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혁-이서아, ITF 이덕희배 남녀단식 준우승...'아쉽지만 값진 경험' 작성일 10-05 6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0/05/0000011717_001_20251005153611223.jpg" alt="" /><em class="img_desc">2025 ITF 이덕희배에서 남녀 단식 준우승을 기록한 조민혁과 이서아(오른쪽)</em></span></div><br><br>2025 제24회 ITF 춘천 이덕희배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J200)에서 조민혁(남원거점SC)과 이서아(춘천SC)가 남녀단식 준우승을 기록했다. 생애 첫 J200 등급 우승을 눈 앞에 둔 조민혁과 2연패를 노렸던 이서아는 목표했던 바는 이루지 못했지만 세계 톱 주니어 선수들을 상대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다.<br><br>조민혁은 5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9번 코트에서 열린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톱시드 잔가르 눌라눌리(카자흐스탄)를 상대로 3-6 4-6으로 패배했다.<br><br>조민혁은 8강에서 2번 시드 첸콴슈(대만), 4강에서 4번 시드 다니엘 타자베코프(카자흐스탄)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두 경기 모두 3시간이 넘는 장기전을 치렀다. 특히, 2번 시드 첸콴슈에게는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세계 주니어 톱50 선수에게 승리를 거뒀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0/05/0000011717_002_20251005153611268.jpg" alt="" /><em class="img_desc">2025 ITF 이덕희배 남자단식에서 돌풍을 일으킨 조민혁</em></span></div><br><br>조민혁은 "전날보다 오히려 공격을 풀어가는 면에서는 더 좋았다. 이전 경기에서 장기전이 체력에 영향을 미쳐 수비에서 조금 부족했다. 공격과 수비의 조화가 된다면 충분히 해 볼만하다고 생각했지만 져서 정말 아쉽다"고 했다.<br><br>조민혁은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서 지속적으로 듀스 접전을 강요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3번째 게임 절묘한 백핸드 패싱샷 위너를 기록하는 등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세계 주니어 25위 눌라눌리를 압박했다.<br><br>게임스코어 4-4, 조민혁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었지만 갑작스러운 우천으로 실내경기로 전환됐다. 눌라눌리가 9번째 게임에서 서비스게임을 지켜냈다. 조민혁은 이어진 자신의 서비스게임에서 매치포인트를 하나 지워냈지만 마지막 눌라눌리의 포핸드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경기를 내줬다.<br><br>재작년 이덕희배에 첫 출전했던 조민혁은 당시 1회전에서 탈락했다. 올해 ITF 주니어 첫 타이틀을 달성한 조민혁은 9월 말레이시아 쿠칭 J100 대회 준우승, 장호배 4강 등 무섭게 성장해 이번 대회에서도 결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다.<br><br>"이번 춘천에서도 솔직히 이렇게 결승까지 올라갈 생각은 하지 않았다. 대회를 치르면서 체력이 떨어지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뛰었더니 기회가 왔다. 버티니 기회가 오더라. 이 마음가짐으로 완주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0/05/0000011717_003_20251005153611312.jpg" alt="" /><em class="img_desc">ITF 이덕희배 2연패를 아쉽게 놓친 이서아</em></span></div><br><br>올해 ITF 이덕희배 여자단식 2연패를 노리던 이서아는 세계 여자 주니어 3위 크리스티나 페니코바(미국)에게 6-3 1-6 3-6으로 아쉬운 역전패를 기록했다.<br><br>일본의 톱 주니어 선수 소노베 와카나에게 올해 3전패를 당한 페니코바. 이서아는 작년 말 주니어 빌리진킹컵 파이널스에서 그런 소노베에게 역전승을 기록했었다.<br><br>톱 주니어 선수에게 승리한 경험이 있는 이서아는 객관적인 전력에서 페니코바에게 열세였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1세트를 선취했다. 3번째 게임에서 먼저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페니코바의 기선을 제압했다.<br><br>하지만 세계 3위의 저력은 대단했다. 이서아가 페니코바와 랠리 대결에서는 대등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페니코바의 강력한 서브가 역전의 발판이 됐다. 페니코바는 중요한 포인트와 위기 순간에 서브포인트로 득점하며 흐름을 바꿨다. 3세트 중반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웠지만 페니코바가 연속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승리를 가져갔다.<br><br>이서아는 "결과가 조금 아쉽다. 그래도 세계 3위와 맞대결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고 가능성을 보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했다.<br><br>"중요한 포인트에서 심판의 라인 판정이 아쉬웠다. 나는 물론 상대에게도 불리한 판정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정확한 심판 판정은 선수들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물론 심판분들의 노력과 수고에 감사드린다. 앞으로 심판과 선수가 함께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br><br>조민혁과 이서아는 다음주 전북 완주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등급의 ITF 완주 국제주니어대회(J300)에 출전한다. 작년 1회전 탈락했던 조민혁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나가겠다고 했으며 작년 4강에 올랐던 이서아도 포인트 방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0/05/0000011717_004_20251005153611355.jpg" alt="" /><em class="img_desc">단식 시상식 단체사진</em></span></div><br><br>이덕희배는 한국 여자 테니스 전설 이덕희 여사가 2001년 창설한 국내 최초 ITF 국제주니어대회로 올해 24회를 맞이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주니어대회이자 최장수 대회다. 여자 국가대표로 구성된 '마당회' 회원들과 꿈나무육성테니스재단(이사장 신순호) 위원들이 주축을 이뤄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br><br>미국에 거주하는 이덕희 여사는 매년 이 대회를 위해 한국을 찾았지만 코로나 이후 건강 상의 이유로 대회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 대신 작년부터 그녀의 아들과 딸이 대회에 참여해 이덕희배의 발전을 돕고 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0/05/0000011717_005_20251005153611412.jpg" alt="" /><em class="img_desc">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는 조아라 위원(가운데). 이순오 꿈나무육성테니스재단 이사와 송암스포츠타운 테니스장을 설계한 한광호 산이앤씨 건축사무소 대표(오른쪽)</em></span></div><br><br>운영위원으로 이번 대회에 함께한 이덕희 여사의 장녀 조아라 위원은 시상식에서 "이번 주 동안 열정과 노력으로 대회를 빛내주신 선수들, 코치님들 그리고 가족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이 대회가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고 전했다.<br><br>이어 "저희 어머니께서 멀리서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응원하고 계십니다. 이 훌륭한 팀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는 큰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 대회를 가능하게 해 주신 모든 후원자와 파트너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넥스코리아,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춘천시체육회, 심판진, 볼퍼슨, 참가한 선수들 등 여러분 모두가 함께 만들어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여러분과의 인연이 계속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이덕희배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10/05/0000011717_006_20251005153611455.jpg" alt="" /><em class="img_desc">대회 운영을 맡은 마당회 및 꿈나무육성테니스재단 위원들. 조윤정 ITF 이덕희배 TD, 최진영 ATF 이덕희배 TD, 한윤자 위원, 양정순 운영위원장, 조아라 위원, 이순오 이사, 이진아 이덕희배 총괄디렉터, 이예라 위원, 통역을 도운 자원봉사자 피오나(왼쪽부터).</em></span></div><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故 오요안나 母, 27일만 단식 중단…MBC와 잠정 합의 “15일 대국민 기자회견” 10-05 다음 아시아시리즈 3개 대회 연속 첫 판 탈락, 고민에 빠진 루블레프 10-0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