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인터뷰] '은중과 상연' 박지현, 인생을 관통한 '인생 캐릭터' 작성일 10-01 2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RxmZPSgoR"> <p contents-hash="a6b2068ed3a88e522d9d96bb13507726034d9211021e7a96ca3a91c1d815ee54" dmcf-pid="3eMs5QvajM" dmcf-ptype="general"><br><strong>'은중과 상연' 속 상연 役으로 20대부터 40대까지 열연<br>병색이 짙은 모습부터 나이까지 모든 것을 연기</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259c6cf24b30c6909fcb317789fdb3630c01e3ac0bf27ad0287ca81782e3838" dmcf-pid="0dRO1xTNc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박지현이 <더팩트>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공개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1/THEFACT/20251001000232997zoty.jpg" data-org-width="580" dmcf-mid="Z4uew3g2j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1/THEFACT/20251001000232997zot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박지현이 <더팩트>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 공개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af579b128329e0cf808c6335f45273cd0a9e0554b79c9c4ed1258c18fe8739e7" dmcf-pid="pJeItMyjjQ" dmcf-ptype="general"> <br>[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박지현이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20대부터 40대까지 한 인물의 굴곡진 삶을 그려내며 '나이까지 연기한다'는 호평을 이끌었다. 박지현에게도 '인생' 캐릭터였다. 삶과 죽음, 관계와 감정에 대한 깊은 화두를 던지며 가치관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div> <p contents-hash="2c0350bbbb38b2d229b4e48c764c7383aa52929ab9ea6c16286528a832b75548" dmcf-pid="UidCFRWAAP" dmcf-ptype="general">박지현은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더팩트>와 만나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극본 송혜진, 연출 조영민) 공개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극 중 상연의 20대부터 40대까지 연기한 그는 작품과 캐릭터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p> <p contents-hash="b157ba630ad26f831a40c7d168d8e8b29e86c6c85382c1204dfa92c0e4a03baf" dmcf-pid="unJh3eYco6" dmcf-ptype="general">지난 12일 15부작 전편 공개된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는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김고은 분)과 상연(박지현 분)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10대부터 40대까지 서로의 삶을 끊임없이 스쳐온 두 친구의 서사를 담았다.</p> <p contents-hash="504fc6d7441511c88414352db7040e2007bb56ac323beb2054eeb19f1054f986" dmcf-pid="7Lil0dGkc8" dmcf-ptype="general">제목에서 알 수 있듯 작품은 은중과 상연 두 인물을 전면에 내세운다. 주된 이야기 역시 세 번의 헤어짐 끝에 삶의 마지막 순간에 다시 만나게 된 두 친구의 10대부터 40대까지 질투와 동경을 오갔던 오랜 시간을 따라간다.</p> <p contents-hash="39f7a826a3a3a0d329b9c90e041f537e5279d4adf33e81d4c0f4d35f188373e8" dmcf-pid="zonSpJHEN4" dmcf-ptype="general">박지현은 극 중 조력 사망을 앞둔 상연 역을 맡아 삶의 끝자락에 선 인물의 감정과 현실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감정의 폭이 큰 캐릭터였던 만큼 연기자로서도 사람으로서도 많은 것을 고민하고 받아들인 시간이었다.</p> <p contents-hash="a375a79972c16392a7099d207621a303bed321dfa256e9b354772c047607ed5a" dmcf-pid="qgLvUiXDof" dmcf-ptype="general">박지현은 인터뷰 내내 "감사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시청자들의 호평은 물론,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에 대한 깊은 고마움도 함께였다.</p> <p contents-hash="ce5aa05975c983bd72a3f90bad77c286a18adb0f287548304b3fd627d31d8508" dmcf-pid="BaoTunZwjV" dmcf-ptype="general">"좋은 반응을 들을 때마다 감개무량하죠. 제가 다 한 게 아니라는 걸 알기에 더 감사한 마음이에요. 