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 균형의 원리를 밝힌 근본 연구… 돈보다 인류 건강을 위한 선택”(종합) 작성일 10-06 4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노벨위원회 “자가면역을 막는 조절 시스템 규명”,<br>김성수 경희대 의대 명예 교수 “비만치료제보다 과학의 본질에 충실한 결정”<br>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말초 면역 관용’ 발견한 세 과학자에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pYwi2sds3"> <p contents-hash="a7c512a2e25fbfc609a9e07486a78dba6e76ae4e34fb3b142e78e8cd23fc1d3d" dmcf-pid="yjRBZO9HOF"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6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총회는 메리 브랑코(Mary Brunkow), 프레드 람스델(Fred Ramsdell), 시몬 사카구치(Shimon Sakaguchi)3명을 2025년 노벨 생리의학상 공동 수상자로 발표했다.</p> <p contents-hash="26cf214cdb769136ac4dea1877d63e07f256e03f940dc958c03c37b9294d31e3" dmcf-pid="WAeb5I2Xrt" dmcf-ptype="general">노벨위원회 토마스 파르만(Thomas Parman) 사무총장은 발표에서 “올해 수상은 면역 체계가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지 않도록 스스로 균형을 유지하는 ‘말초 면역 관용(peripheral immune tolerance)’의 원리를 규명한 공로”라고 밝혔다.</p> <p contents-hash="e28d5135fe3a7baaabdc771b6b293b4450ffb3a187821b7ea239015ac289429c" dmcf-pid="YcdK1CVZs1" dmcf-ptype="general">노벨위원회는 이들의 발견이 “면역 체계가 ‘적’과 ‘자기’를 구별하는 근본적 원리를 제시했고, 자가면역질환·이식 거부반응 억제 등 현대 의학의 기초를 세웠다”고 평가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2818d47bef27fc9c26a1858d3879cd87bf164fd8cb6be0aa8a13c264a6e235" dmcf-pid="GkJ9thf5r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좌로부터 메리 브랑코(Mary Brunkow), 프레드 람스델(Fred Ramsdell), 시몬 사카구치(Shimon Sakaguchi).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6/Edaily/20251006192349425tqhd.jpg" data-org-width="610" dmcf-mid="QYf3vcUlr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6/Edaily/20251006192349425tqh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좌로부터 메리 브랑코(Mary Brunkow), 프레드 람스델(Fred Ramsdell), 시몬 사카구치(Shimon Sakaguchi). 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413adf1baf6959c72298211ece08ccc40084c708e4d973b6a85eaa1b574f3f1" dmcf-pid="HEi2Fl41mZ" dmcf-ptype="general"> <strong>“T세포가 우리 몸을 공격하지 않도록 지키는 원리 밝혀”</strong> <br> <br>노벨위원회는 “기존에는 흉선(thymus)에서 자가반응성 T세포가 제거되는 ‘중심 관용(central tolerance)’만 알려져 있었지만, 이번 연구는 체내를 순환하는 일부 자가반응성 세포를 억제하는 조절 T세포(regulatory T cells)와 그 핵심 유전자 FOXP3의 역할을 밝혀냈다”고 강조했다. <br> <br>사카구치는 쥐 실험을 통해 조절 T세포가 면역 과잉 반응과 자가면역질환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처음 입증했으며, 브랑코와 람스델은 FOXP3 유전자가 조절 T세포 발달의 ‘스위치’ 역할을 한다는 것을 증명했다는 것이다. <br> <br>이 발견은 자가면역질환 치료뿐 아니라 장기이식, 암 면역치료 연구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노벨위원회는 덧붙였다. <br> <br><strong>김성수 교수 “비만치료제보다 근본적… 돈 아닌 과학의 선택”</strong> <br> <br>김성수 경희대 명예교수는 본지 통화에서 “이번 노벨상은 GLP-1 기반 비만치료제(위고비 등)처럼 상업적으로 성공한 신약보다 훨씬 근본적인 발견”이라며 “면역학의 기초를 다시 세운 업적”이라고 평가했다. <br> <br>그간 과학계 일각에서는 올해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로는 비만치료제인 위고비와 이와 관련된 펩타이드 단백질 연구자의 수상 가능성을 거론했다. GLP-1 (Glucagon-Like Peptide-1)은 사람의 소장에서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펩타이드 호르몬으로, 식사 후 장에서 분비되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포만감을 유도하며, 위 배출을 늦추는 역할을 한다. 이 GLP-1 호르몬의 작용을 모방하거나 강화한 것이 바로 GLP-1 유사체(agonist)기반의 비만치료제다. <br> <br>김 교수는 “우리 몸이 외부 침입자는 공격하지만 자기 자신은 공격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한 결정적 연구”라며, 자가면역질환의 원리를 이해하고 제어할 수 있는 ‘공통의 열쇠’를 제시했다고 평했다. <br> <br>그는 특히 “요즘 현대인의 질병 절반이 자가면역과 관련돼 있다”며 “이식수술, 류머티즘, 제1형 당뇨병, 다발성경화증 등 수많은 질환 치료에 이 원리가 응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br> <br>또한 “GLP-1 치료제는 돈을 벌지만, 조절 T세포와 FOXP3 연구는 인류 건강의 근본을 바꾸는 기초과학의 힘을 보여준다”며 “노벨위원회가 ‘돈이 아닌 과학의 본질’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강조했다. <br> <br><strong>“과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 보여준 상”</strong> <br> <br>김성수 교수는 “이번 수상은 화려한 신약이 아닌, 면역 시스템의 균형을 유지하는 원리를 밝힌 연구에 주어진 상”이라며 “기초과학이야말로 인류의 장기적 건강을 지탱하는 토대라는 점을 다시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br> <br>노벨 생리의학상은 인류의 생명 이해와 의학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에게 수여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1901년 첫 시상 이후 DNA 구조를 밝힌 왓슨·크릭(1962), 결핵 치료제 발견의 왁스먼(1952), mRNA 백신 기술의 카리코·와이즈먼(2023) 등이 수상했다. <br> <br>세 수상자는 총 1100만 스웨덴 크로나(한화 약 16억 5000만원) 의 상금을 공동 수상한다. <br> <br>노벨위원회는 이날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상(7일) △화학상(8일) △문학상(9일) △평화상(10일) △경제학상(13일) 순으로 수상자를 발표한다. <br> <br>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열리며, 평화상은 같은 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별도로 진행된다. <br> <br>김현아 (chaos@edaily.co.kr)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비투비 이창섭, '아육대'서 "마음으로 낳은 아들" 공개 10-06 다음 신승훈 “신동엽 노래 부탁에 응하는 이유? 야한 얘기 해주니까”(짠한형) 10-0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