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울린 ‘은중과 상연’…“소중한 사람, 잘 보내주고 싶어요” [IS인터뷰] 작성일 10-01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k4VPRWAw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68fafc3a6398f2e7c1f2a17946f99f90ecd43a8589df0a8d1637709ae1771e" dmcf-pid="pAV98xTND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고은 (사진=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1/ilgansports/20251001060612799jyxk.jpg" data-org-width="800" dmcf-mid="F9u0zKrRm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1/ilgansports/20251001060612799jyx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고은 (사진=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2bff3e5651ba28d78aab466b4c5da6157f84f51086e6d696d010af54a2ee344" dmcf-pid="Ucf26Myjw9" dmcf-ptype="general"> <br>“저는 은중처럼 살고 싶어 하지만, 때때로 상연이 같은 모습이 나올 때가 있는 것 같아요.” <br> <br>반짝이는 청춘을 연기해 온 김고은이 ‘은중과 상연’을 통해 다소 그늘진 이야기를 고백했다. 공개에 맞춰 일간스포츠와 만난 그는 “이 작품에서 가장 제 마음이 아팠던 대사는 ‘아이가 그렇게 생각하면 세상이 그렇게 된다’다. 어떤 생각이 한번 스치고, 자리를 잡아 세상이 되면 그 안에 들어가는 게 쉽지만 나오기가 어렵단 생각을 한 적 있다”고 작품 메시지에 공감을 표했다. <br> <br>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은 매 순간 서로를 가장 좋아하고 동경하며, 또 질투하고 미워하며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과 상연(박지현)의 모든 시간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중 김고은은 주인공이자 화자인 은중의 20대부터 40대로 분해 선망하고 원망하며 생애 전반에 영향을 끼친 상연을 바라봤다. <br> <br>“마지막 침대 위 두 사람의 대화 신은 상연과 함께한 삶을 돌아보고 은중이 이야기 해주는 것 같았어요. ‘너 때문에 망했다’가 아니라, ‘너 덕분이 훨씬 많다’가 진심이었죠.” <br> <br>극중 김고은이 연기한 은중은 형편이 넉넉하진 않지만 넉살이 좋아 사랑받는 성정이고, 상연은 유복하지만 인복이 없어 외로워하는 인물이다. 김고은은 20대 대학 생활부터 영화 프로듀서로 일하는 30대와 드라마 작가가 된 40대를 나이대별로 연기했다. 그가 “촬영이 시간 순서로 진행돼 따라가기 좋았다”고 떠올렸듯, 앳된 모습을 표현하려 6kg를 증량한 뒤 30대와 40대에서 각각 3kg를 감량하며 외형적으로 변화를 줬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16db71d9802d5a3f1b4548d7b62a1b023deacf26f43db236ad1a18eb766940" dmcf-pid="uk4VPRWAw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김고은 (사진=넷플릭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1/ilgansports/20251001060614158wqaf.jpg" data-org-width="800" dmcf-mid="3Tidoj0CE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1/ilgansports/20251001060614158wqa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김고은 (사진=넷플릭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d93282339a287b2d8af564f41d6b159a8f8b3475f4d44e17fba062a280bbcb8" dmcf-pid="7E8fQeYcwb" dmcf-ptype="general"> <p>그보다도 눈길을 끈 건 제작발표회에서 김고은이 흘린 눈물이었다. 절교까지 갔던 두 친구는 40대가 된 상연이 조력 사망에 동행해달라고 청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이 에피소드를 두고 김고은은 “눈물 버튼”이라고 표현했다.<br><br>“사실 2023년에 가장 가까운 친구들을 잃었어요. 그런데 마침 그해 촬영한 작품이 ‘대도시의 사랑법’과 ‘은중과 상연’이었죠. 둘다 우정을 이야기하지만, ‘은중과 상연’은 남겨진 이가 떠난 이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p>자신의 20대를 함께한 조모의 임종 순간을 공유한 김고은은 “정말 소중한 누군가의 끝을 지키기 어려울 때도 있다. 그 마지막 순간에 ‘고생했다. 잘 견뎠다’는 말을 해줄 수 있던 건 은중에게도 좋은 기회였을 것”이라며 “그래서 그 장면을 떠올리면 그런 감정이 올라온다”고 털어놨다. <br> <br>김고은하면 특유의 미소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은중과 상연’을 비롯해 ‘대도시의 사랑법’ ‘유미의 세포들’ ‘치즈인더트랩’ 등 녹록지 않은 오늘날 청년들의 초상도 그려왔다. 여기엔 그 자신이 겪었던 성장통도 녹아있으며 이는 이번 작품에서 은중에게 상처를 준 상연을 공감하는 데도 도움이 됐다. <br> <br>김고은은 “일을 하다보면 마음의 병이 날 때가 있는데 그때를 가장 경계한다. 저도 발악하며 빠져나왔던 기억이 있다”며 “평소 ‘너무 별로다’라고 생각하는 자격지심 있는 사람이 되어봤더니 이타심이 크게 생겼다. 저의 그 시간들이 떠오르며 상연이도 정말 뒤늦게나마 어떻게든 빠져 나와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br> <br>그러면서도 김고은은 “상연을 연기 해보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고 단언했다. 그는 “은중은 작품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묵묵하게 긴 호흡을 잘 끌어가 주는 역할이지만 상연은 감정의 스펙트럼이 넓고 나이대별 변화가 큰 인물이라서 이 널뛰는 감정들을 누가 소화할까. 그런 파트너가 나타나야 할 텐데라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br> <br>이어 이를 “훌륭히” 소화한 박지현에게 애정을 표했다. 김고은은 “많은 말이 필요하지 않도록 서사를 쌓아왔기에 눈빛이나 호흡으로 두 사람의 30년이 느껴지도록 대사도 줄이는 방향으로 서로 상의했다”고 부연했다. <br> <br>‘은중과 상연’은 15부작이란 긴 러닝타임으로 인해 공개 첫 주 화제성으로 직결되진 않았으나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입소문을 타며 공개 2주 차엔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쇼(비영어) 5위로 상승했다. <br> <br>“이 이야기는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 읽었을 때 완성되는 책 같아요.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나아가는 듯한 작품이었어요. 좋은 작품이니까 차차 조금씩, 느리더라도 오르지 않을까 바라고 바랍니다.” <br> <br>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어쩔수가없다 - 스타일 도드라질수록 핍진성 증발한 ‘박찬욱 세계’[시네프리뷰] 10-01 다음 ‘K뷰티 아이콘’ 이효리, ‘흑백요리사’ 제작진 손잡았다...16년만 서바이벌 MC [RE스타] 10-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