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휴대폰 바꾼다” 이 습관 때문에 고릴라가 ‘몰살’ 된다?…믿기 힘든 비밀 [지구, 뭐래?] 작성일 10-04 5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N44yYMUZo">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ea816a2ed069e2c2298cee4df5137225fb0664ee53abb2c6195cdfcc2f6bb27" dmcf-pid="Yj88WGRu1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콩고민주공화국 비룽가 국립공원 밀렵꾼에 희생된 멸종 위기종인 마운틴고릴라.[국제고릴라보호계획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4/ned/20251004194158332stmg.jpg" data-org-width="1280" dmcf-mid="fRQQHZJqY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ned/20251004194158332stm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콩고민주공화국 비룽가 국립공원 밀렵꾼에 희생된 멸종 위기종인 마운틴고릴라.[국제고릴라보호계획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aa4747eb26709bf0c92e499bc99c78111c2277bcf4d3624116145736f694cdd" dmcf-pid="GA66YHe7Gn"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strong>“스마트폰 바꾸는 게 이렇게 나쁠 줄은”</strong></p> <p contents-hash="ae820054219c26da269dbd3404f92e533d6d2e3d373a73d7156be5134088717e" dmcf-pid="HcPPGXdzXi" dmcf-ptype="general">영장류 중에서도 가장 큰 덩치와 힘을 가진 고릴라. 이 멸종위기종에는 유명한 별명이 있다. 바로 <strong>‘휴대폰을 싫어하는 동물’.</strong></p> <p contents-hash="d433009e9ae1f6bbbe0cab14fa360593897c2d2e460414af85d230ed04f713cd" dmcf-pid="XN44yYMUXJ" dmcf-ptype="general">별명이 붙은 이유는 다른 게 아니다. 사람들이 휴대폰을 더 자주 바꿀수록, 목숨을 잃는 고릴라가 늘어나기 때문.</p> <p contents-hash="861315cc3c8af7251545d299f9afa31bc4cfeb3b9a5698e8e229591143a9ef36" dmcf-pid="Zj88WGRu1d" dmcf-ptype="general">비밀은 휴대폰 제작에 쓰이는 ‘콜탄’이라는 광물에 있다. <strong>고릴라가 주로 서식하는 아프리카 숲 속에 매장돼 있는 탓에, 수요가 늘어날수록 서식지가 불태워지는 부작용이 발생한다.</strong></p> <p contents-hash="acc2cd8bc0f0e31f766dee85f7afeae6107da488159345b836411b5a360bbda3" dmcf-pid="5A66YHe7Xe" dmcf-ptype="general">멸종위기종을 위해 휴대폰 사용을 자제해야 한다는 것은 무리한 주장에 가깝다. 하지만 기존의 제품을 더 오래 쓰는 것은 어렵지 않다.</p> <p contents-hash="947fbad6c87c01c9f92c562313a20dc6c81ee968fa23484300222b75e202fa10" dmcf-pid="1cPPGXdzGR" dmcf-ptype="general">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휴대폰 교체 주기가 유독 짧은 편. 전자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등 여타 부작용을 고려해서라도, 소비문화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e1f889590d05464575c75338fa1d7a01036be82374970fd2219838e0b60d5f3" dmcf-pid="tkQQHZJqG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고릴라.[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4/ned/20251004194158674czwb.jpg" data-org-width="1280" dmcf-mid="4tWWiL5rG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ned/20251004194158674czw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고릴라.[게티이미지뱅크]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d8b9a08590ef0ccd9c660d421736e55480482d754151e3e748e443767b1b656" dmcf-pid="FExxX5iBtx" dmcf-ptype="general">유인원 중 가장 큰 덩치와 힘을 자랑하는 고릴라는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에 주로 분포한다. 종류는 크게 동부고릴라와 서부고릴라로 나뉘지만, <strong><span>2종 모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지정한 적색목록 ‘위급(CR)’ 단계에 등재돼 있다</span>. </strong>심각한 멸종위기 상태라는 것.</p> <p contents-hash="9b42c0601225f98e79b0454f7615c0c87619d5f9c819889bdde691fae82ad479" dmcf-pid="3DMMZ1nbHQ" dmcf-ptype="general">고릴라의 개체 수가 줄어드는 가장 큰 원인은 광물 채취를 위한 서식지 파괴. 휴대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 속 전자장치를 만드는 데 이용되는<strong> ‘콜탄’의 매장 지역이 고릴라 서식지와 겹치는 영향</strong>이다. 