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 닛산, 축구팀까지 처분 작성일 10-02 60 목록 <b>J리그 명문 요코하마 지분 팔기로</b><br> 글로벌 자동차 대기업 닛산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일본 축구계로 ‘불똥’이 튀는 분위기다. 닛산이 53년째 운영 중인 J리그(일본 프로 축구) 명문 구단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의 지분 매각에 나섰기 때문이다. 요코하마의 새로운 모기업으로 일본 가전 양판 대기업 노지마가 유력하게 거론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이 1일 보도했다.<br><br>1933년 창립한 닛산은 한때 도요타와 쌍두마차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호령했지만, 중국 시장의 부진과 전기차 전환 지연 등으로 최근 실적이 수직 낙하했다. 2024 사업연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만 6708억엔(약 6조4000억원)의 손실을 낸 데 더해, 올 상반기 신차 판매량이 161만대로 세계 10위권에서 벗어났다. 경영난 타개를 위해 요코하마시에 있는 본사 건물과 국내외 공장 7곳을 매각하는 절차에 돌입했다.<br><br>1972년 창설된 닛산자동차 축구부를 이어받아 J리그 원년인 1993년 출범한 요코하마는 경기당 평균 관중 수가 2만2000명을 웃도는 인기 팀으로 작년에도 흑자를 냈다. 1부 리그(J1)에서 5번 우승했고, 컵대회인 일왕배에서도 7번이나 챔피언에 올랐다.<br><br>하지만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정책으로 경영 타격 우려가 커지고, 요코하마가 올 시즌 17위로 강등 위기까지 놓이면서 닛산은 결국 축구팀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br><br>요코하마는 현재 닛산이 75%, 중동 대부호 셰이크 만수르가 창립한 시티풋볼그룹이 나머지 지분 25%를 갖고 있다. 닛산의 지분 매각이 현실화되면 홈구장 ‘닛산 스타디움’의 이름도 바뀔 전망이다. 7만2000여 명을 수용하는 닛산 스타디움은 2002 한일 월드컵 결승전이 열린 장소이다. 닛산은 요코하마시가 관할하는 경기장 명명권 계약액을 연 5000만엔(약 4억7500만원)으로 절반 이상 낮춰 다음 모기업에 넘겨줄 계획이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오늘의 경기] 2025년 10월 2일 10-02 다음 [경기 스타트업 서밋]김동연 경기지사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제3벤처붐 직접 열겠다” 10-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