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성지 싱가포르]③두바이·홍콩으로 떠나는 기업들 작성일 10-04 5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ICO 천국은 옛말…강화된 라이선스 규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a489JHEvX">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0a0eb9cb2aa7efeb522944e1ec42d208dc8190395f3ceec60d3debf1a4e0847" dmcf-pid="VN862iXDT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4/BUSINESSWATCH/20251004094227546jrud.jpg" data-org-width="645" dmcf-mid="Knsrcv6Fy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BUSINESSWATCH/20251004094227546jrud.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e2da8a86634b2d18e658b909095280d20b520b56b855af17cb73ba264c054a41" dmcf-pid="fj6PVnZwvG" dmcf-ptype="general"><strong>[싱가포르=편지수 기자]</strong> 가상자산의 허브로 불린싱가포르는 2015년부터 핀테크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조성하고, '가상자산 붐'이 오기 전부터 블록체인을 중점 투자분야 중 하나로 설정했다. 싱가포르 통화청(MAS)을 중심으로 디지털 금융인프라를 구축하고, 지난 2016년에는 분산원장 기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직접 발행했다. 국제결제은행(BIS) 혁신 금융 허브를 싱가포르에 설립하고, CBDC를 활용한 국제 결제시스템 네트워크 연구를 진행하기도 했다.</p> <p contents-hash="59be9bf4e4df85ab1244a9dff37d1f10b74676fa77b9d651b9be06b73563b555" dmcf-pid="4APQfL5ryY" dmcf-ptype="general">또한 가상자산을 배제하기보다는 명확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제시하고 제도권에 편입시켰다. 2019년 도입된 결제서비스법(PSA)은 아시아에서 최초로 제정된 포괄적인 가상자산법 중 하나다. 디지털결제토큰(DPT) 개념을 도입하면서 가상자산을 법률적으로 정의했으며, 자금세탁방지(AML)와 테러자금방지(CFT) 의무를 명확하게 정했다. </p> <p contents-hash="0d3f5488852f205430f3c53617737401c0ddc1e68cec9ab701f2cf326780872d" dmcf-pid="8cQx4o1myW" dmcf-ptype="general">싱가포르는 가상자산발행(ICO)의 천국이기도 했다. 지난 2017년 ICO 가이드라인을 일찌감치 마련했고, 많은 해외 기업들이 싱가포르에 ICO를 위한 자회사를 설립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카카오가 과거 클레이튼 사업을 영위할 당시 크러스트유니버스를 싱가포르에 설립했고,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 또한 싱가포르에 '라인테크플러스' 가상자산 '링크'(이후 핀시아로 변경)를 발행했다. 카카오게임즈의 보라(BORA), 위메이드의 위믹스(WEMIX), 넷마블의 마브렉스(MARBLEX), 컴투스의 엑스플라(XPLA) 모두 싱가포르에 재단을 냈다.</p> <p contents-hash="552d407da1f22cdffb790fcbbf09d4687ca8739cdcbe273213a5348cfdcc2381" dmcf-pid="6kxM8gtsly" dmcf-ptype="general"><strong>깐깐해진 규제…싱가포르 떠나는 기업들</strong></p> <p contents-hash="9f41433c4eb63744a55c1cf3bdad09a372cfcf098085f976f4dc1674b2dc2748" dmcf-pid="PwedQj0CCT" dmcf-ptype="general">그러나 2022년 테라폼랩스의 테라-루나 사태, 가상자산거래소 FTX와 헤지펀드 쓰리애로우캐피탈(3AC) 파산을 비롯한 대형사고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싱가포르의 정책 기조는 점차 변하기 시작했다. 2022년부터는 디지털결제토큰과 관련해 대중광고를 제한했고, 지난해에는 결제서비스법 개정을 통해 적용되는 가상자산 서비스 범위를 송·수신·중개·커스터디(수탁)까지 포함시켰다. 고객자산을 분리 보관하거나 신탁 보호하는 등 안전장치도 더했다.</p> <p contents-hash="c9c2f31f3d4338dc05abca17bafc3c21b3641393996dda9f7eaec1bbaa5f0c53" dmcf-pid="QrdJxAphSv" dmcf-ptype="general">가장 결정적인 조치는 지난 6월30일부터 시행된 금융거래서비스법(FSMA)의 DTSP(디지털토큰서비스사업자) 규정이다. 그동안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하더라도, 내국인을 대상으로 영업하지 않으면 라이선스가 필요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페이퍼컴퍼니만 설립한 채 해외 고객을 대상으로만 사업하는 법인이 많았다. FSMA의 DTSP 규정은 이를 정면으로 겨냥한 것으로, 싱가포르 내에서 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반드시 라이선스를 취득하도록 했다.</p> <p contents-hash="49edabb576983cc7955183c90746747cd558fba948aacb75987112ab6c78ada5" dmcf-pid="xmJiMcUlhS" dmcf-ptype="general">싱가포르 통화청은 "DTSP 라이선스 취득 자격을 높게 설정했으며, 일반적으로 라이선스를 발급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시행 후 지금까지 DTSP 라이선스를 취득한 곳은 단 36곳에 불과하다. 