼트에 올랐고, 8강에서는 우즈베키스탄과의 혈투 끝에 4강에 진출하면서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이처럼 표면적으로 봤을 때, 대표팀은 순조롭게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무대에 올라왔으나 꾸준한 수비 불안은 발목을 잡았다.<br><br>지난해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던 아시안컵 예선에서는 쿠웨이트·북마리아나제도를 상대로는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비교적 전력이 비등비등했던 레바논과 UAE를 상대로는 각각 1실점을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11월 평가전 일전에서는 미국에 3실점을 내주며 흔들렸고, 이어 덴마크와의 친선전에서는 무려 4골을 헌납했다.<br><br>아시안컵 본선에서도 뒷문 불안은 이어졌다. 조별리그에서는 시리아·태국·일본에 각각 1골을 내줬고, 월드컵 본선 진출이 걸려있던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무려 3골을 헌납했다. 특히 이 맞대결에서는 3-1로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종료 직전에만 2골을 내주면서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이 나왔다. 대회 이후에도 이 문제는 꾸준하게 지적됐다.<br><br>지난 6월 월드컵 준비를 위해 이집트에서 개최된 U-20 국제친선대회에 참가한 대표팀은 노르웨이에는 1실점을, 상대적 강호인 브라질에는 4골을 헌납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위를 점한 팀을 상대로 어쩔 수 없는 격차였지만, 계속해서 골문이 열리는 부분은 상당히 치명적이었다. 시간이 흘러 최종명단 발표 후, 본선이 열리는 현지에서 치러졌던 칠레와 평가전서도 2골을 내줬다.<br><br>이창원 감독 체제가 출항한 이후 연속된 실점 패턴은 토너먼트 진출을 위해서 필요했던 1차전 우크라이나전에서도 똑같이 나타났다. 4-4-2 전형으로 내세우며 수비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 앞선에서 2줄 수비와 전방에 자리한 김현오·김태원이 적극적으로 압박에 나서며 빌드업을 억제하려고 시도했지만, 오히려 상대 패스 패턴에 완벽히 무너지는 모습이 연출됐다.<br><br>그 결과 전반 16분 만에 2실점을 기록하며 경기 출발을 완벽하게 망쳤다. 이후 급하게 공세에 나섰지만, 1골 만회에 그치면서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볼 점유율에서는 54%-47%로 앞서는 모습이 나왔지만, 이는 단순한 숫자 놀음에 불과했다. 슈팅은 12개나 내줬으며, 유효 슈팅도 무려 5번이나 허용했다. 또 상대에 키패스를 무려 10번이나 허용하면서 고개를 숙여야만 했다.<br><br>결국 아시안컵 예선부터 약점이었던 수비 불안 문제가 현실화가 된 것.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원은 충분하다. 유럽에서 뛰는 자원들이 합류하지 못한 부분은 뼈아프지만, 일단 수비 주축을 이루는 선수들은 현재 K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수비 핵심인 신민하(강원)를 비롯해 이건희·고종현(수원 삼성)·함선우(화성)·임준영(청주)은 올해 소속팀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뽐내고 있다.<br><br>또 전술상의 변화도 고려해볼 법하다. 이 감독은 출국 직전 인터뷰를 통해 "전술적으로 포백과 스리백을 같이 다듬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는 대회를 준비하면서 3백으로의 변화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인데, 단순히 수비 숫자를 1명 더 늘리는 게 아닌 상황에 따라 맞춰가면서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는 전술이 나와야만 한다.<br><br>이제 2차전 파라과이와의 맞대결에서는 이런 수비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승점 3점을 노려야만 한다. 파라과이·파나마를 차례로 마주하는 대표팀은 연승을 챙기고 조 2위에 들어야 하는 경우의 수를 완성해야 한다. 반면 이 2경기 중 1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게 된다면, 탈락 가능성이 확연하게 높아진다.<br><br>또 각 조 3위에서 성적이 좋은 4팀까지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최소한 승점 4점을 쌓는 게 엄청나게 중요하다. 직전 2개 대회에서 대표팀은 4강에 오르면서 엄청난 짠물 수비를 보여줬다. 준우승을 기록했던 2019년 조별리그에서는 3경기서 단 2실점을 내줬고, 직전 2023년 대회는 3경기서 단 3실점을 허용했다. 그만큼 조별리그를 뚫기 위해서는 수비 안정화가 필수라는 것이다.<br><br>반드시 파라과이를 넘어서야만 하는 대표팀이다. 과연 이들은 수비 불안 문제점을 해소하면서 목표로 하고 있는 토너먼트에 도달할 수 있을까.<br>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개인정보보호 업무협약 체결 09-30 다음 "정신적 고통 너무 심했다"···충주맨, 울먹이며 '전격 은퇴' 선언, 대체 왜? 09-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