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 이채민 "변하지 말라는 조언 귀 담아, 늘 사람이 가장 중요해" [인터뷰] 작성일 10-01 2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8h2ccUlT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3607e3ba0fb8e03c195c27073c19f2ac2c53cd7c6eba8e8e491f381da1c3ab9" dmcf-pid="V6lVkkuST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티브이데일리 포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1/tvdaily/20251001163940592onpc.jpg" data-org-width="647" dmcf-mid="FF4GiiXDW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1/tvdaily/20251001163940592onp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티브이데일리 포토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a80242d6b0cb1c8ab20e939124c607fc2919753ef3980627a6c7baacd38678f" dmcf-pid="fPSfEE7vyE"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fGRD 극본, 장태유 연출)를 마친 배우 이채민은 훌쩍 성장해 있었다. 불안감은 사라진 얼굴에 행복한 여유와 안도감이 자리해 있다.</p> <p contents-hash="4541d080e0692f60eb5861c9952fea260dcd2e2db8db6e31b57b9efe4efb9b85" dmcf-pid="4Qv4DDzTyk" dmcf-ptype="general">'폭군의 셰프'는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유명 셰프 연지영(임윤아)이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인 연희군 이헌(이채민)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사극이다. 4.9%의 시청률로 출발한 드라마는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9월 28일 방송 분인 마지막 회에 17.1%(전국 기준)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p> <p contents-hash="b82db074ae2daf6721822b74067f33163a45476c0b2e958b7098e47fe7a51163" dmcf-pid="8xT8wwqyWc" dmcf-ptype="general">드라마는 여러 면에서 이채민에게 부담스러운 작품이었다. 타 배우의 자리를 대신하는 캐스팅이었고, 사극은 처음이었다. 더욱이 모든 연령대를 아우르는 성격을 지닌 작품이라 캐스팅이 확정된 후엔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긴장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찾아오는 법이다. </p> <p contents-hash="a3a9ccf04c7e4c86efb7f01fb57d5cf03055a87c8d282efc26ee1ee6e418a17d" dmcf-pid="6My6rrBWhA" dmcf-ptype="general">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채민은 작품 속 장면들을 하나하나 되짚으며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종영 후 잠시 숨을 고르는 듯했지만 이야기 하나하나에서 치열했던 현장의 온기가 전해졌다. 기억에 남는 장면은 마지막 회 등장한 연지영과의 이별이다. “그 순간은 너무 고통스럽고 아팠어요. 저절로 눈물이 왈칵 쏟아졌고, 정말 슬퍼서 제가 어떻게 연기했는지도 모를 정도였어요.”<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f1e5c9f31504ad5538dd43d55fc06216ffe2cee0b9a9f9857817c23777371a3" dmcf-pid="PRWPmmbYC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1/tvdaily/20251001163941854jxyl.jpg" data-org-width="647" dmcf-mid="3WRFjj0Cl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1/tvdaily/20251001163941854jxyl.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b00234b8764496800c150caadf5d5cb0d9e9300532558dff05da6e1ea41c4b1" dmcf-pid="QeYQssKGCN" dmcf-ptype="general"><br>드라마는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장악하며 인기몰이를 했다. 주변의 달라진 반응에 취할 법도 한데 정작 자신은 실감하지 못하는 눈치다. "종영 후 정신이 없어서 아직 길거리를 막 다녀보지는 못했거든요. 데뷔 후에도 지하철은 자주 타는데 크게 알아보시는 분들은 없으셨어요. 다들 각자 자신의 일에 바쁜 삶을 살아가잖아요. 제가 막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 것 같아요. 하하" </p> <p contents-hash="6f0cb7bec6982b3d392c7696103f9833d5bdb1f1038f0643ed1727999b7cd589" dmcf-pid="xdGxOO9Hla" dmcf-ptype="general">이채민은 작품 속 자신을 돌아보며 아쉬움도 털어놨다. “몰입해서 최선을 다했지만 감정을 끝까지 따라가지 못한 부분이 보이더라고요. 그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감독님이 잘 덮어주셔서 감사했어요." 액션 연기 역시 녹록지 않았다. “무술 동작을 현장에서 바로 외워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순간 암기에 의존해야 했죠. 부족한 부분은 감독님이 연출로 커버해주셔서 해낼 수 있었습니다.”</p> <p contents-hash="c999f3cea3c119fd76a36315fc469d2695dde9bbbaf45b643cc2d7dad2dfab85" dmcf-pid="yHey22sdSg" dmcf-ptype="general">이채민은 이번 작품에서 ‘먹는 장면’이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평소에도 음식 예능을 즐겨 봤어요. ‘흑백요리사’와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와 같은 프로그램을 보면서 캐릭터를 준비했어요. 음식이 단순한 소품이 아니라 인물의 감정과 상황을 표현하는 매개체라는 걸 알았죠.”</p> <p contents-hash="508416bd66a7fca1df3a6877d9780db237c9685856b2dd4c49a18b4eb4818386" dmcf-pid="WXdWVVOJyo" dmcf-ptype="general">표정으로 맛을 보여주는 건 쉽지 않았다. “다 잘 먹는 편이지만, 저도 나른 입맛이 예민한 편이라 맛있는 걸 먹는 걸 정말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근데 맛있어도 많은 양을 먹는 건 생각 보다 힘들어요. 촬영장에선 같은 음식을 여러 번 반복해서 먹어야 했습니다. 