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민, '폭군의 셰프' 합류는 우연 아닌 필연 [인터뷰] 작성일 10-02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9xllCVZIx">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42MSShf5rQ"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f1886a4aff0a46d7c9e106e715a3b69e40c6ec2d2f562eb69a681d9695a84c7" dmcf-pid="8VRvvl41I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이채민 /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2/IZE/20251002092251592yaqr.jpg" data-org-width="600" dmcf-mid="WClSShf5w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2/IZE/20251002092251592yaq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이채민 /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09e79ba243ab8938119f5c6b1dc9172c8f983c0c371d793cf154dafb56d11058" dmcf-pid="6feTTS8tE6" dmcf-ptype="general"> <p>기회는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는 결코 찾아오지 않는다. 그래서 배우 이채민에게 닿은 기회와 성취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단기간에 캐릭터를 체화하고 현장에 녹아든 태도는, 그가 이미 일찍이 준비된 배우였음을 증명한 시간이 됐다.</p> </div> <p contents-hash="4e518f7355bb26e39fca7d20b3577010118436d55774dcf716afd27ce6cf9c92" dmcf-pid="P8JWWTP3O8" dmcf-ptype="general">이채민은 촬영을 열흘 앞두고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 긴급 투입됐다. 4년 차 배우에게는 다소 바트한 준비 기간, 첫 사극이라는 낯섦, 대선배들과의 호흡이라는 삼중 부담이 겹쳤다. 그러나 이채민은 두려움보다 가능성에 집중했고, 스스로를 몰아세우며 캐릭터에 다가갔다. 그리고 이는 오히려 이채민의 진가를 증명하는 기회가 됐다.</p> <p contents-hash="3a2e76a50dbfe6378e9fbb505c46a4c8e4e4d1d83aea39762472359711855433" dmcf-pid="Q6iYYyQ0w4" dmcf-ptype="general">"'바니와 오빠들'과 동시에 뛰어야 했던 상황이었어요. 시간적, 체력적, 정신적으로 부담이 있었지만 좋은 기회가 찾아온 거니까 장태유 감독님과 미팅을 했어요. 캐스팅이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감사하게 함께하자고 해주시더라고요. 큰 작품에 저만 신인이라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그 부담이 오히려 긍정적으로 다가왔어요. 그래서 좋은 모습으로 이헌을 만들어야겠다는 열정이 생겼습니다."</p> <p contents-hash="43bafb708d6587b891f7ed1f76f469b7d028223c6c34011feda2509dd0ba36e8" dmcf-pid="xPnGGWxpDf" dmcf-ptype="general">캐스팅 과정은 특별했다. 이채민은 대본을 받기 전에 장태유 감독과 먼저 마주했다. 대략적인 줄거리만 인지한 채 연기할 인물의 구체적인 맥락이나 서사는 모르던 상태였다. 그러나 캐스팅을 확정받고 대본을 받는 순간 이채민의 마음에 더 커다란 불씨가 생겼다. 4부 대본을 단숨에 읽어 내려간 그는 작품의 흡인력에 매료됐고, 동시에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의 무게를 실감했다. 기대와 부담이 한꺼번에 몰려왔지만 그 순간부터 선택이 아닌 필연처럼 연기에 몰입해야 한다는 각오가 굳어졌다.</p> <div contents-hash="d1fe27c73a64a69feaa31851badcee57ea43a2a6cff99692476ef15f4809d9a0" dmcf-pid="yv5eeMyjOV" dmcf-ptype="general"> <p>"'폭군의 셰프' 합류 과정에서 대본을 보기도 전에 장태유 감독님과 미팅을 했어요. 내용만 간략하게 알고 있었죠. 캐스팅이 확정되고 나서 4부까지 대본을 받았을 때 정말 재미있더라고요. 지금까지 보지 못한 드라마가 나오겠다는 기대감이 들었고, 동시에 '해내야 한다'는 부담감도 컸어요. 그래서 진짜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어요."</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0acbdb66f4dc9b643c107c36868cea157b102e2c7a514eb0bac643c9834dc0d" dmcf-pid="WT1ddRWAr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이채민 /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2/IZE/20251002092252879zily.jpg" data-org-width="600" dmcf-mid="pUTyyv6FO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2/IZE/20251002092252879zil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이채민 /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5acc5ce0b57f7d162c42b8b8742e51d87c6ec222e78e798d70974dc19753a1f" dmcf-pid="YytJJeYcD9" dmcf-ptype="general"> <p>첫 사극 도전은 그에게 또 다른 벽이었다. 