고은 언니와 감독님, 그리고 스태프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물이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13066eb37dacbdf6ce8656d7ce5efd5b04ebbd62b1eb713babd6d3a80228d31" dmcf-pid="bV9NSbwMg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박지현이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서 상연의 20대부터 병색이 짙은 40대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1/THEFACT/20251001000234494apsw.jpg" data-org-width="647" dmcf-mid="5IvzRCVZN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1/THEFACT/20251001000234494aps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박지현이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서 상연의 20대부터 병색이 짙은 40대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a3c361f93fcc1da0e1557be1b0bb86cf83cbf64ce901a9f7a010bdcd837a058" dmcf-pid="Kf2jvKrRg9" dmcf-ptype="general"> <br>박지현은 첫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이런 대본을 만나고 싶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리고 "이 작품, 어떻게든 잘 해내고 싶다"고 다짐했다. </div> <p contents-hash="d0259cd8a8db339e068da91b46b0c0e14bbd19d94e10825f354873b8a51bb33b" dmcf-pid="94VAT9mecK" dmcf-ptype="general">그는 데뷔 이후 수차례 '이해하기 어려운 캐릭터'를 연기해왔다. 그럼에도 어떤 인물이든 진심으로 이해하고 다가가는 편이다. 사실 상연은 수많은 캐릭터 중 오히려 쉬운 편이었단다.</p> <p contents-hash="3f8c55b494450843f501cc38632ea455ebb3823306317992643880387c21e5ab" dmcf-pid="28fcy2sdob" dmcf-ptype="general">"어떻게 보면 상연이는 제일 쉽게 이해된 인물일 수도 있어요. 유년 시절부터 죽음까지 모든 서사가 담겨 있으니까요. 상상하지 않고 대본을 따라가기만 해도 됐어요. 오히려 그게 더 자연스러웠죠."</p> <p contents-hash="12931d38d0cd8d01017145c06ad05a966407ab02573176d5c3cdce3d17918ba2" dmcf-pid="V64kWVOJcB" dmcf-ptype="general">다만 감정의 폭이 큰 만큼 다소 어려운 감정일 때도 있진 않았을까. 이에 박지현은 '이해할 수 없는 인물은 없다'는 자신만의 연기관을 강조했다. 범죄자든, 상처 입은 사람이든, 그 나름의 이유와 정당성은 반드시 존재한다고 믿으며 캐릭터에 다가가는 태도였다.</p> <p contents-hash="fea07ba8d067d9b0ed031064db2a2b87f41783671d60a2dd85848a1ed17327b3" dmcf-pid="fP8EYfIijq" dmcf-ptype="general">상연과 은중의 관계는 친구일 수도, 가족일 수도, 연인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박지현은 그 관계를 '정의'하진 않았다. 그는 "상연이에겐 남아있는 사람이 없었다. 가족도 연인도 배우자도 없었다"며 "은중은 그 삶의 마지막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존재였다. 그런 관계를 어떻게 명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때로는 이름을 붙일 수 없는 관계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9d4bfd48b78c870b9bdad5eb91da18b7a7fc121a18d12c0bcb18823aa3f381e" dmcf-pid="4Q6DG4Cng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박지현이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자신의 가치관에 많은 영향을 미친 작품이라고 전했다.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1/THEFACT/20251001000235776lqxe.jpg" data-org-width="580" dmcf-mid="1WaWzo1ma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1/THEFACT/20251001000235776lqx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박지현이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자신의 가치관에 많은 영향을 미친 작품이라고 전했다.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2b71adc54c1d7c2cb449dd48940487952e978eee29f99a4b89fe6a61ddb6c3b" dmcf-pid="8xPwH8hLA7" dmcf-ptype="general"> <br>이번 작품은 '조력 사망'이라는 민감한 소재를 담고 있다. 배우로서도 시청자로서도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주제다. 박지현은 그 무게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조력 사망 제도가 존재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보다 깊이 있게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박지현은 "상연을 연기한 입장에서 그리고 아직 작품에서 벗어나지 못한 나로서는, 태어나는 건 선택할 수 없지만 고통을 끝낼 기회는 주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div> <p contents-hash="efad8bce21d91193c5f731522a38a236e908ba3f085fb0546903ee61126bb0ed" dmcf-pid="6MQrX6loAu" dmcf-ptype="general">"사회적·윤리적·법적으로 조심스럽게 다뤄야 할 주제예요. 그래서 저도 정말 많이 공부했고, 상처받는 분들이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접근했어요."