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프라 이어 AI 패권까지…디지털실크로드 영토 확장 '속도' 작성일 10-07 4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2015년 첫 제시 이후 10년…시진핑 "AI는 '전 인류 혜택' 글로벌 공공재"<br>美첨단기술 장벽 우회 전략…화웨이 등 빅테크 전면 나서며 시장 개척<br>동남아·아프리카·유럽과 맞손…美싱크탱크 "中, 글로벌정보질서 재편 모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CNPil41X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1150e86e689813a1369d88b77caac4ba7ac8f5f7a0bc19940e761f65d2b0e85" dmcf-pid="5hjQnS8tG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디지털 실크로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7/yonhap/20251007061115990ciqk.jpg" data-org-width="1200" dmcf-mid="G4bZUdGk5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7/yonhap/20251007061115990ciq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 디지털 실크로드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19c20bfffb8b651b8ce6499d10a80330ec213b6f2253a9b6a588c65d5206fa1" dmcf-pid="1lAxLv6FYI"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 중국이 최근 '디지털 실크로드(Digital Silk Road·DSR)' 전략에 속도를 내며 전통 인프라 분야에 이어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수출, 데이터 싹쓸이 수집 등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패권마저 장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p> <p contents-hash="506a446ac1a9e522fa8a998fb3d9090fc9f6ccd63c9634a26f77016ee5687543" dmcf-pid="tScMoTP3ZO" dmcf-ptype="general">중국 정부가 2015년 처음 개념을 제시한 지 10년 만에 미국의 첨단 기술 개발 장벽을 우회하는 전략적 통로를 개척, 관련 거점을 동남아시아 등 개발도상국에서 중동·아프리카와 유럽까지 폭넓게 확장했다는 평가다. </p> <p contents-hash="a54e8d16125ea12566c9b5236ad755f10c4be6af9c2a4b71811d8fb5aad1cd8f" dmcf-pid="FvkRgyQ0Gs" dmcf-ptype="general"><strong> AI·5G·클라우드 기술 대거 수출</strong></p> <p contents-hash="674e57765e88bc7ddbb724a439747cbbb915a9077115b5ea264ca64c30a717f8" dmcf-pid="3f0vZ8hLXm" dmcf-ptype="general">중국 신화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은 최근 말레이시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개발도상국과 중동·아프리카, 동유럽 등에 AI·5세대 이동통신(5G)·클라우드 기술을 대거 수출하고 있다.</p> <p contents-hash="26f0e2c6bae2b0820ae264614bd107295d95a11e4d51e56237f23aa7180d92fe" dmcf-pid="04pT56loXr" dmcf-ptype="general">화웨이는 지난달 중국에서 개최된 '중국-파키스탄 기업간(B2B) 콘퍼런스'에서 파키스탄 정보기술통신부와 디지털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화웨이는 앞선 8월에는 파키스탄 기업인 인더스 클라우드, 지난해 10월에는 파키스탄 국립은행과 데이터 센터 개발 협력을 위한 논의에 각각 착수한 바 있다. </p> <p contents-hash="64307a1c3bc7b1e97d7a140db27b4290794e3b55c82eef54fa5a865044c2bcd4" dmcf-pid="p8Uy1PSgXw" dmcf-ptype="general">말레이시아 통신사인 U모바일은 지난 4월 화웨이, ZTE와 손잡고 5G 네트워크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p> <p contents-hash="73c8f55acf94d57b431ed139de479fd3bc910e7177642787b297a5f467224912" dmcf-pid="U6uWtQva1D" dmcf-ptype="general">화웨이와 ZTE는 각각 말레이시아의 서부와 동부 지역을 담당하는데, 이번 계약으로 현지 5G 네트워크 절반 이상이 중국 장비를 통해 운영된다. </p> <p contents-hash="f4f51e7fabc883ee464e375f7cb3bb9833fad1ea96cef591a333f32ec9929dbd" dmcf-pid="uP7YFxTNZE" dmcf-ptype="general">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이에 대해 "안보 문제 측면에서 서방과 동방 기술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dc2d490ea93e97caf9298c866a64d965f1535448f7e403f75b270633476c26f8" dmcf-pid="7QzG3Myj1k" dmcf-ptype="general">중국 기업들은 아프리카에서도 데이터 주권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0ae966994ca31b944e6cc30d12dc002d5dac0ce1176110229bcb29c33db0d0ab" dmcf-pid="zxqH0RWAYc" dmcf-ptype="general">케냐의 도시 교통 관리에는 화웨이의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이 쓰이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화웨이가 금융기술 부문 클라우드 컴퓨팅·AI 서비스를 지원한다.