시대극 특유의 말투와 의복, 그리고 폭군이라는 상징적인 캐릭터는 신인에게 만만치 않은 과제였다. 하지만 이채민은 이를 단순히 사극 연기라는 형식적 접근이 아니라 사람 사는 이야기로 풀어내려 했다. 현장에서는 감독과 선배들의 도움 속에 점차 자신감을 얻으며 두려움을 설렘으로 바꿔갔다.</p> </div> <p contents-hash="ecf6a4ad9f8c1dad115b470de8fca628d44de53853dbedf466be269ded628b0f" dmcf-pid="GWFiidGkEK" dmcf-ptype="general">"도전이라는 건 항상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두려움이 당연히 컸죠. 첫 사극이다 보니까 말투도 낯설고 의복도 다르고, 무엇보다 짧은 준비 기간 안에 캐릭터를 제대로 찾아야 한다는 게 큰 부담이었어요. 그런데 초반에 그룹 리딩을 할 때 감독님이 불러주셔서 빠르게 역할을 찾을 수 있었고, 윤아 선배님도 리드해 주시고 맞춰주셔서 큰 힘이 됐어요. 현장에서 많은 선배님들이 도와주셨고, 감독님도 디테일하게 디렉팅을 해주셔서 '아, 나도 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겼죠."</p> <p contents-hash="2d08cce1751953060198036981fc8f0f25381581332a5289676a540127a6b4d8" dmcf-pid="HY3nnJHEEb" dmcf-ptype="general">사극이라는 장르적 특수성에 대해 그는 고정관념을 두지 않았다. 화려한 의복과 시대적 배경이 다를 뿐, 결국 인물도 감정도 같은 사람의 이야기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는 "사극 연기가 따로 존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말투나 의복이 조금 다를 뿐이고, 행동이나 예의에 대한 가치관이 다를 뿐이지 사람 사는 건 다 같다고 생각한다. 연기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고민하고 고심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p> <p contents-hash="0c46b70cea194bedbc121cfee2f54aa7d437e664bea1e7afb9fce730d255d413" dmcf-pid="XG0LLiXDEB" dmcf-ptype="general">그런 만큼 이헌이라는 인물에 깊이 있는 관점으로 다가갔다. 폭군이라는 설정만 보면 이헌을 악인으로 바라볼 수 있지만, 이채민은 그 안에서 더 넓은 결을 찾아내려 했다. 연산군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라는 점에서 여러 작품들을 참고했지만, 그는 폭군을 단순히 외형적 잔혹성으로 그리기보다 정치적 압력과 시대적 상황이 만들어낸 인간으로 해석했다.</p> <div contents-hash="7f19898ed3876e009dbb58ac60d3d340863557cf7fef14bb191bc667dee10f91" dmcf-pid="Z57NNgtssq" dmcf-ptype="general"> <p>"제목에서도 인물에 대한 언급이 폭군이다 보니까 초반엔 '어떻게 폭군스럽게 보여야 할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어요. 연산군을 모티프로 한 인물이기 때문에 관련된 작품도 찾아봤죠. 하지만 이헌이 폭군이라 불린 것이 그 시대의 정치적 영향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인간적으로 다가가려고 했죠. 화를 내다가도 맛있는 음식을 보면 황홀해하는 인물이잖아요. 그래서 폭군이라는 틀에만 가두지 말자고 했어요."</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0227374c03918a1983d874a42ab56b567612d53b88e43861f4fd7a8749300ff" dmcf-pid="51zjjaFOm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이채민 /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2/IZE/20251002092254148stpf.jpg" data-org-width="600" dmcf-mid="25l22KrRD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2/IZE/20251002092254148stp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이채민 /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83b22e5d820127326d4b5a87b9bfa457a7ac42d7b311f83acd80e02f0854694" dmcf-pid="1tqAAN3Ir7" dmcf-ptype="general"> <p>'폭군의 셰프'의 시청 포인트 중 하나는 바로 맛을 느끼는 장면이다. 현장에서 이채민은 상상력과 즉흥적인 감각에 의존해 연기를 펼쳤다. 그는 과하지 않게 그러나 충분히 센세이션하게 표현하며 마치 '요리왕 비룡'을 연상케 하는 맛보기 장면을 만들어냈고, 시청자들의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끌어냈다.