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딸' 이서아, '이제는 대한민국 테니스 아이돌'을 꿈꾼다 [ITF 춘천 이덕희배] 작성일 10-01 3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0/01/0000011692_001_20251001153815469.jpg" alt="" /><em class="img_desc">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센터코트에서 경기한 이서아</em></span></div><br><br>이서아(춘천SC)는 2025 ITF 춘천 이덕희배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J200)의 디펜딩챔피언이다. 작년과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도전자였던 작년에 비해 올해는 지켜야 하는 입장이 되었다. 1년 사이 국내 여자 선수 주니어랭킹 1위 자리를 유지했으며, 국내 최고 권위 주니어대회인 장호배에서는 2연패에 성공했다. 올해 8월, 영월에서 처음으로 성인 국제대회 우승까지 맛봤다. 이제 '춘천 테니스'하면 '이서아'가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다.<br><br>이서아는 1일 열린 단식 1회전에서 로지 조(영국)를 6-2 6-3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서아의 경기는 센터코트 세 번째 경기였다. 보통 주니어대회 1회전이라면 선수와 지도자, 부모, 대회 관계자 정도 밖에 없으나 이서아의 경기 차례가 되자 춘천시 관계자들이 다수 센터코트를 찾았다. 그만큼 춘천에서 이서아를 주목하는 듯 했다. <br><br>이서아는 프로필상으로 아직 16세의 어린 선수다. 1위 자리를 지켜야 하고, 주위의 관심이 커진 것은 16세 소녀에게 당연히 부담이 되었다. 이서아는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해야 포인트를 지킬 수 있다. 1회전부터 많은 분들이 와 주셨다. 홈코트이다 보니까 응원해주신 분들이 많다. 너무 감사하다. 하지만 그만큼 부담도 크다. 오늘 1회전인데도 약간 긴장이 됐다"며 경기 소감을 말했다.<br><br>이서아는 이번 대회에서 톱시드가 아니다. 우선 세계 3위, 크리스티나 페니코바(미국)가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동갑내기 친구, 이하음(부천GS, IBK 주니어 육성팀)은 최근 J300 등급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회에서 우승하며 이서아를 역전하고 국내 1위에 올랐다. <br><br>"하음이한테 역전 당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음이 경기하는 것을 봤는데 실력이 정말 많이 좋아졌더라. 나는 국내에서 신체 회복에 조금 더 전념했다. 국제주니어대회 출전 자체가 올해 적었다. 하음이가 많이 노력한 것이기 때문에 랭킹 역전 당한 것은 신경쓰지 않는다."<br><br>"페니코바도 마찬가지다. 한국에 왜 왔는지는 모르겠지만(웃음). 우선 결승 전까지는 만나지 않는 대진이다. 하음이와 페니코바가 같이 묶여있다. 내가 만약 결승에 간다면 둘 중에 하나와 할 것 같기는 하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0/01/0000011692_002_20251001153815522.jpg" alt="" /></span></div><br><br>이서아의 말대로 올해 대회 대진은 이서아에게 우선 나쁘지 않다. 랭킹대로라면 3회전에서 만나는 상대는 카논 사와시로(일본, 51위)이다. 이서아는 현재 129위까지 떨어져있으나 카논과의 상대전적은 이서아 2전승이다. 카논은 이서아에게 즐거운 기억이 있는 선수다. 물론 그렇기 위해서는 2일, 시아라 하딩(미국, 255위)과의 경기부터 잘 치러야 하지만 말이다.<br><br>"반대편 대진표에 이번에 좋은 선수들이 다 몰려있다. 내 쪽 대진표에서는 딱히 신경쓰이는 선수는 없다." 이서아의 자신감이다.<br><br>이덕희배가 열리고 있는 현재 춘천에서는 3주 전, 데이비스컵에서 한국이 카자흐스탄에게 승리를 거뒀었다. 최고 권위 국가대항전에서의 승리는 이서아에게도 또 하나의 자극이 되었다. 그간 연령별 대표팀을 꾸준히 거쳐왔던 이서아는 '국가대표 선발'의 꿈을 숨기지 않았다.<br><br>"국가대표가 되고 싶다. 이번에 영월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더욱 커졌다. 이번 데이비스컵 멤버들처럼 나도 빌리진킹컵 대표로 뛰고 싶다. 그러기 위해 더 열심히 할 것이다."<br><br>이서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타이틀 방어하는 법을 배우려 한다. '춘천의 딸'을 넘어 '대한민국 테니스 아이돌'로 범위 확장을 노린다. 이서아는 대회 2연패에 성공할 수 있을까. 현재까지는 매우 긍정적이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잠시만 걸어도 숨차고 기력 없는 부모님…심장질환 의심해봐야 10-01 다음 화제의 제10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 수상작들 10-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