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빠진 한국 바둑, 국수산맥배서 결국 중국 벽에 막혔다 작성일 10-02 5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02/AKR20251002166300007_01_i_P4_20251002165715031.jpg" alt="" /><em class="img_desc">안성준 9단이 국수산맥 결승에서 왕싱하오 9단에게 역전패했다.<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신안=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2일 전남 신안군에서 막을 내린 제11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에는 주최국 한국 선수들이 참가 엔트리의 절반인 8명을 차지했다.<br><br> 한국 랭킹 1위 신진서(25) 9단이 오는 8일 중국에서 열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준비를 위해 불참했으나 랭킹 2∼5위인 박정환·신민준·강동윤·안성준 9단을 포함해 7·8위 변상일·김명훈 9단, 13위 박상진 9단, 48위 박현수 7단 등 정예 멤버가 총출동했다.<br><br> 하지만 왕싱하오(21), 리웨이칭(25), 랴오위안허(24) 3명이 출전한 중국 선수들에게 번번이 막히며 우승컵까지 내주고 말았다.<br><br> 대회 1라운드인 16강에서 박정환이 왕싱하오에게 불계패했고 신민준은 리웨이칭에게 패했다.<br><br> 김명훈은 16강에서 랴오위안허를 꺾었지만, 8강에서 리웨이칭에게 가로막혔다. <br><br> 중국 랭킹 1위인 왕싱하오는 박정환에 이어 8강에서 박상진 9단마저 제압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02/AKR20251002166300007_02_i_P4_20251002165715038.jpg" alt="" /><em class="img_desc">국수산맥 우승을 차지한 중국 랭킹 1위 왕싱하오 9단.<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4강에서 자국 동료 리웨이칭을 따돌린 왕싱하오는 결승에서 안성준 9단에게 대국 내내 뒤지다 막판 끝내기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차지했다.<br><br> 왕싱하오가 최근 중국을 대표하는 신예 강자이긴 하지만 8명이나 참가한 한국 선수들의 이번 대회 성적은 아쉽다는 지적이 높다.<br><br> '절대 1강' 신진서 한 명이 빠지면 중국 선수들과 국제대회에서 이기기 쉽지 않다는 게 한국 바둑의 현실이다. <br><br> 한국은 국가대항전인 농심신라면배에서 최근 5연패를 달성했다.<br><br> 그러나 한국의 5년 연속 우승은 '철벽 수문장'인 신진서가 혼자 기적 같은 18연승을 이룩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02/AKR20251002166300007_03_i_P4_20251002165715044.jpg" alt="" /><em class="img_desc">농심신라면배에서 5연패를 견인한 신진서 9단<br>[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농심배 5연패는 사실상 신진서의 '원맨쇼'였다. <br><br> 메이저 세계 기전에서도 신진서를 빼면 최근 우승자는 손에 꼽을 정도다. <br><br> 신진서를 제외한 최근 세계기전 우승자는 2025년 LG배와 2023년 춘란배 정상에 오른 변상일뿐이다.<br><br> 랭킹 2·3위인 박정환과 신민준은 각각 2021년 삼성화재배와 LG배 이후 메이저 기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br><br>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한국 바둑은 농심배는 물론 각종 국제대회마다 신진서에게만 목을 매는 신세가 됐다.<br><br> shoeless@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체육 단체 선거 제도 개선 위한 설문조사 10-02 다음 '특급전사' 송강, 직접 공개한 군 생활 비하인드…얼굴도 '특급'이네 10-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