업비트 싱가포르를 포함해 코인베이스나 오케이엑스 같은 대형 거래소, 팍소스·써클 등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비트고와 같은 커스터디 기업이 그 예다. 과거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영위했던 한 사업자는 "싱가포르에 워낙 많은 프로젝트가 있어 단속이 안 될 뿐, (DTSP 라이선스 관련) 단속을 시작하면 걸리지 않는 곳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ed7053a847349cdeef73a685514bfa8d584e87dc4ca026c625320ceef7e02ccb" dmcf-pid="yKXZWuA8Sl" dmcf-ptype="general">이후 수많은 거래소와 블록체인 프로젝트는 더 친화적인 규제를 가진 두바이, 아부다나 홍콩으로 떠나고 있다. 바이비트는 본사를 두바이로 이전했고, 비트겟도 싱가포르 사업 철수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의 메타보라는 두바이로 거점을 옮긴 후 싱가포르 법인의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네오위즈에서 시작된 가상자산 프로젝트 '메이플라워(구 네오핀)'도 과거 싱가포르 법인에서 발행과 운영을 맡았으나, 아부다비에 신설된 재단인 에이치랩이 관련 사업을 인수받았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3b9070450a9ec555cbe27294850ce6c84982975fbe9b2714325d77f5676d8ab" dmcf-pid="W9Z5Y7c6y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싱가포르 통화청 건물. /사진=비즈워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4/BUSINESSWATCH/20251004094228862pqsy.jpg" data-org-width="645" dmcf-mid="9xZ5Y7c6h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BUSINESSWATCH/20251004094228862pqs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싱가포르 통화청 건물. /사진=비즈워치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7bb9ba42799a7a92706393f641a3c292ccbca818fdb729b5d6e4ad841369ebe" dmcf-pid="Y251GzkPWC" dmcf-ptype="general"><strong>핀테크 사업서 웹3.0 비중 오히려 늘어</strong></p> <p contents-hash="ee35aa698614647ab892052dd496e49458c3c1fe4c45e1b2f7a06a2458d3fe26" dmcf-pid="GV1tHqEQTI" dmcf-ptype="general">반면 현지에서 만난 가상자산업계 관계자들은 여전히 싱가포르가 '기회의 땅'이라고 주장했다. 많은 기업들은 중동이나 홍콩으로 거점을 옮기면서도 싱가포르 시장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클레이튼과 핀시아가 합병된 카이아의 경우 아부다비에 거점을 틀었지만 여전히 싱가포르 법인을 유지 중이다.</p> <p contents-hash="4e0cacf4e2c0589d25066b4824b50aadcb39dd263f0629e517f325833c351c5d" dmcf-pid="HftFXBDxvO" dmcf-ptype="general">싱가포르의 핀테크 사업에서 웹3.0(탈중앙화 인터넷)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2년까지만 해도 5%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기준으로는 약 16%로 늘었다. KPMG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기준 싱가포르의 가상자산·블록체인 부문 거래액(투자 유치 기준)은 약 2억1190만달러로 전반기 대비 22% 증가했다. 싱가포르의 국민 앱 '그랩'의 결제 수단인 '그랩페이'는 스테이블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허용하는 등 실물 결제 인프라로의 확장도 활발하다.</p> <p contents-hash="a9e4b8d808bfbe7eda577dcfcdb656b5962f94f115cd0cf3fb76dc7d3c55d4e1" dmcf-pid="X4F3ZbwMhs" dmcf-ptype="general">싱가포르에서 만난 가상자산업계 한 관계자는 "많은 프로젝트들이 두바이나 홍콩으로 이전하고는 있지만, 규제가 모두 원인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싱가포르 시장을 완전히 포기하는 것도 아니다"라면서 "예전처럼 신규 사업자가 자유롭게 사업을 추진하기는 어려워졌지만, 오히려 신뢰할 수 있는 시장이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419dcb0591df308b76c5f87fc44ad5b364fc37f0d9b0b13fef361cfeff75a94" dmcf-pid="Z8305KrRTm" dmcf-ptype="general">편지수 (pjs@bizwatch.co.kr)</p> <p contents-hash="ffc6921eb2aa289d8477e451893aaab5a2ad2c47219e65a8edc369ab01d033a1" dmcf-pid="5cQx4o1mSr" dmcf-ptype="general">ⓒ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송혜교,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다 이루어질지니’ 특별출연‥정체 뭐길래 10-04 다음 "사랑해" 송중기X천우희, 미래 약속 입맞춤(마이유스) [종합] 10-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