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오토메이션 리포트 2025-2] '봇'의 시대를 넘어, 'AI 에이전트' 시대로 작성일 10-02 6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h9okAphOy"> <p contents-hash="4f12c4c11ac97f452ca3c2f699de8b586d210653ea724d379e77466915264f58" dmcf-pid="Zl2gEcUlrT" dmcf-ptype="general">하이퍼오토메이션의 무게중심이 확연히 이동하고 있다. 규칙기반 RPA가 반복 작업을 대체하던 국면에서, 이제는 AI 에이전트가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실행하는 단계로 올라섰다. 제조·금융·공공·물류 전반에서 PoC를 넘어 운영에 들어간 사례가 빠르게 늘고 있고, 국내 기업의 관심사는 “봇을 더 많이”가 아니라 “에이전트를 어떻게 제대로 오케스트레이션할 것인가”로 바뀌었다. 플랫폼, 거버넌스, 현업 주도 확산이 앞단으로 올라온 것이 결정적 변화다.</p> <p contents-hash="4e6746a29c8d6c346a2d91cd5b16ceb6012c7309482599ad06b48525f323c7f0" dmcf-pid="5SVaDkuSmv" dmcf-ptype="general">기술의 '결'은 명확하다. 에이전트는 지각-추론-행동의 삼단 구조로 정리되고, ERP·CRM·협업툴·웹/데스크톱 UI·검색/RAG·워크플로 엔진을 한 인터페이스로 묶는 도구/액션 레이어가 허브 역할을 한다. 단일 봇이 아니라 역할을 분담한 멀티에이전트가 협업하며 정확도와 안정성을 끌어올린다. LLM은 단순한 답변기가 아니라 의사결정의 중추로 이동했고, IDP와 프로세스 마이닝은 문서와 프로세스의 '보이지 않던 마찰'을 드러내 자동화 전처리를 정교화 한다. 무엇보다 휴먼인더루프, 사전 검증, 실행 후 자기 점검, 정책 엔진과 감사 추적 같은 안전장치가 설계 초반부터 요구사항으로 포함된다. 결과적으로 자동화는 '봇 몇 개 배포'가 아니라 이벤트→정책→실행으로 이어지는 '엔드투엔드' 흐름 설계의 문제가 됐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bf2079765a721b1abbcc6186476d47b3edbbfc264059c8f38a8cabefdddb862" dmcf-pid="1KEH3tLKs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ChatGPT 생성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2/etimesi/20251002092050280cgnb.png" data-org-width="700" dmcf-mid="Gazdao1mE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2/etimesi/20251002092050280cgnb.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ChatGPT 생성 이미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5b15e89a709a890cba223f0ebdecfe4b5e3cb1b782781d05c9c64b916b40289" dmcf-pid="t9DX0Fo9Ol" dmcf-ptype="general">시장 움직임도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금융은 문서 처리·여신 심사·이상 거래 감시 등 고빈도·고위험 업무에 'AI+자동화'를 심어 속도와 일관성을 함께 노린다. 제조는 예지보전·품질검사·조달·정산에서 현장과 백오피스를 한 흐름으로 묶어 체감효과를 키운다. 공공은 민원·행정 처리에서 단계적 확산을 시도하고, 물류·유통은 주문-재고-CS-세무까지 길게 이어진 체인을 한 번에 묶을수록 효과가 커진다는 교훈을 얻는다. 