이에 고릴라 개체 수는 매년 5%가량 감소하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b448c59f63cb2c62de18dc2bb35f95a8e9d7cb5b1587d4f650840c5a2142a1f" dmcf-pid="0wRR5tLKt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콜탄.[국제엠네스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4/ned/20251004194159017hogy.png" data-org-width="676" dmcf-mid="8IPPGXdzt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ned/20251004194159017hogy.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콜탄.[국제엠네스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2117d3b3733600eb7b14ebf8fe0eb95421049d47b270059f45c2db5086a44666" dmcf-pid="pree1Fo916" dmcf-ptype="general">특히 콩고는 전 세계적으로 콜탄 매장량의 80%가량을 보유한 국가. 콜탄 채취를 위해 숲을 불로 태우고, 땅을 파내는 개발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이에 <strong>콩고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동부로랜드고릴라의 개체 수는 지난 25년 사이 80%가량 급감했다.</strong></p> <p contents-hash="b084443bbf697bffe34cdf243a3526affcdad1f238a61c3fcd655c2512347f42" dmcf-pid="Umddt3g2Y8" dmcf-ptype="general">심지어 최근 20~30년간 콜탄의 수요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며 수요가 급증했다. 고성능 전자기기에 주로 사용되기 때문. 현재는 <strong>‘푸른색 금’</strong>이라고 불릴 정도로 가치가 오른 상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77d808f60e5f022b615e96ec0ed6cc0432b0825f7072e12ab7b65697cdfab90" dmcf-pid="uZrrf8hLt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콜탄.[국제엠네스티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4/ned/20251004194159272rmvp.png" data-org-width="648" dmcf-mid="6OCCQMyj1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ned/20251004194159272rmvp.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콜탄.[국제엠네스티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76fbd6d78ea9028bb89d770beeb2896ad60e31d26976277c12f043b20c782af" dmcf-pid="75mm46loXf" dmcf-ptype="general">고릴라는 아프리카 생태계 건강과 생물 다양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열대 우림 생태계의 핵심 초식동물로, 식물의 씨앗을 퍼뜨려 숲 생태계를 유지한다. 고릴라가 유지하고 있는 열대우림 생태계 또한 거대한 탄소 흡수원으로, 기후변화 방지에 기여한다.</p> <p contents-hash="4c8be0cbc541af050d363ce0df06f8a07075717ddef9a943511c5461c7180c37" dmcf-pid="z1ss8PSg5V" dmcf-ptype="general">하지만 콜탄 수요가 올라가며, 고릴라는 물론 숲 자체의 지속가능성도 위협받고 있다. 심지어 콩고에서는 콜탄을 차지하기 위한 내전이 반복되는 상황이다. 이에 콩고 주민을 강제로 동원해 착취하고, 내란을 계기로 목숨을 잃는 사례도 꾸준히 보고된다. <strong>콜탄으로 인해 자연은 물론, 인간 사회까지 파괴되고 있는 셈.</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76935dc6379eb4205cf58be0e5229f7a8a8f4fc450dcc3544bb5de6552e9e7" dmcf-pid="qtOO6QvaH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이폰11의 디스플레이를 탈거한 모습.[유튜브 공대뚝딱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4/ned/20251004194159557uuyi.jpg" data-org-width="958" dmcf-mid="PCTTdiXDH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ned/20251004194159557uuy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이폰11의 디스플레이를 탈거한 모습.[유튜브 공대뚝딱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881f1cdd586129dd377808b6a41689272d469b8395312975b66a4d9926b4ade0" dmcf-pid="BFIIPxTN19" dmcf-ptype="general">이에 <strong>‘스마트폰 교체 주기’를 늘리는 것만으로 콜탄으로 인한 자연 파괴를 막을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strong> 특히 휴대폰의 경우 기술적 수명에 비해, 교체 주기가 짧은 편. 이에 다량의 전자폐기물 생산 등 직접적인 환경 오염에 미치는 영향도 지적된다.</p> <p contents-hash="e73045ac5e940f93d33ed304260d03d009e1acc0edf637fc2a5abf29d8d4b03b" dmcf-pid="b3CCQMyjtK" dmcf-ptype="general">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스마트폰 교체 주기가 유독 짧다. 