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의 과학] 보름달 따라가던 생리주기, 스마트폰에 흐트러져 작성일 10-05 5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국제 연구진, 유럽 여성 176명 생리 기록 분석<br>LED·블루라이트 늘면서 달 주기와의 연관성 줄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sWFkFo9c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e37b2c33b045bae8f0e5cf0bcdca46901f5f657b8ad12e9b78c7e7cda7b2a3e" dmcf-pid="WamTJTP3a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3년 스페인 그란 카나리아섬의 아르기네긴에서 한 가족이 슈퍼문(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때(90% 이내) 발생하는 보름달)을 구경하고 있다./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5/chosunbiz/20251005060254735sbgj.jpg" data-org-width="4604" dmcf-mid="1dz4W4CnA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5/chosunbiz/20251005060254735sbg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3년 스페인 그란 카나리아섬의 아르기네긴에서 한 가족이 슈퍼문(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할 때(90% 이내) 발생하는 보름달)을 구경하고 있다./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dc515d9172e33525e37f74c19290eabbce6611ab71fba610014101aa246bfac" dmcf-pid="YNsyiyQ0o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5/chosunbiz/20251005060255012ctrq.png" data-org-width="1232" dmcf-mid="FbmTJTP3j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5/chosunbiz/20251005060255012ctrq.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71702d8005a2181bc65dbc4b50827369ef121c28dfeac28cc2bdd42f2d648b9" dmcf-pid="GjOWnWxpce" dmcf-ptype="general">달이 지구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바닷물이 하루 두 번 밀물과 썰물로 움직이는 것도 달의 중력 때문이다. 달이 인체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도 계속 나왔다. 특히 여성의 생리주기가 달의 주기인 약 29.5일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다.</p> <p contents-hash="43904ee48a8faada0c1332a46e2441f272b470d5fc2bc48171189c4edd24b762" dmcf-pid="HAIYLYMUcR" dmcf-ptype="general">독일 뷔르츠부르크대 연구진이 달이 인체에 영향을 준다는 주장을 역으로 뒷받침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여성의 생리주기가 더 이상 달의 리듬에 맞춰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에 지난 24일(현지 시각) 게재됐다.</p> <p contents-hash="dd548b4f072bdb2c2679457243b7ea2017752020d40f29b5588969e081d29436" dmcf-pid="XcCGoGRuaM"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지난 50여 년간 기록된 여성들의 생리 주기 데이터를 분석했다. 연구 대상은 유럽 여성 176명으로, 이들은 평균 5년 8개월 동안 자신의 생리 주기를 기록했다.</p> <p contents-hash="eaed55a8802c2fabd319ed4c9ef9d1f2158d7fd59158dde6fe8e5b5405eb5da7" dmcf-pid="ZkhHgHe7cx"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스마트폰과 LED 조명이 대중화되기 전인 2010년 이전에는 생리주기가 달의 주기와 일정 부분 동기화돼 있었지만, 2010년 이후에는 이런 현상이 거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850ce97a53fcf693f9d6b4a650662857f498c4f026f8deda21c3954c91fc0c7d" dmcf-pid="5ElXaXdzjQ"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인간에게도 ‘달 시계’가 존재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달 시계란 달의 중력이나 밝기 변화에 따라 생체리듬이 조절되는 현상을 말한다.</p> <p contents-hash="ac8b87f57292c3e0b741c4375e4ced4e1d3d0fe36300af697bbdb54366baaf92" dmcf-pid="1DSZNZJqaP" dmcf-ptype="general">실제로 해양 생물 중에는 산란 시기를 달의 주기에 맞추는 종(種)이 많다. 