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해민 "요기 베라 명언 떠올라…'우승팀 주장' 열망합니다" 작성일 10-02 3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10/02/0001297362_001_20251002060509557.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LG 트윈스 박해민이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정규 시즌 우승을 확정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strong></span></div> <br> 프로야구 LG 트윈스 주장 박해민은 집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아내의 환호성을 들은 뒤, 핸들을 돌려 잠실야구장으로 돌아왔습니다.<br> <br> 그 순간에 떠올린 건,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라는 요기 베라의 명언이었습니다.<br> <br> LG가 '다른 팀의 승리' 덕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어제(1일) 잠실야구장에서 만난 박해민은 "라커룸에서 동료와 인천 경기 중계를 보다가, 한화 이글스가 승리할 것 같아서 가족과 함께 집으로 향했다"며 "그런데 중계를 계속 보던 아내가 '넘어갔어, 차 돌려'라고 말했다. 정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고 웃었습니다.<br> <br> 이날 LG는 NC 다이노스전에서 7대 3으로 패해, 한국시리즈 직행 확정을 위한 매직넘버 1을 남긴 채 정규시즌을 마감했습니다.<br> <br> 하지만, 인천 SSG랜더스와 방문 경기에서 5대 2로 끌려가던 SSG가 9회말 2사 후 현원회의 투런포로 추격하고, 신인 이율예의 투런포로 끝내기 승리(6대 5)를 거둬, LG의 매직넘버가 모두 사라졌습니다.<br> <br> 박해민은 "우리가 패하면서 정규시즌을 끝냈으니, 이제 1위 결정전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나는 삼성 라이온즈 시절인 2021년에 kt wiz와 1위 결정전을 했고 패했다. 얼마나 부담감이 큰지 알아서 더 걱정했다"고 털어놨습니다.<br> <br> 한화가 2일 SSG, 3일 kt에 연달아 승리하면 LG는 4일 잠실에서 한화와 1위 결정전을 벌여야 했습니다.<br> <br>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면 잠실에서 '샴페인 샤워'를 했습니다.<br> <br> 박해민은 "1위 결정전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정말 좋다"고 씩 웃었습니다.<br> <br> 그는 "패하고 나서 우승 세리머니를 하면 김이 빠질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 정규시즌 우승 자체가 기쁘고 좋다"고 덧붙였습니다.<br> <br> LG는 숱한 고비를 넘고, 장기 레이스를 1위로 통과했습니다.<br> <br> 지난달 27일 한화를 꺾고 매직넘버를 1로 줄인 뒤에 3연패를 당해 당혹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br> <br> 경험 많은 박해민도 "9월 30일 두산, 1일 NC전 중 하나는 이기지 않겠느냐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계속 끌려갔다"며 "그래도 나는 선수들을 믿었다. 144경기를 치르는 동안 숱한 위기를 넘어왔으니까, 마지막 위기도 잘 넘길 거라고 믿었다"고 밝혔습니다.<br> <br> 마지막 위기는 타인의 손을 빌려 극복했습니다.<br> <br> 박해민은 10월의 첫날에 찾아온 행운이 한국시리즈에서도 이어지길 바랐습니다.<br> <br> 그는 "우주의 기운이 우리에게 오는 것 같다"며 "한국시리즈가 기대된다"고 웃었습니다.<br> <br> 박해민은 이날 팬들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홈에서 자력으로 정규시즌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해 죄송하다"며 "한국시리즈에서 꼭 우승해 팬들과 응원곡 '포레버 LG'를 함께 부르고 싶다"고 약속했습니다.<br> <br> '우승팀 주장'이 되고 싶은 열망도 자랐습니다.<br> <br> 박해민은 "2023년 오지환이 주장으로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드는 모습이 멋져 보였다"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해 자신감이 더 자랐다. '우승팀 주장' 꼭 되고 싶다"고 바랐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염경엽 감독 "승리하고 세리머니 하고 싶었는데…통합우승 도전" 10-02 다음 ‘폭군의 셰프’ 윤아 “시청률 매주 놀라…유독 찡하고 오랫동안 마음에 남을 것” [IS인터뷰] 10-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