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히트작'에는 꼭 오의식이 있다 “시청률 비결? 인복이죠” 작성일 10-01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6ZzmmbYU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7456b2b95595d54165ee896acbb0e8baff3548c2099a371fd01a451a8d7b0f1" dmcf-pid="VP5qssKGF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오의식. 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1/JTBC/20251001174106571forc.jpg" data-org-width="560" dmcf-mid="zj66WWxp0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1/JTBC/20251001174106571for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오의식. 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8a12cef24052cbea4ed3b95d69bb80ad2bcefb1350272b423ef6f8d418ac82d" dmcf-pid="fQ1BOO9HFs" dmcf-ptype="general"> 배우 오의식이 '시청률 흥행 메이커'로 우뚝 섰다. </div> <p contents-hash="e07935daeea36967a32b5171f7afeccb67aa3f738a293e6abcad1c5811c74471" dmcf-pid="4xtbII2Xum" dmcf-ptype="general">방송가 안팎에서 대표적인 신 스틸러로 손꼽히는 오의식은 최근 놀라운 흥행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별출연을 빼도 2022년 MBC '빅마우스'(최고시청률 13.7%·이하 닐슨코리아)부터 매해 한 작품 이상 화제몰이를 했다. 2023년 tvN '일타 스캔들'(17%), 지난해 MBC '밤에 피는 꽃'(18.4%) 모두 '15%의 벽'을 훌쩍 넘겼다. </p> <p contents-hash="47a82a92d22c2eab40f3016cb01cccb798febcc50f1ea4340d61ed589c87e8e0" dmcf-pid="8MFKCCVZzr" dmcf-ptype="general">지난달 28일 종영한 tvN '폭군의 셰프'로 정점을 찍었다. 17.1%의 최고시청률로 마무리한 드라마는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오의식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빛났다. 조선의 폭군 이헌(이채민 분)의 충신이자 간신인 도승지 임송재 역을 맡아 긴장감과 감동을 함께 선사했다. 현재에서 타임슬립해 이헌과 로맨스를 펼치는 프렌치 셰프 연지영 역 임윤아와 빚은 코믹 호흡은 명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p> <div contents-hash="82e9a688ca6351610db490f9d7c64269dd3b0805747275b225bfd135b4db5ad5" dmcf-pid="6R39hhf57w" dmcf-ptype="general"> 1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오의식은 시청률 비결을 묻자 곰곰이 고민하다 “인복(人福)인 것 같다”며 “좋은 사람들을 만나 만드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으니 우리에게도, 시청자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남게 된 것 아니겠나”고 설명했다. 인터뷰 내내 임윤아, 이채민 등 동료 배우들 뿐만 아니라 감독, 작가, 스태프들까지 두루 언급하는 그의 모습에서 스스로 일군 '인복'의 가치가 더욱 돋보였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b7cf6025d670cec0e3fdaa9a57bac666a1b6f0bf6e6cfd25bc31ee92cc20330" dmcf-pid="PgBQGGRuU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오의식. 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1/JTBC/20251001174107996ktfs.jpg" data-org-width="560" dmcf-mid="bNffvv6FF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1/JTBC/20251001174107996ktf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오의식. 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9675a27ffebe9b235f7c1338acbfd4ec33066b8c50c8cbe7f024a2521e405bd" dmcf-pid="QabxHHe77E" dmcf-ptype="general"> <strong>Q. '폭군의 셰프'를 마무리한 소감은?