구매 방식도 바뀌었다. 대규모 일괄 구축 대신 작은 파일럿을 여러 개 띄워 지표로 성과를 확인하고, 재사용 가능한 자산과 표준을 쌓으며 확산 속도를 높이는 방식이 주류가 됐다. IT는 플랫폼·보안·표준을 책임지고, 현업은 유스케이스와 데이터 소유권을 쥔 듀얼 운영 모델이 현장에 안착하는 중이다.</p> <p contents-hash="f55b72192258e615940a486814eae663ec0b9b4f04651b810df4d87a9ac18249" dmcf-pid="F2wZp3g2Oh" dmcf-ptype="general">국내 주요 플레이어의 행보는 판의 재편을 더 또렷하게 보여준다. 삼성SDS는 FabriX와 Brity Automation을 축으로 생성형 AI와 멀티에이전트를 결합한다. UI 조작이 필요한 업무와 API 연동을 혼합하고, 권한·보안·카탈로그·모델 선택을 표준화해 확산 마찰을 낮춘다. 제조·물류·백오피스에서 축적된 사례는 “파일럿을 넘어 전사”를 향한 실행의 디테일을 제공한다. SS&C 블루프리즘은 규제산업에 강하다. 컨트롤 룸 중심의 실시간 모니터링, 감사 추적, 권한 분리로 에이전트 거버넌스의 뼈대를 세워 금융·공공의 까다로운 요건을 정면 돌파한다. 유아이패스는 Autopilot과 IDP·프로세스 마이닝·RPA·LLM을 엮어 엔드투엔드 레퍼런스를 넓힌다. 비개발자까지 설계·배포를 끌어들이는 시민개발 전략이 유효하고, 마이크로소프트·SAP과의 생태계 연동도 촘촘하다.</p> <p contents-hash="25e73de2ae58cc30d4b38114a0503e6fa45f96f758da00a206bbfd4f7504bc5c" dmcf-pid="3Vr5U0aVIC" dmcf-ptype="general">마이크로소프트는 Copilot을 전면에 내세워 Power Automate와 프로세스 마이닝을 함께 밀어붙인다. 협업툴·메일·회의·ERP/CRM 등 일상의 앱에 에이전트를 심고, Azure AI로 맞춤형 에이전트 구축을 지원한다. 워카토는 iPaaS 기반 오케스트레이션으로 존재감을 높인다. 이종 SaaS·데이터·AI 도구를 레시피라는 자동화 워크플로우로 엮어 M&A 이후 난립한 시스템을 수습하고, 운영 자동화의 연결고리를 제공한다. 포스코DX는 제조 특화 하이퍼오토메이션 전략을 추진 중이다. IoT와 비전, LLM, 에이전트를 결합해 설비 예지, 품질, 안전의 세 축을 자동화하고, 현장과 사무를 하나의 흐름으로 묶는 시나리오를 실제로 증명한다. 시와소프트는 국산 RPA에 LLM을 결합한 경량 하이브리드 전략으로 틈새를 공략한다. 브라우저 기반 UI 학습형 봇, 문서·다국어 처리, 탄소 회계 등 세로형 솔루션에서 공공·엔터프라이즈 레퍼런스를 쌓으며 존재감을 키운다. 여기에 시민개발·노코드 진영의 국산 빌더와 IDP·마이닝·평가툴 스타트업이 주변 생태계를 메우며 조합형 도입 시나리오를 풍성하게 만든다.</p> <p contents-hash="385b899913049f60330559bfb44f7f09d318de0318ad33ee3059ade17d474b8e" dmcf-pid="0fm1upNfrI" dmcf-ptype="general">실무자가 챙겨야 할 체크리스트는 간결하지만 엄격하다. 첫째, 유스케이스는 반복성·규모·데이터 가용성으로 우선순위를 자르고, 예외율·리드타임·오류율 같은 운영 지표를 도입 전부터 고정해 '효과'를 숫자로 증명한다. 둘째, 오케스트레이션이 본게임이다. 업무·데이터·IoT 이벤트를 표준화하고, 정책 엔진과 실행 런타임(RPA/API/에이전트)을 느슨하게 결합한다. 휴먼인더루프, 재시도, 롤백은 설계 초기에 들어가야 한다. 셋째, 거버넌스와 보안을 도구·정책·운영의 삼각형으로 묶는다. 모델·프롬프트·데이터 접근·실행 로그는 버전과 권한이 살아있는 자산으로 다뤄야 한다. 넷째, 조직은 CoE-현업 스쿼드 듀얼 운영이 답에 가깝다. 제품팀 방식의 릴리즈·롤백 체계를 갖춰 빠른 제작과 중앙 품질관리를 동시에 달성한다. 