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이정후 "WBC 잘 준비…올해 아쉽지만 내년에는 달라질 것" 작성일 09-30 3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9/30/0001296951_001_20250930201309059.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두 번째 시즌을 마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strong></span></div> <br>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는 외야수 이정후(27)가 오늘(30일) 귀국했습니다.<br> <br> 미국 진출 후 두 번째 시즌을 끝낸 이정후는 2025시즌 타율 0.266(560타수 149안타), 홈런 8개, 55타점, 도루 10개의 성적을 냈습니다.<br> <br> 어깨 부상으로 5월에 시즌을 끝낸 2024년의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홈런 2개, 8타점, 도루 2개에 비하면 한결 나아진 성적입니다.<br> <br> 타율은 규정 타석을 채운 선수 가운데 팀 내 1위, 3루타는 12개를 때려 리그 전체 3위에 올랐습니다.<br> <br> 다만 이정후는 4월 월간 타율 0.324를 기록하며 뜨거웠던 시즌 초반에 비해 6월 월간 타율 0.143에 그치는 등 기복을 보인 점이 아쉬웠습니다.<br> <br> 이정후는 귀국 인터뷰에서도 "야구하면서 올해처럼 업다운이 심했던 시즌이 있었나 싶다"며 "그래도 거기서 무너지지 않고, 다시 조금이라도 치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시즌 소회를 밝혔습니다.<br> <br> 이정후는 8월 타율 0.300, 9월 0.290을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br> <br> 그는 "제가 앞으로 야구를 언제까지 할지 모르지만, 야구 인생에 있어서 중요한 한 해였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br> <br> 이정후는 "(미국 첫해였던) 작년에는 한국에 오고 싶을 때도 있었는데, 올해는 그런 생각이 별로 안 들었다"며 "올해 미국 생활에 더 적응했고, 선수들이나 구단 직원들과도 더 가까워졌다. 또 구단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 알고 이번 시즌을 준비했기 때문에 성적이 좋아졌고, 내년에는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br> <br> 시즌이 끝나자마자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 것에 대해 그는 "아직 몸이 돼 있을 때 몇 가지 더 하고 싶은 게 있어서 빨리 들어왔다"며 "내일부터 바로 훈련하면서 점검할 것들이 있는데, 쉬었다가 하면 몸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br> <br> 올해 슬럼프 시기를 돌아보며 이정후는 "이러다 타율이 1할대로 내려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며 "저 스스로 압박도 많이 줬고, 심리적으로 쫓기는 부분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그래도 구단이나 팀 동료 선수들이 많이 도와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대로 끝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시즌 중에도 훈련을 정말 많이 했다"고 힘들었던 시기를 되짚었습니다.<br> <br> '아쉬움과 홀가분함 가운데 어느 쪽이 더 크냐'는 질문에는 "아쉬움이 좀 더 크다"고 답했습니다.<br> <br> 그는 "시즌 처음에 잘 시작했는데, 그렇게 뜨겁게 끝낸 것 같지 않다"며 "처음에 좋게 시작한 모습을 1년 내내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제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이정후는 "기록으로 보면 150경기 정도 뛰려고 했는데 그만큼 경기 수를 소화한 것이 긍정적"이라며 현지 팬클럽인 '후리건스'를 두고는 "큰 힘이 됐다"며 "교민 분들의 태극기를 보면 더 힘이 났던 것 같다"고 고마워했습니다.<br> <br> 2026년 3월로 예정된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 대해서는 "최근 우리나라가 성적이 안 좋았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이번에는 정말 좋은 성적을 내야 할 것"이라며 "외국 선수들도 전력으로 공을 던질 시기가 아닐 때 대회가 열리는 것은 마찬가지라 변명거리 없이 준비를 잘해야 한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br> <br> 이날 오전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이 물러난 것에 대한 질문에는 "감독님이 좋은 리더고, 선수들이 잘 뛰게끔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셨는데 제가 많이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며 "아직 상황을 잘 모르기 때문에 내년 캠프에서 새 감독님과 함께 잘 준비하겠다"고 답했습니다.<br> <br> 그는 다음 시즌 목표에 대해 "입 밖으로 내기보다 마음으로 품고, 비시즌 준비를 정말 잘하겠다"며 "내년은 제가 프로 10년 차가 되기 때문에 터닝 포인트로 삼고 더 달라지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이정후는 팬들에게도 "한국에서 시차도 안 맞는데 중계를 봐주시고, 교민 분들은 야구장에 와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응원이 제게 큰 힘이 됐고, 추석 연휴와 연말도 잘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인사했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김우림, 청각장애 극복하고 비장애인 사격 국가대표 선발 09-30 다음 삼성 디아즈, KBO 최초 50홈런-150타점 대기록 09-3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