</strong> </div> <p contents-hash="45b4a98f923bb13fe03ba39c4e04458ecfffb47ecae01c0a0d4ef1db3ac16470" dmcf-pid="xNKMXXdz0k" dmcf-ptype="general">“감사하고 행복하다는 말로 밖에 표현이 안 된다. 어떻게 더 말하고 싶어도 이게 진심이다. 유독 스태프들이 생각이 난다. 배우들은 인터뷰를 하면서 반응을 볼 수 있는데 스태프들은 직접 느낄 기회가 없을 것 같아 아쉽다. 사실 모든 것은 스태프들의 공이다. 그들이 보람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br><br><strong>Q. 이번 작품의 인기를 체감하나.</strong></p> <p contents-hash="3767be11a7a895cae87346f1d7da212fb7d60be569a0db26abc68b9a89b82b05" dmcf-pid="y0mWJJHE3c" dmcf-ptype="general">“반응이 유독 '핫'한 거 같다. 느껴지는 바가 그렇다. 부수적인 콘텐트가 만들어지고, 팬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많아지는 걸 보면서 더욱 그렇다. 나의 캐릭터도 그렇고, 내가 기대했던 것보다 사람들이 더 임송재라는 캐릭터를 좋아해줬구나 싶었다. 처음에는 미움 받지 않을까 걱정했다. 그런데 유머러스하고 진지한 캐릭터의 양면을 시청자들이 알아봐 주신 것 같아 다행이다.” </p> <p contents-hash="bb0d1c03bad1533ed17e0d2d2320b6ed50e91fc55a7372f9a5eda779cc8440d4" dmcf-pid="WpsYiiXDFA" dmcf-ptype="general"><strong>Q.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strong></p> <p contents-hash="13ff15158c82a0a2aa98d076a7b737c8b936a2808a1ef2649854e030bb7b3b5e" dmcf-pid="YUOGnnZwUj" dmcf-ptype="general">“'밤에 피는 꽃' 이후 장태유 감독님과 두 번째 호흡이다. 그때 기억이 좋았다. 감독님께서 제가 낸 아이디어들을 좋아해주고, 마음껏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도록 허용해줬다. 반대로 과하지 않게 가지치기도 잘 해 주신다. 그런 부분에서 배우로서 안정감을 느꼈다. 덕분에 '밤에 피는 꽃'에서 짧게 나왔는데도 캐릭터 자체가 매력적으로 탄생됐다. 그때 다음에는 더 길게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느꼈다. 이번에 감사하게도 믿고 인물을 맡겨 주셨고, 그 감사함으로 작품을 선택했던 것도 있다. 또 한 가지는 새로운 캐릭터라는 점이었다. 그동안 다양한 인물을 연기하려 노력해왔다. 그런 측면에서 임송재 캐릭터의 간신이란 설정이 내가 지금까지 해오지 않았던 것이라 새로운 연기를 보여줄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원래 작품을 선택할 때는 내가 공감이 돼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거나, 도전이 될 것 같은 캐릭터 두 가지 중에 고르는 편이다. 이번에는 후자였다.” </p> <p contents-hash="efd8c5496e4fc9173454248de2ec7295b1979d9c4725b10214b7a6f0d2bbe46c" dmcf-pid="GuIHLL5rpN" dmcf-ptype="general"><strong>Q. 임송재를 연기한 배우로서 임송재는 간신일까, 충신일까?</strong></p> <p contents-hash="f62d3fa295abb16c48484741c46f98cebbf7aab84cd90d3dce640455b440a737" dmcf-pid="H7CXoo1m3a" dmcf-ptype="general">“입장 차이가 있을 것이다. 감독님께 가장 처음 드린 의견이 '평범하게 연기하고 싶다'는 거였다. 소위 간신의 전형적인 이미지를 갖고 싶지 않았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는데 하는 짓을 보니 '간신 같네'라는 생각이 들도록 하는 게 재미있었다. 나만의 당위성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할 때 밖에서는 간신처럼 보일 거라 생각했다. 임송재는 사실 이헌에 대한 마음 만큼은 진심이다. 그러나 반대 세력이 볼 때는 간신일 거다. 이헌의 말을 반대하는 충언은 절대 하지 않았다. 왕의 비위만 맞추는 간신처럼 보였을 수 있다. 그런 만큼 이헌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충신일 거고. 시청자들은 이헌의 편이기 때문에 충신처럼 보이지 않았나 싶다.” </p> <p contents-hash="9fb34aaeee6394f35ca9fd35ba2d6abfeac2f260706563c77d4245655569d635" dmcf-pid="Xbvtjj0Cug" dmcf-ptype="general"><strong>Q. 결국에는 이헌을 살리기 위해 죽음을 선택하지 않나. 화살을 맞고 숨을 거두는 장면도 화제가 많이 됐다. </strong></p> <p contents-hash="ea48295f8026e030abaa3202fbe486295c03540337edf1a53c6b11d90c226c61" dmcf-pid="ZKTFAAph3o" dmcf-ptype="general">“임송재가 죽을 거라는 건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천하의 간신 놈이 충신 노릇 하려다가 먼저 가옵니다'라는 대사가 정말 좋았다. 