</p> </div> <p contents-hash="32c0f8177fc1abd7e526d5d3c2abb1d8bed248bdb61e1b36c8168a5b6559d80e" dmcf-pid="tFBccj0Csu" dmcf-ptype="general">"저도 편집본을 본방으로 처음 봤어요. 촬영할 때는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현장에서 감독님이 'CG로 봉황이 날아다닐 거다' 정도의 디렉팅을 주시고 나머지는 제 상상에 맡기셨어요. 연기하면서 너무 과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상황과 잘 맞아떨어져서 좋은 장면으로 완성됐죠. 매회 음식을 맛보고 반응해야 하다 보니 촬영하면서 점점 고민도 컸어요. 특히 중국 사신으로 나온 김형묵 선배님이 큰 자극이 됐어요. 사람이 리액션으로 이렇게까지 웃길 수 있구나 싶었죠. 표현이 고갈될 찰나에 선배님을 보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죠."</p> <p contents-hash="7a381d00ac38c906a9141d85af05ec983917ad4c18b5a615019ff17674daa155" dmcf-pid="F3bkkAphDU" dmcf-ptype="general">'폭군의 셰프' 백미로 이헌과 연지영(임윤아)의 로맨스도 빼놓을 수 없다. 이채민은 "많은 분들이 '이헌–지영 케미스트리가 좋다'고 해주셨는데 그 반응이 가장 뿌듯했다. 연기에 앞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평소 케미스트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윤아 선배님이 초반부터 많이 리드해 주고 먼저 다가와 주셔서 금세 친해질 수 있었다. 덕분에 촬영할 때 신에 대한 이야기도 스스럼없이 나눌 수 있었고, 그래서 시청자분들이 더 진짜 같다고 느껴주신 것 같다"고 임윤아에 대한 깊은 감사를 표했다. </p> <div contents-hash="af166b971b280664dc62c55718a15188a30187d55aaa6dacc5d65d3d99d3cdb0" dmcf-pid="30KEEcUlEp" dmcf-ptype="general"> <p>"'폭군의 셰프'는 제 연기 스펙트럼의 한계를 한 단계 끌어올려 준 작품이에요. 무엇보다도 값진 선배님들과 동료들, 감독님까지 소중한 사람들을 얻게 된 작품이라 그게 가장 큰 성취예요. 모든 일은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결과값이라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 작품을 할 때마다 인복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유독 그 인복이 더 크게 느껴졌어요. 그래서 애정이 남다른 작품입니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494896c7751b5ec41afb09c7bc31af5752430b22460b456114ce017cc1d7ddb" dmcf-pid="0p9DDkuSE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이채민 /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2/IZE/20251002092255431frso.jpg" data-org-width="600" dmcf-mid="VK2wwE7vO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2/IZE/20251002092255431frs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이채민 / 사진=바로엔터테인먼트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863f6265f8e52a13ca2388824410a65bf023c16ec83e0f65baf8765cb5900d8" dmcf-pid="pU2wwE7vE3" dmcf-ptype="general"> <p>앞으로의 길에 대한 질문에 그는 잠시 생각을 고른 뒤 또박또박 말을 이어갔다. 단순히 배우로서 성공을 좇기보다 자신이 어떤 태도로 연기를 이어갈지에 대한 철학이 분명했다. 많은 캐릭터를 만나도 본질을 잃지 않는 배우, 작품 속에서만이 아니라 사람으로서도 좋은 영향력을 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그의 말투와 시선에는 순간의 성취에 도취되기보다 긴 호흡으로 길을 걸어가려는 진중함이 담겨 있었다.</p> </div> <p contents-hash="a1b64fe0238621b6beb6ac609c08cff09e65f75af52b59d1ed674e715fd3c818" dmcf-pid="UgwuupNfEF" dmcf-ptype="general">"나이에 따라 생각은 달라지겠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 것 같아요. 배우라는 건 다양한 인물과 캐릭터를 소화해야 하지만, 결국 나 자신을 잃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인생을 살다 보면 산전수전을 겪을 텐데, 그 속에서도 나를 지켜내는 게 어렵다고들 하잖아요. 그래서 저를 잘 찾아가려고 노력해요. 보여지는 직업인 만큼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식상할 수 있지만 결국 좋은 사람이 되는 게 목표예요."</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26살에 3억 모은 택배기사…"첫 월급 190만원, 현재 1300만원" 10-02 다음 신현준, 미모의 아내와 함께 부부 생활 공개 10-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