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츠머스 데뷔골' 양민혁, 불안했던 입지 변화 신호탄 될까 작성일 10-02 4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챔피언십] 포츠머스, 리그 8라운드서 왓퍼드와 2-2 무승부</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10/02/0002490355_001_20251002153509446.jpg" alt="" /></span></td></tr><tr><td><b>▲ </b> 양민혁, 시즌 1호포(포츠머스 SNS 캡처)</td></tr><tr><td>ⓒ 연합뉴스</td></tr></tbody></table><br>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시즌 1호 골을 적립한 양민혁. 이 득점을 계기로 불안했던 입지에 변화를 가져갈 수 있을까.<br><br>존 무시뉴 감독이 이끄는 포츠머스는 2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잉글랜드 포츠머스에 자리한 프래턴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리시 풋볼 리그 챔피언십' 8라운드서 왓퍼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포츠머스는 2승 3무 3패 승점 9점 17위에, 왓퍼드는 2승 3무 3패 승점 9점 16위에 자리했다.<br><br>경기는 상당히 치열하게 전개됐다. 포츠머스는 전반 5분 양민혁의 발리 슈팅이 그대로 꽂히며 앞서가는 그림을 만들었으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측면이 무너지면서 임란 루자에 동점을 내줬고, 이어 후반 11분에는 로코 베터에 역전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끝까지 골문을 두드렸고, 후반 34분 세게지치가 왼발로 승부의 균형을 맞추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br><br><strong>'2G 연속 선발' 기회 살린 양민혁, 입지 반전 신호탄 될까</strong><br><br>이처럼 무려 4골이나 터졌던 경기 속 가장 눈에 띄었던 인물은 바로 양민혁이다. 2006년생인 양민혁은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에서 고등학교 3학년의 나이로 12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파괴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 활약에 힘입어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일찌감치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을 확정했고, QPR에서 임대 생활을 경험하기도 했다.<br><br>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츠머스 임대를 택한 양민혁은 상당한 기대감을 형성했다. 무시뉴 감독이 간절하게 원하던 영입이기도 했거니와, 토트넘에서는 제한적이었던 출전 시간이 늘어날 거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 실제로 포츠머스 합류 직후 빠르게 경기 시간을 확보했다. 개막전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전서 교체로 출격한 그는 레딩과의 카라바오컵에서도 선발 출전했다.<br><br>입단 후 2경기에 나섰으나 양민혁은 존재감이 상당히 미미했다. 기본적인 실수가 연발됐고, 템포에 따라가지 못하는 그림이 형성되면서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포츠머스 지역지인 <더 포츠머스 뉴스>는 "일부 팬은 다시 토트넘으로 돌려보내자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레딩 리저브전 또한 활약하지 못한다며 챔피언십에 적합한 선수가 아니라고 비판했다"라고 보도했다.<br><br>현지 매체의 비판이 이어지던 상황 속 팀의 수장인 무시뉴 감독은 양민혁을 감싸고 지켜봐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더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적응하는 시간은 선수마다 확실히 다르고, 또 포지션별로 다르다. 또 선수들에게 요구하는 특정 사항들은 익숙해지는 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앞으로 시즌을 계속 치르면서 이런 부분들은 보완될 것"이라고 답했다.<br><br>무시뉴 감독의 말처럼 양민혁에게는 적응할 시간이 필요했다. 프리시즌 동안에는 토트넘 소속으로 아시아 투어를 돌았고, 포츠머스가 여름 훈련 내내 준비한 전술과 전략에 녹아들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 이에 따라 앞선 2경기 이후 벤치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게 됐다.<br><br>노리치 시티-WBA-프레스턴-사우스햄튼로 이어지는 맞대결에서 벤치를 지켜야만 했고, 급기야 셰필드 웬즈데이전에서는 명단에서 제외되는 굴욕을 맛봤다. 9월 평가전에서 A대표팀 차출은 물 건너갔고, 고대하던 칠레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도 나서지 못하면서 유럽 진출 후 첫 번째 고난의 시간을 마주해야만 했다.<br><br>힘든 시기를 보내던 상황 속 양민혁은 반등 발판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8일 입스위치 타운과의 리그 7라운드 맞대결에서 오랜만에 선발 출격 기회를 잡았고, 74분 동안 경기장을 누비는 데 성공했다. 팀은 비록 2-1로 패배를 맛봤으나 양민혁은 수비 가담도 확실하게 보여줬고, 상대와의 경합 이후 신경전에서도 밀리지 않았다.<br><br>공격에서도 크로스와 시도를 활발하게 시도하는 등 이전 경기보다는 확실하게 개선된 모습을 보여줬다. 그렇게 적응한 몸놀림을 선보인 양민혁은 왓퍼드전을 통해 2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잡았다. 좌측 공격수로 출격한 가운데 전반 5분 만에 정확한 발리 슈팅으로 팀의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크로스를 받아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전반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br><br>수비에서도 제 몫을 해냈다. 측면 깊숙이 내려와 풀백에 도움을 줬고, 무시뉴 감독의 압박 체계도 훌륭하게 이행했다. 63분간 경기장을 누빈 양민혁은 슈팅 4회, 패스 성공률 82%, 드리블 성공 1회, 볼 뺏김 0회, 지상 볼 경합 성공 3회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br><br>현지 매체도 선제골을 기록한 양민혁에 좋은 평가를 내렸다. <더 포츠머스 뉴스>는 "포츠머스에서 커리어를 흥미진진하게 펼쳐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전반전은 에너지와 긍정적인 모습으로 가득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득점은 주전 경쟁 입지를 다지는 데 상당히 주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다.<br><br>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호주 대표팀 출신 세게지치(3골)를 제외하면, 팀에서 측면 윙어로 분류되는 자원들의 입지가 애매한 상황이다. 주전으로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고 있는 코너 채플린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으며, 개막 초반 주전으로 나섰던 조쉬 머피(1도움)는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금 양민혁이 주전으로 올라설 적기라는 것이다.<br><br>찾아온 기회를 확실하게 살리며 포츠머스 데뷔 골을 터뜨린 양민혁. 이 득점이 주전 자리로 올라서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 그의 활약을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br> 관련자료 이전 UFC 2연승 도전 유주상, 5일 이정영 꺾은 산투스와 격돌 10-02 다음 “사람과 말의 새로운 동행” 2025년 은퇴경주마 품평회·승마대회 의미 10-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