스태프 사이에서는 좀 과한 것 아니냐는 반응도 나왔는데 저는 임송재다운 메시지라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는 임송재와 감독님이 생각하는 임송재가 같다는 걸 느끼고, 빨리 이 장면을 연기하고 싶다는 마음까지 들었다. 내가 생각한 것보다 값진 장면이었다. 캐릭터의 죽음이 아쉽지는 않았다. 만족스러운 결말이었다.” </p> <p contents-hash="54c50401e244b526a6b51e3c32001c68b2e67b42c8937e233a0abbf9bb51cd99" dmcf-pid="59y3ccUlzL" dmcf-ptype="general"><strong>Q. 이제는 길 가면서 '도승지'나 '간신'으로 불린다고 하던데. </strong></p> <p contents-hash="1d0f44aebba0618381238d1d4b9c0afd9eff8671cba57e45f39f68131b9c45d3" dmcf-pid="12W0kkuSFn" dmcf-ptype="general">“그렇다. 많은 분들이 제 이름을 부르기 보다 '간신 아저씨'나 '도승지'라고 부른다. 전에는 캐릭터 이름으로 불러주면서 '죄송한데 이름은 기억이 안 나요'라고 말하는 분들을 만나면 내심 섭섭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배역으로 불리는 게 진짜 좋더라. '배우 오의식이 또 나왔나'라는 말보다 캐릭터로 기억되는 게 진짜 행복한 일이더라. 앞으로도 내 자신을 드러내고 싶다는 마음보다 어떤 작품에 나오건 새로운 사람으로 보이고, 이제 보니 '그때 그 사람이었네' 이런 반응을 얻고 싶다는 생각으로 일하고 싶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b1d9b3e349666590cfcc778de7508db97496c682f9ddc37d350464434de18be" dmcf-pid="tVYpEE7vu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오의식. 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1/JTBC/20251001174109364kjjt.jpg" data-org-width="560" dmcf-mid="Kluuwwqyz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1/JTBC/20251001174109364kjj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오의식. 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2f3838cbdc501ba07c71eb9f573869b415f5f1e1266a286551fc47fa9409bef" dmcf-pid="FfGUDDzT3J" dmcf-ptype="general"> <strong>Q. 이헌 역 이채민의 배동 출신으로 친한 친구 사이라는 설정이 있다. 남자 주인공이 교체되면서 나이차가 훨씬 벌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면서 시청자 사이에서는 '오의식이 최대 피해자'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strong> </div> <p contents-hash="512a6549dc9383c9f5e655ec2628a69b272a67e27d8fb541d7000e41e1a78c16" dmcf-pid="34Huwwqypd" dmcf-ptype="general">“원래도 두 캐릭터가 동갑이 아닌 나이 차가 조금 나고, 형제 같은 사이라는 설정이었다. (그런 반응을 보며)처음에는 당황했다. 이헌과의 나이 차가 화제가 되니 관련 '쇼츠'(짧은 영상)가 엄청 뜨더라. 배우로서는 혹시나 본의 아니게 작품에 안 좋은 영향을 주면 어떡하나 걱정이 됐다. 그런데 막상 댓글을 보니 비판이나 부정적인 댓글이 없고, 반대로 재미있어하고 '도승지 좋다' '작품에 꼭 필요한 존재였다'는 반응이 쭉 달려 있더라. 오히려 제게는 응원이 되던데? 그런 반응이 더 힘이 되는 계기였다. 보기에 나이 차가 나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사랑을 해 주다니 놀라웠다. 임송재가 응원을 받는구나 싶었다.” <br><br><strong>Q. '기름진 멜로' 등에서 요리사로 등장했는데 이번엔 먹고 리액션을 하는 역할이 됐다. '쌈 싸거라' 등의 명대사도 나왔는데. </strong></p> <p contents-hash="f405a23b3dd4c7faaf350d054ec7d2d91f921f3bab1d0a30841ba0ee6e36fbe2" dmcf-pid="08X7rrBW0e" dmcf-ptype="general">“먹는 장면은 한 장면밖에 없긴 했지만 이번에는 잘 먹어야겠다 생각했다. 요리는 아무리 잘 찍어도 먹는 사람이 잘 리액션을 해야 맛있어 보인다. 그래서 정말 잘 먹으려고 했다. 이후에는 요리 경합 등을 진행하는 역할로 나와서 거의 조선시대의 김성주 씨가 돼서 MC를 도맡았다.