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궁 김수녕, 공주의 스승에서 고려대 감독으로 작성일 10-01 39 목록 <!--naver_news_vod_1--><br>[앵커]<br><br>37년 전 오늘, 1988년 서울 올림픽, 세상은 김수녕이란 이름을 알게 됐죠. 고2 학생이 시상대 맨 위에 그 것도 두 번이나 섰습니다. 지난 10년, 사우디아라비아 공주들의 양궁 선생님이었는데 이젠 새로 창단하는 고려대 양궁팀 감독으로 돌아왔습니다.<br><br>전영희 기자가 만났습니다.<br><br>[기자]<br><br>[김수녕/고려대 양궁팀 창단 감독 : (사진기자들이) 찍으시니까 막 폭포수같이 엄청 큰 소리가 났었어요.]<br><br>활시위를 당길 때마다 고요한 양궁장에 셔터 소리가 요란했던 1988년 서울 올림픽,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사대에 섰습니다.<br><br>[김수녕/고려대 양궁팀 창단 감독 : 한석봉 선생님 제가 뵌 적은 없지만 여러분들은 사진을 찍으시고, 저는 활을 좀 열심히 쏠게요." 처음으로 출전한 올림픽에서 2관왕에 올랐습니다.<br><br>떨지도 않고 담담히 쏜 화살, 유명한 어록도 남겼습니다.<br><br>[김수녕/고려대 양궁팀 창단 감독 : 시위를 떠난 화살에는 미련을 두지 않는다.]<br><br>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이듬해 은퇴를 선언했다 1999년 다시 활을 잡았고, 2000년 시드니올림픽까지 나섰습니다.<br><br>세 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포함 메달 6개.<br><br>세계양궁연맹은 20세기 최고 여자 궁사로 선정했습니다.<br><br>지난 2014년엔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났습니다.<br><br>당시 사우디 국왕의 외손녀들에게 양궁을 가르치기 위해서였습니다.<br><br>[김수녕/고려대 양궁팀 창단 감독 : 헝거게임 뭐 이런 영화들이 나올 때여서 그걸 보고 활을 되게 잘 쏴보고 싶다는 생각을 공주들이 했나 봐요.]<br><br>땅에 꽂히곤 했던 화살이 점점 방향을 찾았습니다.<br><br>[김수녕/고려대 양궁팀 창단 감독 : 공주 집 정원에서 활을 쏘는 거라서 충분히 거리는 나왔지만 제가 70m까지는 못 놓고, 50m 표적으로 좀 잘 쏘는 정도.]<br><br>지난해 1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선 이젠 새 도전을 준비합니다.<br><br>고려대 양궁팀의 창단 감독으로 선임됐습니다.<br><br>[김수녕/고려대 양궁팀 창단 감독 : 1년에 한 번 이상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그런 꿈을 꾸는 것 같아요. (제자들이 올림픽에 나가는) 예지몽 같은 거일 수도 있잖아요.<br><br>고려대는 내년 여자양궁팀을 정식 창단하고, 2027학년부터 3명의 신입생을 받을 계획입니다.<br><br>[PD 정보성 VJ 함동규 영상편집 임인수 영상자막 장재영] 관련자료 이전 김나영, 마이큐와 결혼…"사랑과 신뢰로 지켜줘" 10-01 다음 대한펜싱협회, 청소년·유소년 대표 선수 국외 전지훈련 10-0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