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바이크 vs. 산악 자전거, 어느 쪽이 더 위험할까? 작성일 10-04 3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10/04/0003665731_001_20251004063109505.jpg" alt="" /><em class="img_desc">산악 자전거는 주로 비포장 도로나 산길에서 즐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 자전거는 심혈관 건강, 근력 강화, 정신적 웰빙을 포함해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 또한 대기 오염과 교통 혼잡을 줄이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도 주목받는다.<br><br>자전거는 크게 산악용(MTB)과 도로용(로드)으로 구분한다. <br><br>MTB는 비포장도로나 산길에서 주로 탄다. 바위, 뿌리, 급커브 같은 장애물이 많아 기술적 난이도가 높다.<br><br>로드 바이크는 포장도로에서 탄다. 자전거 전용도로가 있지만 대개 자동차와 도로를 공유해야 하므로 교통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br><br>이렇듯 로드 바이크와 MTB는 주행 환경과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사고 위험 양상도 달라진다. 그렇다면 두 유형 중 어느 쪽이 더 위험할까?<br><br>최근 국제 학술지 <b><font color="#990000">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font></b>에 로드 바이크와 MTB에서 나타나는 부상 위험의 차이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가 게재됐다.<br><b><br>연구 방법<br></b><br>스페인 바르셀로나 사바델에 있는 파르크 타울리 대학병원 (Hospital Universitari Parc Taulí, Sabadell, Barcelona, Spain) 연구진은 2020년 11월부터 2012년 10월까지 1년 동안 자전거 관련 사고로 병원 응급실을 찾은 18~77세 성인 자전거 라이더 149명을 분석했다. 평균 나이는 44.8세, 여성은 12%였다.<br><br>연구진은 각 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건강기록, 사이클링 유형, 사고 상황, 보호장비 착용 여부를 수집했다.<br>부상 정도는 국제 표준 손상 중증도 지표인 ISS(Injury Severity Score)를 사용해 평가했다. 최저점(0)은 무상해, 최고점(75)은 치명상을 의미한다.<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5/10/04/0003665731_002_20251004063109530.jpg" alt="" /><em class="img_desc">로드 바이크는 속도가 더 빠르고 자동차와 도로를 공유하는 일이 잦아 사고 빈도는 낮지만 부상 정도는 더욱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em></span><br><br><b>주요 결과<br></b><br>■ 사고 빈도: MTB가 전체 사고의 67.1%(100건), 로드 바이크가 32.9%(49건)로 집계됐다. 사고 건수는 MTB가 두 배 이상 많았다.<br><br>■ 부상 심각도(ISS 점수): 로드 바이크의 중앙값은 6점(IQR(사분위수 범위) 3~10), MTB 라이더의 중앙값은 4점(IQR 2~7.5)로 나타났다. 로드 바이크의 부상 심각도가 유의미하게 더 높다는 의미다.<br><br>■ 특징적 차이: 로드 바이크는 머리 외상이 더 많았으며, 연구 대상 중 발생한 유일한 사망 사례도 로드 바이크 관련 사고(두부 외상)다. 자동차와의 충돌 또한 로드 바이크에서 훨씬 빈번했다. 특히 로드 바이크 라이더의 나이가 많을수록 부상 정도가 더 심각했다.<br><br>■ 기타: 두 그룹 모두 가장 자주 다치는 부위는 팔이었다.<br><br><b>연구 결론 및 시사점<br></b><br>이번 연구는 로드 바이크와 산악자전거의 사고 빈도와 심각도가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보여준다. <br>예를 들어, 산악자전거는 사고가 잦지만 주로 경상인 반면 로드 바이크는 사고 빈도는 적지만 중상 위험이 더 크다. 특히 고령 로드 바이크 라이더는 손상 중증도가 높아 고위험군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 누구보다 안전에 신경 쓸 필요가 높다.<br><br>다만 이 연구는 단일 병원 응급실 환자를 대상으로 했고, 자전거를 탄 시간과 거리 등 실제 노출량을 고려하지 않아 일반화 하기엔 한계가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br><br>관련 연구논문 주소: <b>https://doi.org/10.1038/s41598-025-17754-z<br><br></b><br><br> 관련자료 이전 ‘보스’ 조우진 “’하얼빈’으로 피폐했는데 리프레시…’사마귀’와 몸무게 20kg 차이” [IS인터뷰] 10-04 다음 ‘더 넓은 우주’에 선 제베원, 제로즈와 함께한 행복한 가을밤 [솔직리뷰] 10-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