</p> <p contents-hash="6398569bbd4d16c4a656769d2259e6d03bdd662420e2da8b31ca674ae9546cc5" dmcf-pid="PRxmZPSgjU" dmcf-ptype="general">박지현은 상연의 40대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단식까지 감행했다. 3주간의 휴식 기간에 모든 음식을 끊으며 '아픈 건 이런 걸까' 싶은 상태를 몸소 체험해 본 그는 "몸은 말라가는데 오히려 얼굴은 붓더라"고 돌이켰다. 여기서 힌트를 얻은 박지현은 실제 촬영에서도 이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촬영 때는 에너지 소모가 크기 때문에 단식을 할 순 없었다. 다만 당일 새벽부터 일어나서 일부러 대본을 읽으며 2~3시간씩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 단식한 것처럼 얼굴이 부어 있다"며 "우는 건 힘들지 않았다. 오히려 참는 게 어려웠다"고 담담히 말했다.</p> <p contents-hash="7fc0096258629484436892053a8e66749e690cdb36f3a120827f162b9469216d" dmcf-pid="QeMs5Qvacp" dmcf-ptype="general">박지현에게 이번 작품은 단순한 연기를 넘어 '가치관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전까지는 죽음이 두렵고 피하고 싶은 대상이었다면, 지금은 다르다.</p> <p contents-hash="a12c0d2eb6b98f7e40ecf00cb87cc63a27cd40d715b40c136e2aa05b3747bba8" dmcf-pid="xdRO1xTNA0" dmcf-ptype="general">"죽음이 무조건 나쁘거나 두려운 건 아니더라고요. 오히려 '잘 죽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하게 됐어요. 결국 잘 사는 게 잘 죽는 방법이니까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998245d6791d584d1e05a06de128bd91287d49a2a2409189dac688b6817e503" dmcf-pid="yHY2LyQ0k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박지현이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의 마지막 촬영 장면을 떠올리며 김고은의 "상연아 사랑해"라는 애드리브에 자신 역시 "은중아 사랑해"라고 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1/THEFACT/20251001000237072dscs.jpg" data-org-width="580" dmcf-mid="tSBoCzkPj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1/THEFACT/20251001000237072dsc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박지현이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의 마지막 촬영 장면을 떠올리며 김고은의 "상연아 사랑해"라는 애드리브에 자신 역시 "은중아 사랑해"라고 답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f1e05bea9a2f401a34f6cf2a8d661969a2d965aa065d865bc76bb92361ba955" dmcf-pid="WmwtfE7vaF" dmcf-ptype="general"> <br>작품은 끝났지만, 상연은 아직 박지현 안에 남아 있다. 연기와 삶을 분리한다고 믿었지만, 자신도 모르게 캐릭터의 감정에 영향을 받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평소에는 컷 소리와 동시에 잘 돌아오는 편인데, 이번에는 좀 달랐다. 끝나고 여행도 다녀오고 영화 홍보도 바쁘게 했는데 어느 순간 제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더라"고 말했다. </div> <p contents-hash="a8a66b24784402ee08c4326ec9a60425ca4337afcf34319ebb1a0c179074c24d" dmcf-pid="YsrF4DzTAt" dmcf-ptype="general">끝으로 박지현은 작품에는 담기진 않았지만 극 중에서도 그리고 작품을 끝내고서도 하고 싶었던 말을 전했다. 상연의 마지막 호흡을 연기하던 날, 김고은의 애드리브를 통해 깊은 감정의 여운을 느꼈던 것이다.</p> <p contents-hash="cca7eb1ddc28bf3365f509c51341e5d883ff37b7972275eb0e930534bcd4f1a7" dmcf-pid="GOm38wqyc1" dmcf-ptype="general">그는 "밸브를 열고 숨을 쉬고 있는데 은중이가 '상연아 숨 쉬어. 상연아 고생했어. 사랑해'라고 한다. 눈은 감기고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상태인데 그 말이 계속 들려서 답을 하고 싶더라"고 돌이켰다. 평생 누구에게도 "사랑해"라는 말을 들은 적 없던 상연을 오롯이 이해했던 박지현이었기에 그의 말은 마지막까지 울림을 남겼다.</p> <p contents-hash="bcd52d716051868c7b0457409f8396d3b69c2e9db4640768538abe6e4fad4904" dmcf-pid="HIs06rBWa5" dmcf-ptype="general">"고은 언니이자 은중이의 '사랑해'에 답하고 싶었어요. '은중아, 나도 사랑해'라고. 비록 말은 못 했지만, 상연이의 마지막 호흡에 그 마음이 담겼을 것이라고 믿어요."</p> <p contents-hash="2fddd3290fade8b974808be46c0c8a2a11fd25c5e63f8642e0ed977748589c68" dmcf-pid="XCOpPmbYAZ" dmcf-ptype="general">sstar1204@tf.co.kr<br>[연예부 | ssent@tf.co.kr]</p> <p contents-hash="404c7b42de7929a2b861c4c9aa3d0585d0ec69aa69a38509eaa33a85efd17c3c" dmcf-pid="ZhIUQsKGNX" dmcf-ptype="general"><strong>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strong><br>▶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br>▶이메일: jebo@tf.co.kr<b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TF초점] 콘서트 티켓 가격은 정말로 너무 낮을까 10-01 다음 [비즈 칼럼] AI 데이터센터, 국가 경쟁력의 전환점 삼아야 10-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