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수가없다' 박희순 "숨 참아가며 진짜 리얼한 술취한 연기 펼쳐냈죠"[인터뷰] 작성일 10-05 2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gEQBj0CvB"> <div contents-hash="ded136e3ba7d903b656ea12a2c7d0f7e54d7ec0816bd9707b07fd7cfaec18403" dmcf-pid="qaDxbAphSq"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05bc13a721ba7a720f000a29dc824e8046d03357a11c54d8f1cd955d22c222e" data-idxno="1166945" data-type="photo" dmcf-pid="BJNfUL5rW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매니지먼트 시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5/SpoHankook/20251005070140266prei.jpg" data-org-width="600" dmcf-mid="0WHR9kuSh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5/SpoHankook/20251005070140266pre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pellcheck="false"> ⓒ매니지먼트 시선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c5257331c0ea1386c5d07525a5cf1ed36bf94371bdd3122fe6ff4b5df167384" dmcf-pid="bij4uo1mh7"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8bb1116efadcaeb0749078b36d904a8d57208f709b2b7ad418e9d723e961c2a6" dmcf-pid="KnA87gtshu"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배우 박희순은 "내가 출연한 작품이 나오면 대부분 채널을 돌린다"고 했다. 스스로에 대한 엄격함과 아쉬움 탓이다. 그런 그가 최근 연기한 작품 '어쩔수가없다'를 두고는 "네 번을 봤고, 볼 때마다 다른 감정을 느꼈다"고 했다. 슬럼프가 왔을 때 잘 된 작품 속 자신의 연기를 보며 리프레시한다는 그에게 '어쩔수가없다'는 어쩔 수 없이 다시금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으로 남을 듯 하다.</p> </div> <div contents-hash="fc3729a9355e952536d862cf3b72ce09f337a011d1593ec9edaa600cb3483e1c" dmcf-pid="9Lc6zaFOSU" dmcf-ptype="general"> <p>영화 '마녀',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 '모범가족' 등에서 서늘하고 묵직한 카리스마를 선보여온 그가 '어쩔수가없다'를 통해 또 한 번 매력적인 연기를 펼쳤다. '선출'은 구조조정 한파 속에서도 건재한 제지 회사의 반장이다. SNS 속에서는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과시하지만, 외딴 섬 같은 집에 홀로 살며 깊은 외로움을 느끼는 다소 모순적인 인물이다.</p> </div> <div contents-hash="278d25046714920668fd1cd681ae921d02c45dcd2af78d873b9c314e63d1965c" dmcf-pid="2okPqN3ISp" dmcf-ptype="general"> <p>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박희순은 박찬욱 감독과의 작업에 "오랜 숙원이자 버킷리스트였다"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p> </div> <div contents-hash="91c3c9f7fdb4391efbf9d07f90239f937805f7b318554a37b13b3cc8afc979dc" dmcf-pid="VgEQBj0CS0" dmcf-ptype="general"> <p>"박찬욱 감독님의 작품은 다 좋아해요.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 늘 새로 나온 작품일 정도로 매번 갱신하면서 진화하는 모습이 정말 존경스럽죠. 그래서 감독님의 예술세계를 가까이에서 엿보고 싶다는 마음이 컸어요. 그래서 이번 작품은 현장 자체도 너무 재미있었어요. 몸은 고되고 진이 빠지는데도 해내고 있다는 희열이 크게 다가왔어요. 감독님의 디렉션을 직접 받는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했죠. 그 미션을 하나씩 해내는 과정도 즐거웠어요. 모든 게 치밀하게 설계돼 있었지만 현장에서는 스태프들의 의견을 다 받아들이고 발전시켜 주셨고 배우들이 낸 작은 아이디어나 상상력까지도 수용해 주셨거든요. 그래서 작업 내내 정말 행복했어요. 디렉션이 워낙 디테일하다 보니 미션을 수행하기 바빴어요. 내가 철저히 준비해 오지 않았을 때는 멘붕오기 딱 좋은 현장이었거든요. 어려운 작업임에도 그걸 해냈을 때 희열이 좋았죠. 캐릭터가 큰 비중은 아니었지만 작업에 참여하게 된 것만으로도 기뻤어요."</p> </div> <div contents-hash="1ccf4b956ac93bde911d0b184fc5710230c2616182a539a633c8d54f89a06269" dmcf-pid="faDxbAphW3"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7bc023513d6271ec50e6e022aeb4f318930117db98d45e1a3f1f0e4f7fae89b" data-idxno="1166946" data-type="photo" dmcf-pid="4aDxbAphh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매니지먼트 시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5/SpoHankook/20251005070141518sljs.jpg" data-org-width="600" dmcf-mid="UwD7XQval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5/SpoHankook/20251005070141518slj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pellcheck="false"> ⓒ매니지먼트 시선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8cb93cbd633584449ad02ade305f0079f8573b768e76ef9e038a295655594515" dmcf-pid="8NwMKcUlSt"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ac0f05014360fe538f0606c4d3b0594bb22fbf10687052eb3d7bc55c6db9bc64" dmcf-pid="6jrR9kuSC1" dmcf-ptype="general"> <p>박희순이 연기한 선출은 초반에는 비중이 크지 않아 아쉬움을 남기지만, 후반부 만수와의 술자리 장면에서 스크린을 압도하는 에너지를 보여준다. 그는 선출을 사회적으로 열린 성격을 지닌 인물로 해석했다. 