위가 큰 편이 아니라 조금씩 자주 먹는 걸 좋아하는데, 한 번에 많이 먹어야 하는 장면이 많았어요. 촬영 후반부에 배가 나오던데요. 3kg이 쪘어요."<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eb7e5b4a443a401dacf0eaa8ae8764a34665a6733dbbd88ebe7de554e6df30f" dmcf-pid="YsKDFFo9l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1/tvdaily/20251001164349296hlua.jpg" data-org-width="647" dmcf-mid="9jFnTTP3y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1/tvdaily/20251001164349296hlua.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0edfd93f21c781791c3b3c4e51190abd743cf0149bb201f24581a42610c24c4" dmcf-pid="GO9w33g2Cn" dmcf-ptype="general"><br>그만큼 이채민은 먹고 또 먹었다. 1화의 얼굴과 마지막 회의 얼굴 크기가 다르다며 너스레를 떠는 그다. “먹는 장면은 보는 분들에게도 중요한 포인트니까, 최대한 자연스럽고 맛있게 보이게 하려고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음식을 먹은 후 NG가 나면 또 먹어야 하고 만드시는 분들도 힘드니까 최대한 NG없이 가려고, 리테이크도 먹기 전 가려고 노력했어요."</p> <p contents-hash="ffe08f5f3e341bcb4b385d026080834c4f27c5dc8c930d0c9cf5c101c3ceab9c" dmcf-pid="HI2r00aVTi" dmcf-ptype="general">하지만 그는 음식 장면에서는 선배 배우들의 고생이 너무 많았다며 미안함이 컸다고 했다. "윤아 선배님이 뙤약볕에서 힘들게 요리하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저는 그늘에 앉아서 맛이나 평가하며 너무 편안하게 있잖아요. 여름에 아궁이 앞에서 요리하는 게 쉽지 않은데 너무 고생하시니 제가 다 미안했어요."</p> <p contents-hash="310163ac6e47630b6a7c97c9b9d4f84310f385e77bb1b6447a4106de5673f933" dmcf-pid="XCVmppNflJ" dmcf-ptype="general">이채민이 최근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어떤 요리가 가장 맛있었느냐'다. 그는 두 가지를 꼽았다. "개인적으로는 명나라 사수들과 대결할 때 등장한 쌀머루주 비프 부르기뇽 갈비찜과 마카롱이요. 단 걸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마카롱이 너무 맛있어서 계속 먹었어요. 참, 마카롱 디스코 CG는 저도 방송을 보고 알았는데 너무 웃겼어요."<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581c2c2a21e2b506111280a082de4e4145b8825678e580f65253f7f9087dfce" dmcf-pid="ZhfsUUj4v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1/tvdaily/20251001163944336rnmt.jpg" data-org-width="710" dmcf-mid="pw0hPPSgh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1/tvdaily/20251001163944336rnm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25835718088d50b254e2fd99c0493ddc2c82ea0c4d89c0ee33314bb6c5eea26" dmcf-pid="5l4OuuA8Te" dmcf-ptype="general"><br>이채민은 '폭군의 셰프'는 애정이 클 수 밖에 없는 작품이라며 그 이유로 '사람'을 꼽았다. 연기적으로도 내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무엇보다 존경할 수 있는 선배님들을 많이 만난 게 가장 큰 선물입니다. 예전에는 특정 배우를 롤모델로 삼아 배울 점을 찾았는데, '폭군의 셰프'를 통해 최대한 많은 선배들을 만나, 그들로부터 배울 점을 찾는 게 제게 더 좋다는 걸 배우게 됐어요."</p> <p contents-hash="320713b523a340b87675a492fc36b7a846ed5d978ba28724a42cd5d72c3cb0c7" dmcf-pid="1S8I77c6CR" dmcf-ptype="general">배우가 촬영이 끝난 뒤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은 '변하면 안돼. 채민아'였다고 한다. 많은 이들이 같은 말을 하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새겨 듣는다는 그다. "배우라는 직업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를 잃지 않는 거라고 믿습니다.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려면 저부터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p> <p contents-hash="bbd2559e5cb53331d831893ce94d66499d632c1e678cccb00f32a9600bb3bb99" dmcf-pid="tv6CzzkPWM" dmcf-ptype="general">좋은 사람이 된다는 건 나는 물론 타인을 잘 이해하는 일이기에 전에는 즐겨하지 않던 독서도 시작했다. “과거엔 솔직히 책 읽는 걸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워낙 액티비티해서 운동하는 걸 더 선호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철학이나 심리학 책, 소설 등을 조금씩 읽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사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직업이고, 나를 이해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것 같아요."</p> <p contents-hash="810955ab866c643adbe72ecd53abadfcdd21f7c69abeb013c3574787bf9ed430" dmcf-pid="FTPhqqEQCx" dmcf-ptype="general">풋풋한 열정과 진지한 고민이 공존하는 이채민. '폭군의 셰프'는 그에게 첫 사극 주연작 이상의 의미를 남긴 듯 했다. 그 성장은 배우를 브라운관에서만 아니라 제 삶의 자리에서도 깊게 만들어가고 있는 중이다.</p> <p contents-hash="4e17d76e0b152ec8eedbdccd65a1342ce70ec279eecd94d5dea7a532081f629f" dmcf-pid="3yQlBBDxTQ"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p> <p contents-hash="72f2d91ddd30512b918e01aca29ebd6f32168dff49bc96489fb63f8f42498634" dmcf-pid="0WxSbbwMvP"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공식]현주엽, '근무 태만·갑질' 의혹 벗었다…'실화탐사대' 상대 소송, 1심서 일부 승소 10-01 다음 랄랄 14개월 딸 서빈, 깜짝 먹방…"두부 한 모 다 먹네" 10-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