(웃음)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이 나온 것은 작가님과 감독님이 재미있게 구성해 주셔서 그야말로 '놀 수 있었던' 덕분이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도 구성 자체가 안 좋았다면 재미 없었을 것이다. 제작진이 우리가 신나게 놀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줬다. '가방이 씬'도 그렇다.(임윤아로부터 가방이란 단어를 처음 듣고 '가방이'가 무엇이냐고 되묻는 장면이 코믹하게 그려져 화제가 됐다.) 대본부터 재미있었다. 다만, 처음에는 대본에 '가방'으로만 돼 있었는데 임송재는 처음 듣는 단어이니까 '가방이'가 한 단어처럼 들릴 수도 있겠단 의견을 냈더니 감독님과 작가님이 너무 좋다고 해 주셨다. '쌈 싸거라'라는 대사도 임윤아 씨가 언급하는 '썸'이란 단어를 조선시대 사람으로서 모르니까 '쌈'으로 알아들었을 것이란 의견을 내서 리딩 때 '쌈 싸거라'라는 대사가 만들어졌다.” </p> <p contents-hash="840b2044f5867c0e3978e34681645668276d0670e523a3b814240c1cf54a8db8" dmcf-pid="pLz6WWxpFR" dmcf-ptype="general"><strong>Q. 임윤아는 '빅마우스'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이다. 다시 만나 어땠나. 이헌 역 이채민은 거의 데리고 다니다시피 하면서 '찐친 관계'가 됐다던데. </strong><br><br> “임윤아 씨는 이미 '빅마우스'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서 걱정이 안 됐다. 함께 촬영하는 장면이 기다려질 정도였다. '가방이 씬'은 둘이서 작전을 안 짜도 대본만 봐도 즉흥적으로 만들어졌다. 윤아 씨는 정말 신뢰하고 좋은 배우다. 이채민 씨를 거의 데리고 다니다시피 한 건, 내 인생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다. 원래 낯을 가려서 동료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 이채민 씨가 워낙 의젓하고 어른스럽다. 말은 한 번도 안 했지만, 그 친구가 부담감이 정말 컸을 거라 혼자 생각했다.(이채민은 촬영 한 달 전 급히 투입됐다) 무엇보다 임송재와 이헌은 나이 차가 있어도 죽마고우 설정이다. 실제 친밀도가 화면에 나올 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격없이 친구처럼 되려 노력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채민 배우가 훨씬 노력 많이 해 줬을 것이다. 내 딴에는 '열심히 했어'라고 생각했는데, 그 노력이 결과적으로는 이뤄진 게 훌륭한 후배를 만난 덕분인 것 같다. 지방 촬영때도 비슷한 곳에 숙소 잡아서 다 함께 밥을 먹고는 했다. 나중에는 채민 씨가 너무 좋아져서 따로 노력을 안 해도 더욱 친해졌다.” </p> <p contents-hash="128ca364aa0f8566eae42b0a637fe2803e4575cda1b4d12cf179d6c6c529cc66" dmcf-pid="UoqPYYMU0M" dmcf-ptype="general"><strong>Q. '폭군의 셰프' 직전에는 '지옥에서 온 판사', '그놈은 흑염룡', '언더커버 하이스쿨', '살롱 드 홈즈'까지 네 작품을 연달아 특별출연했다. 각 작품에서 인상 깊은 캐릭터를 연기했는데 특별출연을 계속한 이유가 무엇인가. </strong></p> <p contents-hash="f61f118228df863408ed71b4ac678d0b2daadb8cf62f2b267f1d1a8f15a8977f" dmcf-pid="ugBQGGRupx" dmcf-ptype="general">“다양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다. 무엇보다 특별출연을 하며 내 목적이 이뤄졌다. 회사에는 특별출연처럼 안 보였으면 좋겠다는 말을 항상 했다. 모든 작품이 전에 호흡을 맞춘 감독님들의 차기작이었다. 그런데 '전작을 함께 했던 배우가 그냥 한 장면 해주고 가네'라고 보이는 게 싫었다. 작품에 녹아난 인물처럼 보이고 싶었다. '그놈은 흑염룡'을 찍을 때는 '돈방신기'라는 아이디를 갖고 있는 인물이라서 제작진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직접 가발숍에 가서 그 시절 동방신기 헤어스타일처럼 가발을 직접 컷팅해갔다. 감독님이 '감사한데 이렇게까지…'라며 의아해하더라. 할 거면 확실하게 해야지. 최근 '메리킬즈피플'에서는 마약거래상 역할로 분량이 많지 않았다. 그 역할은 강기영 배우의 교도소 동기이자 외모에 콤플렉스가 있어서 성형을 한 전적이 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었다. 그 전사가 흥미로웠다. 마약 검출이 안 되도록 탈색을 했을 거란 상상을 하며 탈색을 감행했다. 외모 콤플렉스란 설정에 착안해 옷을 화려한 여성 의류로 전부 준비했다. 그때도 감독님이 '이렇게까지…'라고 하시더라. 하하! 당시 '언더커버 하이스쿨' 특별출연을 하고 있었는데 그쪽 감독님께 '2주만 허락해 달라'고 하고 다녀왔다. 그렇게 2주 만에 탈색과 검은 염색을 오갔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2fa712fa9db99549f063336d4209869a91b73eb430d539cc86912b0c811eeb9" dmcf-pid="7abxHHe7z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오의식. 