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기획_단독] 체육시설이 공연장으로 변질… 최근 5년간 대관 매출 92% '문화행사' 집중 작성일 10-01 32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최근 5년간 대관 매출 92% 문화행사… 체육경기는 1% 불과<br>올림픽공원 시설, K-POP 콘서트·기업행사 전용으로 전락<br>체육경기 활용 의무비율 설정·대관료 감면 등 제도 개선 시급</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10/01/0000143798_001_20251001144909880.png" alt="" /><em class="img_desc">/사진=한국체육산업개발주식회사 홍보 영상화면</em></span></div><br><br>[STN뉴스] 이종화 기자┃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비례대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30일, 국민체육진흥공단 출자회사인 한국체육산업개발㈜이 체육시설 본연의 취지와 달리 사실상 공연·행사 전용 시설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br><br>김 의원실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체육산업개발의 최근 5년간(2020년~2025년 8월) 대관 매출은 총 887억원으로 이 중 92%(819억 원)가 문화행사에서 발생했다. 같은 기간 체육경기 매출은 7억7천만원으로 전체의 1%에 불과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10/01/0000143798_003_20251001144909978.png" alt="" /><em class="img_desc">/사진=한국체육산업개발(주) 제출자료-국회의원김재원의원실</em></span></div><br><br><strong>체육경기 매출 '1%', 건수 '9%'… 본연 목적 외면</strong><br><br>행사 건수도 비슷한 양상이다. 전체 1,160건 중 문화행사가 633건(55%)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체육경기는 101건(9%)에 그쳤다. 특히 2025년 8월 기준으로 체육경기 비중은 건수 5%, 매출 0.3%에 불과해, 해를 거듭할수록 체육 대관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가 뚜렷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10/01/0000143798_002_20251001144909923.png" alt="" /><em class="img_desc">/사진=한국체육산업개발(주) 제출자료-국회의원김재원의원실</em></span></div><br><br><strong>대관 절차도 공연 중심… 체육 대관은 사실상 소극적 운영</strong><br><br>한국체육산업개발은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정관(제55조)에 근거해 출자된 상법상 주식회사로, 88서울올림픽 시설물 유지·관리와 국민 건강·체육 진흥, 그리고 국민체육진흥기금 조성을 동시에 목표로 한다. 그러나 실제 운영은 ▲KSPO DOME ▲핸드볼경기장 ▲우리금융아트홀 등 주요 시설이 K-POP 콘서트, 기업행사, 상업공연 위주로 활용되고 있다. 이는 국민 세금과 체육진흥기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체육시설이 사실상 상업적 공연장으로만 기능하고 있는 사례이다. <br><br>이 같은 운영 왜곡은 대관 절차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대관 운영 자료에 따르면,공연 대관과 심사에 편중돼 있으며 체육경기는 규정상 별도 심사 없이 '우선배정'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체육경기 단체 유치나 홍보에는 적극적이지 않아 체육 대관은 사실상 소극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br><br><strong>생활체육은 감소, 공연 관람객만 급증</strong><br><br>이용객 현황을 봐도 비슷한 양상이 확인된다. 올림픽공원·경정공원 방문객은 꾸준히 늘었지만, 스포츠센터 회원 수는 2023년 74만명에서 2024년 66만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대관 행사 관람객은 2020년 17만명에서 2024년 251만 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는 국민 생활체육 이용은 정체·감소하는데, 공연·행사 관람객만 늘어나는 기형적 구조가 고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br><br><strong>수익 증대만 강조하는 향후 계획도 문제</strong><br><br>더 심각한 것은 향후 계획이다. 한국체육산업개발의 2025년 업무계획은 '문화메카 입지 확립', '대관운영 체계 강화', 대관료 인상 검토 등이 포함됐으나, 국회 자료요구 답변에서는 "2017년 이후 인상 없음, 관련 문건 없음"이라고 회신해 내부적으로는 수익성 강화를 검토하다 김재원의원실 지적이 제기되자 사실상 백지화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10/01/0000143798_004_20251001144910027.png" alt="" /><em class="img_desc">/사진=한국체육산업개발(주) 제출자료. 대관운영 규정</em></span></div><br><br><strong> 김재원 의원, "체육경기 대관 의무비율 설정해야"</strong><br><br>김재원 의원은 "국민체육진흥기금 마련을 위한 수익사업 자체는 필요하지만, 체육행사 비중이 건수 9%, 매출 1%에 불과한 것은 심각한 불균형"이라며, "체육경기 활용 의무비율 설정, 공연·일반행사 수익의 체육행사 환류, 대관료 감면 및 심사제도 개선 등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br><br>또한"현행 대관운영 규정 제5조는 '체육경기'를 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가맹단체가 주최·주관하는 경기로만 한정하고 있어 생활체육이나 신종 종목, 지역 단체 등이 체육시설을 활용하기 어렵다"며, "체육시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생활체육 기반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기관 대관운영 규정 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br><br><div style="margin-bottom: 2rem;margin-bottom: 2rem; padding: 1rem;border: 1px solid rgba(0,0,0,.1); border-bottom-color: rgba(0,0,0,.25)"><br><br><strong>※STN뉴스 보도탐사팀 제보하기</strong><br><br>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바꾸고, 당신의 목소리가 권력보다 강합니다. STN뉴스는 오늘도 진실만을 지향하며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br><br>▷ 전화 : 1599-5053<br>▷ 이메일 : news@stnsports.co.kr<br>▷ 카카오톡 : @stnnews<br><br></div><br><br>/ STN뉴스=이종화 기자 hwa0332@naver.com<br><br> 관련자료 이전 우주 올림픽 열렸는데...주전 선수 불참한 한국 10-01 다음 이동국 딸 재아, 테니스에서 골프 전향 2년만에 ‘첫우승’ 10-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