다섯째, ROI는 시간·오류·재작업·품질·콜전환 같은 현금성 지표로 관리하고, 모델 호출·RPA 런타임·데이터 이동/보관까지 포함한 TCO를 함께 본다. 월간 대시보드로 경영 커뮤니케이션에 고정하면 확산 속도가 빨라진다.</p> <p contents-hash="c3262994b6699dfd17cd915c1cc55615fdddd5a6cc4fc2f2c60b553f13bd5eeb" dmcf-pid="p4st7Uj4OO" dmcf-ptype="general">결론은 속도와 신뢰다. 작은 성공을 빠르게 만들고(속도), 정책·도구·운영으로 재현 가능한 품질을 쌓는다(신뢰). 이 두 축이 맞물릴 때 에이전트는 '데모의 요술'에서 '운영의 표준'으로 넘어간다. 국내 주요 기업의 최근 행보는 이미 그 전환이 시작됐음을 보여준다. 플랫폼 선택보다 중요한 것은 오케스트레이션과 거버넌스를 조직에 뿌리내리는 일, 재사용 가능한 자산을 쌓아 두 번째·세 번째 프로젝트부터 계단식으로 빨라지는 구조를 만드는 일이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e505e0a5ec8b7b3e1c28003dada3274945a82e3830989a630dcc983afbc0d8" dmcf-pid="U8OFzuA8s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2/etimesi/20251002092051532qzqy.png" data-org-width="700" dmcf-mid="HWTzV9meI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2/etimesi/20251002092051532qzqy.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a4592c12cf19e1b70a4281a1ffaf394e2624d7b52f310b89ac892ad6fe2d32f" dmcf-pid="u6I3q7c6mm" dmcf-ptype="general">이 흐름을 한자리에서 정리할 기회도 곧 온다. 국내 하이퍼오토메이션 분야의 시그니처 콘퍼런스인 'AX & 하이퍼오토메이션 코리아 2025-Fall'이 11월 14일 양재역 엘타워(6층 그레이스홀)에서 열린다. 올해 키워드는 AI 에이전트다. 오케스트레이션 프레임, LLM 통합과 RAG, 멀티에이전트 설계, 보안·거버넌스, 산업별 베스트 프랙티스가 전면에 나온다. SS&C블루프리즘·워카토·포스코DX·삼성SDS·시와소프트·유아이패스·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과 유망 스타트업이 키노트부터 사례·실습형 세션까지 준비 중이다. 현장에서 바로 쓰일 구현 팁과 레퍼런스가 필요하다면 이번 가을이 적기다.</p> <p contents-hash="5ccf207b88f4d6a5bfc24060a0206df017cc77ee3f2342db767f02347b5dae7f" dmcf-pid="7PC0BzkPsr" dmcf-ptype="general">하이퍼오토메이션은 더 이상 도구의 경쟁이 아니다. 사람과 에이전트, 시스템이 하나의 운영 모델로 어떻게 오케스트레이션 되는가의 문제다. 작은 성공을 빠르게, 신뢰를 꾸준히… 그 두 바퀴가 맞물리는 조직이 다음 사이클의 생산성 격차를 만든다. 이번 가을, 각자의 로드맵을 점검하고 빈칸을 메워 넣기 좋은 시점이다.</p> <p contents-hash="45cb7349f7b96fb1c14e3204cd050cfc02a90051cdf2e85ad62526ca9d7ec409" dmcf-pid="zQhpbqEQDw" dmcf-ptype="general">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르포] 새울 4호기, 공정률 96%…시운전 현장을 가다 10-02 다음 "기념일 선물 사야 해" 2030女 몰리더니…카톡 '큰손' 됐다 10-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