</p> <p contents-hash="d985818018279c85c99acb351c9be4521bf4a1d872ec2132f3c9de93b2fa6689" dmcf-pid="qMBXpeYcXA" dmcf-ptype="general">에티오피아에서는 중국 AI 기업 디스판스(第四范式·4Paradigm)가 현지 수력 발전 운영·유지보수 생산 효율성 향상 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했다. </p> <p contents-hash="fc1362d8bf0fbda2b25a116f20b444f04e1f7d7402c7474a368253eae3ea6d7b" dmcf-pid="BRbZUdGkZj" dmcf-ptype="general">작년 말에는 화웨이가 헝가리에 유럽 최대 규모의 5G 장비 제조기지를 설립해 눈길을 끌었다. </p> <p contents-hash="80193f6060bdbd22249dc1ed64c7eec608fac425a0cd0e76472cf87e9802e548" dmcf-pid="b2FlHfIi5N" dmcf-ptype="general">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외곽에도 화웨이가 데이터센터를 열며 서방과 중국 사이에서 균형외교를 펼치고 있는 이들 국가가 유럽 내 새로운 디지털 실크로드의 거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097301666116cd8123d39fd9bb77f72a985d0897adff575ec368b744903fa8f" dmcf-pid="KV3SX4CnH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2025 세계 AI 컨퍼런스'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7/yonhap/20251007061116205iqyc.jpg" data-org-width="1200" dmcf-mid="H9qH0RWAX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7/yonhap/20251007061116205iqy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2025 세계 AI 컨퍼런스'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ba0c7903f4cebb9d61ff2ae7e9e19026dd14169b5879f907065a8f6304f6869" dmcf-pid="9f0vZ8hLtg" dmcf-ptype="general"><strong> 기술 수출 넘어 글로벌 메타데이터도 '싹쓸이 흡수'</strong></p> <p contents-hash="bfc04322dd8e79862d2fb52dacb910594d8334846ceef033ee169e7a8c9edfb7" dmcf-pid="24pT56lo5o"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단순한 기술 수출을 넘어 글로벌 데이터의 흐름과 메타데이터까지 자국 네트워크 안으로 무차별적으로 끌어들이는 구조적 확산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p> <p contents-hash="6017b8ae5f4fec1a49abfc1bf4fdcdfb564e4777c56052f92ee8d576ccd890d0" dmcf-pid="V8Uy1PSgGL" dmcf-ptype="general">메타데이터는 데이터의 작성자, 생성일, 파일 크기 등 데이터를 설명하는 정보를 의미한다.</p> <p contents-hash="37284296b9c35984e55823aa03e95e7cde4c568a9e51885237ec8ceeb0fecd25" dmcf-pid="f6uWtQvaZn" dmcf-ptype="general">2015년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와 외교부, 상무부가 공동으로 발표해 처음 등장한 디지털 실크로드 전략은 2017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재한 '제1차 일대일로 국제협력 정상포럼'에서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해상 실크로드) 사업의 핵심 축으로 지목됐다. </p> <p contents-hash="79568a0d2aede9ebf97352d884f29f456021c770a375d613bb44f258e90dcf48" dmcf-pid="46uWtQvati" dmcf-ptype="general">이 사업은 광케이블·해저케이블 등 인프라와 AI, 클라우드, 5G, 데이터센터 등 첨단기술 산업을 통해 전 세계 디지털 경제를 중국 중심의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것이 골자다. </p> <p contents-hash="1817b380df74f0df2e159cf9d82ef2d047739e9951146789ffc1e35781fc0b60" dmcf-pid="8P7YFxTNHJ" dmcf-ptype="general">중국 정부는 이를 통해 아시아, 중동·아프리카, 유럽 등에 통신·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는 동시에, 자국 빅테크(거대 정보기술기업)인 화웨이·알리바바·텐센트를 중심으로 데이터 표준과 플랫폼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p> <p contents-hash="28a0f001a698e3d6f5329bfd0d3afa194ff82f5e654a1c103da665dc298d2d23" dmcf-pid="6QzG3MyjGd" dmcf-ptype="general">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달 충칭에서 개최된 '2025 세계스마트산업 박람회'에 보낸 축사를 통해 "AI는 전 인류가 혜택을 누리는 글로벌 공공재여야한다"고 강조하며 디지털 실크로드 사업의 명분을 재차 천명하기도 했다. </p> <p contents-hash="4988cac776c867828b9003df7459d46e9f732fc8af22457dc88bb58f5aba4bea" dmcf-pid="PxqH0RWAGe" dmcf-ptype="general">미국 