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템포와 리턴 좋아서 당황했다"…중국 탁구가 놀랐다! '맞대결' 세계 2위도 칭찬→WTT 그랜드 스매시 '졌잘싸' 동메달 작성일 10-05 6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0/05/0001925562_001_20251005034408156.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졌지만 잘 싸웠다. 세계 톱랭커인 상대도 신유빈(대한항공)의 달라진 모습을 인정했다.<br><br>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중국 스매시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패해 동메달을 따냈다.<br><br>신유빈은 4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세계 2위 왕만위(중국)에게 게임스코어 1-4(10-12 11-7 11-13 7-11 7-11)로 졌다.<br><br>이번 대회는 국제탁구연맹(ITTF) 주관 대회 중 세계선수권 다음으로 수준급 선수들이 몰려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여자단식에서도 세계랭킹 1~4위를 휩쓸고 있는 쑨잉샤, 왕만위, 천싱퉁, 콰이만이 모두 출격했다.<br><br>신유빈은 이 중 세계 4위 콰이만을 16강에서 잡아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8강에선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주천희를 누르고 한국 단식 선수로는 처음으로 준결승에 올라 메달까지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br><br>신유빈이 이날 격돌한 왕만위는 지난 2021 휴스턴 세계선수권 여자단식에서 금메달, 지난 5월 열린 2025 도하 세계선수권 여자단식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강자다. 왕만위는 이번 대회에서도 8강까지 단 한 게임 내주지 않고 파죽지세로 준결승까지 내달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0/05/0001925562_002_20251005034408227.jpg" alt="" /></span><br><br>그러다보니 중국 언론에서 왕만위가 신유빈에 압승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으나 실제론 신유빈이 분전했다.<br><br>경기 시작부터 왕만위와 적극적으로 부딪혔다. 경기 초반엔 강한 포핸드 드라이브로 상대를 당황하게 했다.<br><br>신유빈 입장에선 1게임을 역전패한 것이 아쉬웠을 것으로 보인다. 4-1, 7-4로 두 번이나 3점 차 리드를 잡았고 이후에도 왕만위에 과감하게 달려들어 10-8을 찍으면서 게임포인트를 만들었기 때문이다.<br><br>하지만 중국, 일본 선수와의 대결에서 마지막 뒷심이 부족해 역전당하는 모습이 이번에도 드러났다.<br><br>신유빈은 연이어 4점을 내주면서 10-12로 1게임을 내줬다.<br><br>신유빈이 2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특히 10-7로 게임포인트를 이룬 뒤 두 번 실패는 하지 않겠다는 듯 강력한 포핸드 3구 공격으로 2게임을 차지했다. 왕만위가 이번 대회 여자단식에서 처음으로 게임을 내주는 순간이었다.<br><br>그러나 3게임에서 신유빈의 뒷심이 또 다시 아쉬웠다. 5-7로 끌려가다가 거센 추격으로 8-8 동점을 만든 뒤 10-9로 게임포인트를 만들어 3게임을 따내는 듯 했으나 두 차례 듀스를 허용한 끝에 11-13으로 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0/05/0001925562_003_20251005034408282.jpg" alt="" /></span><br><br>신유빈은 시간이 흐를 수록 날카로운 백핸드를 구사하며 왕만위 범실을 유도하는 등 순순히 물러나지 않았다.<br><br>다만 결정적인 순간 왕만위의 공격과 집중력이 돋보였다. <br><br>4게임 7-7 동점에서 내리 4실점한 신유빈은 5게임도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다가 내주면서 한 게임 따낸 것에 만족해야 했다. <br><br>왕만위는 전날 8강에서 세계 6위인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를 29분 만에 게임스코어 4-0으로 완파해 같은 중국 선수 말고는 적수가 없는 듯 했다. 여자단식 세계 17위인 신유빈은 하리모토보다는 훨씬 잘 싸웠다. 1게임을 따냈으면 승부가 어떻게 흐를지 몰랐을 정도로 안타까운 한 판이 됐다.<br><br>이번에 신유빈을 두 번째 만나 상대 전적 2전 전승을 챙긴 왕만위도 경기 직후 한국의 에이스에 깊은 인상을 표시헸다.<br><br>경기 직후 중국 소후닷컴에 따르면 왕만위는 "신유빈은 중국 탁구의 오랜 라이벌이지만 난 그와 많이 붙진 않았다"며 "1게임에서 상대의 템포나 리턴이 알고 있는 것보다 좋아 당황했고,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10/05/0001925562_004_20251005034408327.jpg" alt="" /></span><br><br>그리고는 "1게임에서 역전승 거둔 것이 컸다. 그러면서 여유를 되찾고 대처할 수 있었다"고 했다.<br><br>왕만위가 신유빈을 이기면서 이번 대회 여자단식 결승은 예상대로 세계 1위 쑨잉샤와 2위 왕만위의 격돌이 됐다.<br><br>한편, 남자단식은 4강을 앞두고 왕추친(중국·세계 1위)-시앙펑(중국·세계 9위), 펠릭스 르브렁(프랑스·세계 7위)-린스둥(중국·세계 2위) 대결로 좁혀졌다.<br><br>복식 3개 종목에선 우승자가 가려졌다. 남자복식은 왕추친-린스둥 조가 정상에 올랐으며 여자복식에선 왕만위-콰이만 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의 주천희는 일본의 하야타 히나와 조를 이뤄 여자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br><br>혼합복식에선 왕추친-쑨잉샤 조가 우승했다.<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예지원, 전통과 실험미 조화… 할리우드영화제 개막식 패션 화제 10-05 다음 윤아, 제작진 배려 거부… 배우들이 말한 실제 모습 10-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