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없는 우승' 김가영, 통산 17승에도 "죄송하다" 고개 숙인 이유 작성일 10-06 4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0/06/0005405771_001_20251006110714196.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PBA 제공</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0/06/0005405771_002_20251006110714210.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PBA 제공</em></span><br><br>[OSEN=강필주 기자] "우승해서 좋지만 경기력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 컸다."<br><br>'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시즌 3승에 성공하며 LPBA 한가위 여왕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고개부터 숙였다.<br><br>김가영은 5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5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2025 한가위' LPBA 결승에서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을 풀세트 접전 끝에 4-3(11-3, 10-11, 11-6, 11-4, 8-11, 9-11, 9-3)으로 꺾었다.<br><br>이로써 시즌 3승에 성공한 김가영은 2년 연속 추석 챔피언십을 가져가며 '한가위 여제' 위용을 다시 드러냈다. 또 우승 상금 4000만 원을 더해 LPBA 투어 최초로 누적 상금 8억 원(약 8억 730만 원)을 돌파했다. <br><br>김가영은 이번 우승으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를 제치고 시즌 랭킹 1위로 올라섰다. 더불어 LPBA 통산 최다 우승(17회) 기록도 다시 한 번 경신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0/06/0005405771_003_20251006110714217.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PBA 제공</em></span><br><br>하지만 김가영은 경기 후 "당연히 우승해서 좋지만, 경기가 7세트까지 진행되면서 루즈해진 감이 있어 경기력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 컸다"고 밝혀 기쁨보다는 반성하는 자세로 기자회견에 임했다. <br><br>김가영은 경기 막판 좋지 않은 표정에 대해 "컨디션 문제는 아니었다. 다만 오늘은 경기 흐름이 전혀 예측이 되지 않아 불안했다"면서 "오늘 경기장이 유난히 더워 집중력이 떨어졌다. 공이 잘 맞지 않아 헤쳐 나오려다 보니 표정 관리가 안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br><br>7세트 도중 상대(큐 상단)을 교체한 이유에 대해 "상대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경기 중 시도한 것들이 잘 되지 않아 기분 전환 차원에서 바꿔본 것"이라고 설명했다.<br><br>결승 내용이 부진했던 이유를 묻자 "이번 대회 전반적으로 경기 내용이 좋지 않았다. 특히 준결승부터 중요한 순간, 테이블 컨디션이 안 맞았다"고 설명했다. <br><br>이어 "이것저것 고민한 것이 역효과가 나왔고 헷갈린 부분들이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결승에 돌입했다. 경기 중에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고, 스스로에게 화가 나는 것도 컨트롤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10/06/0005405771_004_2025100611071422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 PBA 제공</em></span><br><br>김가영은 스트로크 문제 개선에 대해서는 "꾸준하게 노력 중이다. 공 하나에 대한 스트로크만 바꾸는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수정하고 있지만, 하나를 고치면 또 다른 문제가 튀어나온다. 또 좋아지고 싶은 것들에 대한 욕심이 끝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br><br>또 "당구는 알면 알수록 어려운 부분이 있다. 내 스스로 당구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욕심이 끝이 없는 것 같다. 그 굴레가 반복되면서 벗어나질 못하는 것 같다.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의 욕심인 것 같다"고 웃어보이기도 했다. <br><br>가장 힘들었던 경기로 "결승전"을 꼽은 김가영은 "이렇게 까지 실수한 부분이 기억 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실수가 몇 개를 해야 생각이 날 텐데, 너무 많아서 무엇부터 해결해야 할 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고 허탈한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br><br>김가영은 "모니터링을 하기 전에 일단 조금 쉬어야 할 것 같다. 맛있는 것도 먹고, 숨부터 골라야 할 것 같다"면서 "일단 연습실에 돌아가 2~3시간 정도 쉬면서 식사도 하면서 쉬려고 한다"고 프로다운 면모를 숨기지 않았다. /letmeout@osen.co.kr<br><br> 관련자료 이전 1m63㎝ '작은 거인' 파올리니 '여자복식도 퀸'...38세 에라니와 시즌 4번째 타이틀 10-06 다음 '노벨상 수상자 후보군' 명단에 '중국 본토 과학자' 처음 등장 10-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