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1/JTBC/20251001174110743wafc.jpg" data-org-width="560" dmcf-mid="9O78yyQ0F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1/JTBC/20251001174110743waf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오의식. 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108499be7ff610d631b5fddc5425290c98d3c3f7c2928167f79cc2584c07726" dmcf-pid="zNKMXXdz0P" dmcf-ptype="general"> <strong>Q. 그렇게까지 한 캐릭터에 정성을 들이는 이유가 뭔가. </strong> </div> <p contents-hash="07b311d9e53e6650e0c04b9a2e205b29bfb363fd89c97166006517eb4ed8a3b2" dmcf-pid="qj9RZZJq06" dmcf-ptype="general">“그게 배우에게는 자신감이 된다. '기름진 멜로' 때도 매일 중식당 가서 요리했다. '역도요정 김복주' 때는 체대 역도부 주장 역을 위해 매일 한국체육대학교에 갔다. '일타 스캔들' 때는 발달장애인이 일하는 쿠키회사에 출근하다시피 했다. 그렇게 하니 인맥이 좋아지더라. 그때 만난 셰프님들, 한체대 계셨던 코치님들, 쿠키회사 대표님과 아직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열심히 했고, 내가 많이 갔다는 증거 아니냐. 그렇게 하면서 삶에서 얻은 것이 정말 많다. 그런 분들로부터 배울점도 정말 많고. 이렇게 하는 이유는 극단 생활을 오래 해서이기 때문인 것 같다. 좋아하는 선배들에게 다 그렇게 배웠다. 진선규, 이희준, 양경원 등과 함께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에 속해 있다. 거기에서 많은 선후배를 만나 내 부족한 부분을 많이 채웠다.” </p> <p contents-hash="3c933c15c319738aa904f84faac235985a479520b397926953b89f5a729300ec" dmcf-pid="BA2e55iBz8" dmcf-ptype="general"><strong>Q. 무대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무대는 어떤 의미인가. </strong><br><br> “가끔 저한테 쉬지 않고 무대를 하는데 쉬어야 하는 거 아니냐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무대에 서고 공연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제게는 충전하는 시간이다. 일하는 느낌이 안 난다. 극단 작업을 많이 하는데, 오랜 극단 동료들과 노는 기분이다. 20년 넘게 해온 창작 과정들이 재료처럼 다 쌓이고 있다. 무대는 사실 카메라 앵글로 따지면 2시간 내내 풀샷 연기를 펼쳐야 한다. 그런 것에서 알게 모르게 훈련이 된 것 같다.” </p> <p contents-hash="722a13346d9b3bf809c22a818a127f1124e34f8d4ab17662e5a1cf67aa4cebe3" dmcf-pid="bcVd11nbF4" dmcf-ptype="general"><strong>Q. 그야말로 '히트작에 오의식이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시청률 비결은 무엇인가. </strong></p> <p contents-hash="05b4a067472c5a2479b9644d79dc81d25dca66d45e82bbe4bb887ffd875f2117" dmcf-pid="KkfJttLK7f" dmcf-ptype="general">“감사하게도 진짜 그렇다. 돌이켜보니 최근 출연한 작품들의 시청률이 다 높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 기준에서 다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만났다. 만드는 과정 자체가 재미있었다. 사실 '폭군의 셰프'는 현장이 정말 힘들었다. 올 여름 유독 더웠고, 매 장면 요리가 있고, 사극이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지 않았다면 힘든 게 배가됐을 것이다. 그 현장이 이렇게 좋은 추억으로 남은 건 사람의 힘이었다. 내가 인복이 있나 싶다.” </p> <p contents-hash="a063925f0415d9b3ecb8198d4a76032b78c0ef83f2d8b621aa6b36ddf3a908f9" dmcf-pid="9abxHHe70V" dmcf-ptype="general">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jtbc.co.kr <br>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용의눈물'·'정도전' 김주영, 폐렴으로 별세…향년 73세 10-01 다음 '방송활동 중단' 백종원, 대만 TV서 '쌈 먹방' 포착…매장 홍보 10-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