싱크탱크인 카네기 재단은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의 디지털 실크로드는 물리적 인프라를 넘어 데이터 표준과 메타데이터 처리 체계를 수출함으로써 글로벌 정보 질서를 재편하려 한다"고 평가했다. </p> <p contents-hash="0188283e416294469dfe95518a61dab3863324bc5b567ac947e5175d3d186f5e" dmcf-pid="QMBXpeYcZR" dmcf-ptype="general">미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중국 사업자가 특정 트래픽이 중국을 경유하도록 설계해 메타데이터와 콘텐츠를 대거 수집하고 있다는 의심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p> <p contents-hash="aa603b02e797fdb33dd41a93e18a967576233516f2f9236759ea67fbf41857be" dmcf-pid="xRbZUdGktM" dmcf-ptype="general">지난 3월 화웨이, ZTE, 차이나 텔레콤 등 8개 중국 통신장비 업체에 대한 대규모 조사에 착수한 것도 이 배경에서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beccb78deb82a144ca078d49ccd95f3e1bded4f8e3279bc68a8f9842a859e75" dmcf-pid="yIa6Jhf5Y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7/yonhap/20251007061116356bofn.jpg" data-org-width="1200" dmcf-mid="XQbZUdGkY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7/yonhap/20251007061116356bof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c81f3fbe1bdd275d13699092764cb989e23b2bc1847ef6f38657d19ffd12bbf" dmcf-pid="WCNPil41YQ" dmcf-ptype="general"><strong> "디지털 실크로드, 성공하려면 현지화 필수"</strong></p> <p contents-hash="a3d2f225fe0c44304d338a5df9015b1fbf3183b3ee4622c36e5579e45cb34a1e" dmcf-pid="YhjQnS8tGP" dmcf-ptype="general">일각에서는 중국의 디지털 실크로드 전략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기술 현지화가 필수적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p> <p contents-hash="ac656deb4c63581844d8461f5117e4ce97688744ec2676f636a3b80765c15d4e" dmcf-pid="GlAxLv6FY6" dmcf-ptype="general">루빙화 하이궈투즈(海國圖智)연구소 연구원은 국제정치 전문매체 더디플로마에 "(중국의 디지털 실크로드 전략에서) 기술 현지화는 단순한 물리적 존재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구조적 통합을 요구한다"면서 "여기에는 현지 소버린(sovereign·주권) 클라우드 및 통신 네트워크 구축, 현지 직원 교육과 고용, 해당 국가의 규범 준수 프로세스 구축 등이 포함된다"고 조언했다. </p> <p contents-hash="98c894730b5e74a8f6cf475097cd994aa3b0ed3c419b2760022e95b1df44c27c" dmcf-pid="HScMoTP3G8" dmcf-ptype="general">루 연구원은 "투자국 정부는 현대화를 강력히 희망하면서도, 미중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 업체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경계한다"면서 "중국 기업은 현지 데이터 보호법을 준수하고 독립 검증도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 <p contents-hash="58141c8dfd8ef48a49596c7cf5126d953d621bde77a1b11804f5809dfdf26685" dmcf-pid="XvkRgyQ014" dmcf-ptype="general">중국과 첨단 기술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도 최근 중국의 디지털 실크로드 전략에 보다 주목하고 있다. </p> <p contents-hash="a78cc2f2b40a7345427de3339e980101049eac539df60901ebc1efe5cabc0612" dmcf-pid="ZTEeaWxp5f" dmcf-ptype="general">미 싱크탱크 신미국안보센터(CNAS)는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AI와 같은 신기술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디지털 실크로드는 미국 주도의 디지털 질서에 도전하고 궁극적으로 대체하려는 중국의 광범위한 전략에서 점점 더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국은 막대한 안보, 경제, 그리고 정보 분야의 이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2ff0651bcd6f560b609850fe8902315bb7c714f23554ea00aed387919ecd460" dmcf-pid="57GrSqEQtV" dmcf-ptype="general">hjkim07@yna.co.kr</p> <p contents-hash="b12272d7f58555d1b127fae12400f34558ae9be006c32e37658d7c2791274ef9" dmcf-pid="tqXsTbwMZ9"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올트먼 “AI는 이제 스스로 행동하는 존재” 10-07 다음 ◇오늘의 경기(7일) 10-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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