여기에는 ‘2년 약정’ 등 휴대폰 판매 시스템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진행된 포인트리서치 설문조사에 따르면 <strong>국내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2년 9개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97702f0aa6efba35947772b5502a1f51a30b75012dda09ee33f71b09520485" dmcf-pid="K0hhxRWA5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녹색연합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4/ned/20251004194159786cqly.jpg" data-org-width="640" dmcf-mid="Ql99lv6FG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ned/20251004194159786cql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녹색연합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24f3a1057ad87eecf13c839a2e698c6078d3ccfee252d1c1e993de2292cdb83" dmcf-pid="9pllMeYc1B" dmcf-ptype="general">이는 글로벌 평균 휴대폰 교체 주기(3년 9개월)와 비교해 1년가량 짧다. 냉장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의 교체 주기가 통상 7~8년 이상인 것을 고려하면, 절반도 채 되지 않는 수준이다.</p> <p contents-hash="fb496af6b3b503ded5882c243aaf02b7186a6b17247ab255b39008a04b7c3c40" dmcf-pid="2USSRdGkYq" dmcf-ptype="general">사정이 이렇다 보니 전 세계적으로 1년에 12억개 이상의 휴대폰이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쏟아지는 폐휴대폰의 수도 적지 않다. 중국순환경제협회에 따르면, 중국에서만 매년 평균 4억대의 폐휴대폰이 발생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2d1aa766bfa0be4185e4aa558d670222639cf6bc144b0c3295ad66af82b40d2" dmcf-pid="VuvveJHEX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갤럭시Z플립5 자가수리 영상 [유튜브 삼성전자서비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4/ned/20251004194159996rblj.jpg" data-org-width="1280" dmcf-mid="xullMeYc5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ned/20251004194159996rbl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갤럭시Z플립5 자가수리 영상 [유튜브 삼성전자서비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893909680d3cc494f672f908368d942c53ad43968e177448dc0863f01884ace" dmcf-pid="fHDD2fIiX7" dmcf-ptype="general">아울러 유엔의 ‘세계 전자폐기물 모니터’에 따르면, 폐휴대폰을 포함해 2022년 발생한 전자폐기물이 6200만톤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줄지어 늘어놓으면, 지구를 한 바퀴 감싸고도 남는 폐기물이 발생해, 지구에 쌓이고 있다는 것.</p> <p contents-hash="94ac19ee8fc1661eb005914d9d9d232d2ee7fd0831ed95b4e0a9a59b9db4ba95" dmcf-pid="4XwwV4CnZu" dmcf-ptype="general">이에 스마트폰 교체 시기를 늘리기 위해, <strong>기업의 수리권 독점을 막고, 자체 수리권을 보장하는 등 정책 변화가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strong></p> <p contents-hash="dd62b2463df398bf759e8cf65426ccacddf6052e3cdbdf2975a8cc14be964feb" dmcf-pid="8Zrrf8hLHU" dmcf-ptype="general">서울환경연합이 지난 2023년 ‘기업의 수리 서비스 독점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00명 중 27.2%가 ‘보증 기간 이후 수리 서비스 이용 불가’를 지목했다. 4.2%는 ‘사설 업체 이용 후 공식 서비스 센터 이용 제한’이라고 답했다.</p> <p contents-hash="13dd7b5c7d4f267cf566fd38a7ebf59b673154358cb07ac82c6caf8f28f28d21" dmcf-pid="65mm46lo1p" dmcf-ptype="general">서울환경연합 관계자는 “자가 수리권을 보장하기 위해서 소비자들이 수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구체적인 법령이 제시돼야 한다”고 설명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666c1494068bdbd5c18dafa8668526aa1c2bbc05cef42c03912d87456eccbde" dmcf-pid="P1ss8PSgH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4/ned/20251004194200180igic.jpg" data-org-width="1280" dmcf-mid="y3MMZ1nbY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4/ned/20251004194200180igic.jpg" width="658"></p> </figure>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방탄소년단 진 콘서트에 5만원 방→100만원으로, K팝 인기 찬물 뿌리는 장삿속 10-04 다음 북한 강현경, 세계역도선수권 2연속 우승...여자 53kg급 합계 214kg 10-0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