사회생활에도 능숙해 후배들을 챙기고 술을 사주며, 집과 차를 가진 모습을 보면 뒷돈을 조금 챙겼을 것 같은 현실적인 면모도 상상했다. 그러나 선출은 외딴섬 같은 집에서 혼자 지내며 내면적으로는 외로움과 충돌을 겪는 '짠한' 캐릭터다.</p> </div> <div contents-hash="ab2b902be28f413e732317b6de5fa27637be62bcd25b65cb7a24e7d6cd156067" dmcf-pid="PAme2E7vh5" dmcf-ptype="general"> <p>"사실 신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 후반 술자리 장면은 무려 3박 4일 동안 촬영했어요. 묻히는 장면까지 합치면 일주일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술 취한 연기는 겉으로 보기엔 쉬워 보일 수 있지만 의외로 정말 어렵거든요. 조금만 어색하면 연기력이 바로 들통나기 쉬워서 어떻게 표현할지가 가장 큰 관건이었어요. 그래서 술에 취해가는 모습부터 깰 때까지 철저하게 준비해서 연기했어요. 강하게 취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촬영 들어가기 30초쯤 전부터 숨을 참고 있었어요. 힘을 줘서 얼굴을 더 빨갛게 보이게 했고, 놀라는 표정을 지을 때도 숨을 참으면서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SNS 릴스 장면은 대사가 없어서 제가 직접 내용을 만들어 와야 했는데, 선출이라면 어떤 말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할까를 고민했죠.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아저씨이지만 결국 어쩔 수 없이 아재미가 묻어나죠."</p> </div> <div contents-hash="e4e7f97ae2b095d8d46a76f35cb9dc174cd789b710076b38d1eebf994c8e6302" dmcf-pid="QcsdVDzTCZ"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71e9f064726373b9726c1a7285a0f01f844ad3d0c107d42c6ea9c6953ebccfd" data-idxno="1166947" data-type="photo" dmcf-pid="xkOJfwqyy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매니지먼트 시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5/SpoHankook/20251005070142796wglr.jpg" data-org-width="600" dmcf-mid="7SbYs7c6S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5/SpoHankook/20251005070142796wgl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spellcheck="false"> ⓒ매니지먼트 시선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ec20671ee5bdec8ae3d9115ebdeed4db9f0bc96276aea51538b529efe435892e" dmcf-pid="y72XCBDxCH"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contents-hash="0f07138ec8c490f2e3f5131630ba4d3f23800d8d642d88375f600431fea43ea6" dmcf-pid="WzVZhbwMSG" dmcf-ptype="general"> <p>이병헌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예상치 못한 즐거움이 있었다고 회상했다.</p> </div> <div contents-hash="3f5d431858769092b332e06c8cb0348e55d2b79e7a64abdd61b34b7d4eeb3ea3" dmcf-pid="YaDxbAphWY" dmcf-ptype="general"> <p>"네 작품 정도 같이 했어요. 그런데 정작 함께한 신은 거의 없었어요. '오징어 게임'에서도 그렇고, '남한산성'에서는 한두 신 정도 있었죠. 이번에는 거의 병헌 씨랑 붙어서 연기를 했는데 재미있었어요. 이빨 뽑는 장면에서 그렇게 놀랄 줄은 저도 몰랐거든요. 술 마시고 치는 장면도 그렇고요. 병헌 씨가 예전부터 저를 많이 봐왔는데, 이런 연기를 하는 사람이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고 하더라고요. 현장에서는 제가 어떤 연기를 하든 자연스럽게 받아주는데, 그걸 보면서 정말 경지에 올랐구나 싶었어요."</p> </div> <div contents-hash="712bcf6444eab5c98040c3e17d0f7a41441722f8793850316fb2ec588ffae717" dmcf-pid="GNwMKcUlTW" dmcf-ptype="general"> <p>영화를 네 번 관람하며 매번 다른 감상을 경험한 그는 작품을 단순히 무겁게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즐겁게 볼 수 있는 포인트 역시 함께 짚어냈다.</p> </div> <div contents-hash="423b398f01199543338c5309a97219f37f96dbeac872e5da7461b0c983ca7864" dmcf-pid="HjrR9kuSWy" dmcf-ptype="general"> <p>"영화를 네 번 봤어요. 보는 시각이나 관점에 따라 다르게 느껴졌는데, 처음에는 재밌고 웃겼어요. 특히 고추잠자리 장면에서 너무 웃었죠. 그런데 베니스에서 봤을 때는 인물들의 심정과 상황이 짠하게 다가와서 눈물이 났어요. 세 번째 부산에서는 조금 거리를 두고 보니까 감독님이 어떤 의도를 가지셨는지 알겠더라고요. 네 번째 보니 시니컬 해지더라고요. 어떤 영화인지 냉정하게 보게 된 거죠. 등장인물 중에는 시조를 빼고는 옳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미리에게 감정이입이 됐던 장면도 네 번째 보니 오히려 싸늘하게 다가왔어요. 어쨌든 범죄 행위에 눈을 감은 거니까요. 만수의 감정에 몰입하다 보면 짠한 모습이 보이기도 하고, 어떤 부분은 응원하고 싶어지기도 하는데 결국 잘못된 선택을 반복하니까 응원할 수가 없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또 미리에게 감정이입이 되기도 했고요. 결국 이 영화는 예능을 보듯 전지적 관찰자 시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사람들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는지를 따라가다 보면 처음에는 안 보이던 것들이 점점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이 작품은 전지적 관찰자 시점으로 봐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했어요."</p> <p> </p>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단독]"'학씨 부인'서 '신분상승'..아이유와 재회요?" 채서안 밝힌 '21세기 대군부인' [한복인터뷰] 10-05 다음 [단독인터뷰] 이혜성 "엄친딸? 제 인생은 이제 32점" 10-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