연구진은 인간 역시 과거에는 달빛의 영향을 받았으나, 달빛보다 훨씬 강한 인공조명이 달의 신호를 가려버리면서 그 리듬이 깨졌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4a5cce5a9f5a1a2a671d880e124a32b3f7fab1fbb80574528b298f107c23e7f3" dmcf-pid="twv5j5iBN6" dmcf-ptype="general">인간의 눈은 LED 조명이나 스마트폰 화면에서 나오는 푸른빛(블루라이트)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 빛은 밤에도 뇌를 낮처럼 자극해 수면 호르몬 분비를 억제하고, 생체리듬을 교란한다.</p> <p contents-hash="acac95b923ff2bf4d2e13c3b75e3fab42e78583203ce940facf405d02365bdd0" dmcf-pid="FrT1A1nbA8" dmcf-ptype="general">다만 신경생물학자인 샤를로테 푀르스터(Charlotte Förster) 뷔르츠부르크대 교수는 “달 시계는 해양 생물에는 널리 발견되지만, 인간에게서 아직 명확히 증명되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는 상관관계를 보여주지만, 인과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34fcc371552692fa00de863e3e8f94e10999acb07829fbaf955d5c1dcce586c" dmcf-pid="3mytctLKo4" dmcf-ptype="general">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클로드 그론피에(Claude Gronfier) 프랑스 리옹 신경과학연구센터 수석 연구원도 “흥미로운 결과이지만, 비교적 작은 규모의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인 만큼 신중하게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온 변화, 참여자의 나이나 수면 습관 등도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며 추가 검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p> <p contents-hash="c137d4a3082a6549fcb09981e9b4759b1f667f646c8abde42bcbb13b53195555" dmcf-pid="0sWFkFo9cf" dmcf-ptype="general">달의 주기가 인간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는 이전에도 있었다. 달은 태양과 지구 사이에 놓여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삭(朔)과 태양과 지구 반대편에 있어 보름달이 된 망(望)을 오간다. 2021년 미국 예일대 연구진은 사람들이 망 무렵에 잠을 30~90분 덜 자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했다. 이 현상은 도시처럼 밤이 밝은 환경에서도 확인됐다.</p> <p contents-hash="90a1e71cbaf9c867441016c8cf55f45cdad1f01a7bb72d09fc0cf1427af5299d" dmcf-pid="pOY3E3g2NV" dmcf-ptype="general">과학자들은 망과 삭 주기에 따라 달의 밝기와 함께 지구에 미치는 중력이 달라지는 것도 인체에 영향을 준다고 본다. 미국의 정신의학자 토머스 웨어(Thomas Wehr)는 2018년 국제 학술지 ‘중개 심리학’에 양극성 장애(조울증) 환자들이 보름달이나 삭 시기에 조증이나 우울증으로 전환되는 빈도가 높다고 발표했다.</p> <p contents-hash="e8c203b6e66bcc56573ec7c58a61df40e989880fe84caf807c259da83b170fe2" dmcf-pid="U1q8Y8hLc2"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21a61f09b5332021dd435aeaa73d4e6b294258ffac0b10fb6e423cf689ea764d" dmcf-pid="utB6G6loa9" dmcf-ptype="general">Science Advances(2025), DOI: <span>https://doi.org/10.1126/sciadv.adw4096</span></p> <p contents-hash="d5fb50195187a0270b7d905f440d74f3af8aaf3a9977ae52f283ec60eaa85562" dmcf-pid="7FbPHPSgaK" dmcf-ptype="general">Science Advances(2021), DOI: <span>https://doi.org/10.1126/sciadv.abe0465</span></p> <p contents-hash="34ed565cec91cbadcfe5f0cb24be2e44bdcbbc6c80b9fe3dec64961fd0756a33" dmcf-pid="z3KQXQvakb" dmcf-ptype="general">Translational Psychiatry(2018), DOI: <span>https://doi.org/10.1038/s41398-018-0203-x</span></p> <p contents-hash="68c6d5ed713a4e43ccaeed10f2bae19005ce2c05a4264a05baa05213fb168063" dmcf-pid="q09xZxTNoB"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90일만에 돌아온 아라온호가 전한 소식 "북극 해빙 더 두꺼워졌다" 10-05 다음 전영록 “부친 황씨 모친 백씨라 주워온 아이인 줄 알았다” 황해 백설희 아들의 어린 시절 고백 (동치미) 10-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