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의 과학] 中天에 멈춘 보름달…18년 만 ‘달 정지’ 현상 온다 작성일 10-03 5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슈퍼문 겹쳐 4월 보름달보다 15% 크고 30% 밝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TIhztLKj0">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9a6c01a64a03728bb55756fdb0c4c1f7fca802fcf08d974e3bdb5599b563c67" dmcf-pid="9yClqFo9g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름 사이로 비친 보름달./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3/chosunbiz/20251003060257278hsbj.jpg" data-org-width="5000" dmcf-mid="BJKVcnZwA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3/chosunbiz/20251003060257278hsb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름 사이로 비친 보름달./뉴스1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1cec02be4a9f71f0539af4e3d6dff605e0b1f35cbc2355b770b8eea15dcbe76" dmcf-pid="2WhSB3g2j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3/chosunbiz/20251003060257562lfmf.png" data-org-width="1232" dmcf-mid="bLQMOcUlA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3/chosunbiz/20251003060257562lfmf.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2f5b93bf5b88fff0cc490c5a823bcc1dd7e324ae36204ea9eb570fa0434b3e1" dmcf-pid="VYlvb0aVgt" dmcf-ptype="general">올해 추석 밤하늘에는 조금 특별한 달이 뜬다. 평소보다 하늘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는 달이다. 18.6년 만에 찾아온 이른바 ‘달의 정지 현상(Major Lunar Standstill)’ 때문이다. 2024년부터 시작돼 2026년 초까지 이어진다. 3년 중 올해 추석 보름달이 하늘에 머무는 시간이 가장 길다.</p> <p contents-hash="0b02af109a39b7786b8fb50030eca18abbcf794fbf21b30380dd467dcbb09449" dmcf-pid="fGSTKpNfA1" dmcf-ptype="general">달은 매일 같은 곳에서 뜨고 지지 않는다. 하루하루 조금씩 다른 위치에서 떠오르고, 다른 방향으로 진다. 그런데 18.6년마다 달이 하늘에서 움직이는 범위가 가장 넓어지는 시기가 찾아온다. 이 시기 달은 평소보다 훨씬 북쪽 또는 남쪽에서 뜨고 진다.</p> <p contents-hash="ba3c3d1de482b4ac482f68dfdb5194ea746168cf7d9a69086d6a2c79aef8644c" dmcf-pid="4SsIu5iBc5" dmcf-ptype="general">달의 이동 폭이 가장 넓어지는 시기지만, 북쪽이나 남쪽 끝에 다다른 달은 잠시 멈춘 듯 보인다. 마치 그네가 가장 높은 지점에 올랐다가 방향을 바꾸기 전 잠시 머무는 것처럼, 달도 속도를 늦추며 정지한 듯한 인상을 준다. 그래서 천문학에서는 이 시기를 ‘달의 정지’라 부른다.</p> <p contents-hash="e777f7df6d9d2c9fb7de61fe6bfb374707db67fa08012904c0cf086c73e342f0" dmcf-pid="8vOC71nbAZ" dmcf-ptype="general">전영범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달이 매일 뜨는 위치는 조금씩 달라지지만, 이 시기에는 그 차이가 거의 느껴지지 않아 마치 멈춘 듯 보인다”며 “보름달 기준으로 보면 1~2년 동안 같은 곳에서 뜨는 것처럼 보일 정도”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3d6c45e00bcb37cfba4f42d397a34f096aa760306baea3ce9d46a7081bcac0e" dmcf-pid="6TIhztLKoX" dmcf-ptype="general">이런 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지구와 달의 궤도가 완전히 일치하지 않기 때문이다. 지구는 23.5도 기울어진 채 태양을 돌고, 달의 궤도도 태양이 지나는 길인 ‘황도’에서 약 5도 비켜 있다. 이 두 기울기가 맞물리면서 달이 하늘을 오르내리는 폭이 18.6년을 주기로 커졌다 작아졌다 한다.</p> <p contents-hash="4a71cd568e2ca0724a17ae101731bc3dea5c870c48add676a3105637623326b3" dmcf-pid="PyClqFo9AH" dmcf-ptype="general">달의 정지 현상은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고대인들은 이 주기를 관찰하며 자연의 질서를 읽었다. 영국 스톤헨지의 일부 돌들은 달 정지 현상을 표시하기 위해 세워졌을 가능성이 있고, 프랑스 브르타뉴에 3000개 거석들이 줄지어 선카르나크 열석(列石)과 돌기둥 53개가 이어진 스코틀랜드의 칼라니시 열석은 달 정지 현상 동안 달의 위치를 표시했다는 주장도 나왔다.</p> <p contents-hash="07f5656214514184a1e0131b21523eaea699be01afdc31ea0d11f5f57742b3bc" dmcf-pid="QWhSB3g2oG" dmcf-ptype="general">전 연구원은 “정지 현상은 달이 황도와 가장 멀리 벌어지는 시점인 하지나 동지 무렵에 가장 극적으로 나타나지만, 추석 무렵에도 그 영향이 남는다”며 “이번 추석에는 달이 머리 위 가까이 올라 오래 머물고, 평소보다 밝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933bdb409df4d20d82b1a650e3ad842b4f7297e8ea901854085d810ba708928" dmcf-pid="xYlvb0aVgY" dmcf-ptype="general">올해 추석 보름달은 서울 기준으로 6일 오후 5시 32분 동쪽 하늘에서 떠올라 오후 11시 50분 가장 높이 오른 뒤, 다음 날 오전 5시 7분 서쪽으로 진다. 달이 하늘에 머무는 시간은 약 11시간 35분으로 지난해(10시간 29분)보다 약 1시간 길다. 내년은 10시간 59분이다.</p> <p contents-hash="6dc6a6dd3662e82343b994d7710131520956f94e4d5eca28bc2143ae2e4107d3" dmcf-pid="yR8PrN3IoW" dmcf-ptype="general">특히 이번 추석 보름달은 정지 현상에 슈퍼문(Supermoon)이 겹친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지점의 90% 이내에 있을 때 뜨는 보름달을 뜻한다. 미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달은 근지점일 때 지구에서 36만3105㎞ 거리에 있고, 가장 먼 원지점에서는 40만5696㎞ 떨어져 있다.</p> <p contents-hash="694c7b7c4fc4edc12dddb05b37df0992c44aa7addcbd09a48a9bba31b71fc4be" dmcf-pid="We6Qmj0Cgy" dmcf-ptype="general">올해 가장 작은 보름달은 지난 4월에 떴다. 이때 달과 지구 간 거리가 가장 짧았다. 이번 추석의 슈퍼문은 4월 보름달보다 약 15% 더 크고 30% 더 밝게 보인다.</p> <p contents-hash="6133db13ada72162fe035072803d4d45e40d2e2ec704b24e02cf68edf743a645" dmcf-pid="YdPxsAphaT" dmcf-ptype="general">전 연구원은 “달이 북쪽으로 치우치면 태양 빛을 옆에서 비스듬히 받아 미세하게 슈퍼문이 찌그러져 보일 수도 있다”며 “물론 눈으로는 거의 느낄 수 없는 차이지만, 이런 사실을 알고 보면 올해 추석 달맞이가 더 재미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2bd40b294badf9e2da4e3b3c9784204797b3e535f7d2cb059edfea68c9105cd2" dmcf-pid="GJQMOcUljv"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얘 뭐래" 그럴듯하게 '거짓' 정보 술술…AI에 고향 가는 길 물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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