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 좋은 가을 제주…억새 물결 오름, 숲길 힐링 어때요 작성일 10-07 3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07/PYH2024092303790005600_P4_20251007080125322.jpg" alt="" /><em class="img_desc">억새 출렁이는 새별오름<br>[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이 되면 제주 오름과 숲길 곳곳에는 탐방객 발길이 늘어난다.<br><br> 오름은 은빛, 황금빛 억새 옷을 입고, 숲은 노랗게, 빨갛게 물든다. <br><br> 가을을 맞아 가족·친구·연인과 가볼 만한 제주의 오름과 숲을 추천한다.<br><br> <strong style="display:block;margin:10px 0;padding:9px 16px 11px 16px;border-top:2px solid #000;border-bottom:1px solid #000;"> '억새 물결 출렁' 가을에 더 빛나는 오름</strong> 제주의 오름은 가을 유독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시간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빛깔로 변하는 억새는 걷는 걸음마다 새로운 감동을 준다.<br><br>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은 오름 전체가 춤을 추듯 나풀거리는 억새에 더해 높아진 가을 하늘을 감상하기 좋다. 구름 한 점 없는 새파란 하늘 아래 홀로 솟은 새별오름은 '가을' 그 자체다.<br><br> 가파른 경사를 올라 해발 500m가 조금 넘는 새별오름 정상에 다다르면 탁 트인 제주도 서부지역 풍광도 한눈에 담을 수 있다.<br><br> 일몰과 일출 시간대 빛에 따라 붉게 물드는 억새도 볼거리 중 하나다.<br><br> '가을 오름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가진 서귀포시 표선면 따라비오름도 완연한 가을에 접어들면 억새로 장관을 이룬다. 오름 입구에서부터 펼쳐진 억새 군락은 정상부까지 이어져 억새의 바다를 이룬다.<br><br> 정상에 오르면 한라산과 오름 군락이 병풍처럼 늘어서 있는 멋진 광경도 볼 수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07/AKR20251002140900056_04_i_P4_20251007080125327.jpg" alt="" /><em class="img_desc">가을 따라비오름<br>[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 제주시 구좌읍 용눈이오름도 제주의 가을을 만끽하기 제격인 곳이다. 억새 사이를 따라 걷다 정상 분화구에 도착하면 다랑쉬오름 등 제주 동부의 오름 군락과 함께 멀리 성산일출봉, 우도와 바다까지 조망할 수 있다.<br><br> 밤 시간대 가벼운 외투 하나 챙겨 오름을 가보는 것도 추천한다.<br><br> 밤이 되면 제주의 오름은 또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반짝이는 별들과 고요한 오름, 선선한 바람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07/PYH2020091614180005600_P4_20251007080125330.jpg" alt="" /><em class="img_desc">용눈이오름의 가을<br>[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 <strong style="display:block;margin:10px 0;padding:9px 16px 11px 16px;border-top:2px solid #000;border-bottom:1px solid #000;"> 숲길 걸으며 지친 몸과 마음 치유</strong> 제주에서 가을철 걷기 좋은 곳으로는 명품 숲길도 빼놓을 수 없다.<br><br> 서귀포시 남원읍 '머체왓숲길'은 돌무더기 사이에 뿌리를 내린 다양한 나무들이 군락을 이룬 신비로운 숲이다.<br><br> '머체왓'은 '돌무더기와 나무가 한껏 우거진 밭'이란 뜻의 제주어로 '머체'는 돌이 쌓이고 잡목이 우거진 곳을 뜻하고, '왓'은 밭을 의미한다.<br><br> 원래 이곳은 소와 말을 방목해 키우던 마을공동목장으로, 한때 골프장으로 개발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지만, 마을 사람들이 힘을 모아 목장을 지켜냈고, 활용방안을 고민한 끝에 2012년 머체왓숲길을 만들어 도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였다.<br><br> 가장 대표적인 코스는 머체왓숲길 코스(6.7㎞)와 소롱콧길 코스(6.3㎞)로 피톤치드를 발산하는 편백나무를 따라 걸으며 그동안 지쳤던 심신을 치유하기에 좋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07/PYH2021111002900005600_P4_20251007080125333.jpg" alt="" /><em class="img_desc">제주 머체왓숲길<br>[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5/10/07/PYH2023061308890005600_P4_20251007080125337.jpg" alt="" /><em class="img_desc">"제주 치유의 숲에서 힐링해요"<br>[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 서귀포시 호근동 '서귀포 치유의 숲'은 난대림과 온대림, 한대림의 다양한 식생이 골고루 분포한다. 평균 수령 60년 이상 된 편백나무와 삼나무숲, 빽빽이 들어선 동백나무 숲이 인상적이다.<br><br> 서귀포 치유의 숲은 야자수 껍질을 엮어 만든 매트와 관광 약자를 위한 코스인 '노고록 무장애 나눔길'도 있어 누구나 마음껏 거닐 수 있는 '열린 관광지'이기도 하다. <br><br> 특히 숲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돼 지쳐 있던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데 좋다.<br><br> 반려견과 함께 걸으며 자연의 기온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산양큰엉곶'을 추천한다.<br><br> 독특한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진 산양큰엉곶은 덤불과 암석이 불규칙하게 뒤섞인 숲이다. 크게 달구지길과 숲길 두 가지 탐방코스로 나뉘며 달구지길은 휠체어와 유모차로도 편하게 거닐 수 있다. <br><br> 달구지길은 마녀의 집과 공주의 집, 난쟁이 집 등 동화 속 마을을 연상시키는 포토존이 곳곳에 자리해 사진 찍기에도 좋다. <br><br> 숲길 탐방로는 원시림 코스로 제주 특유의 다양한 식생과 독특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다.<br><br> 단, 반려견 동반 시 목줄 착용과 배변 봉투 지참은 필수다.<br><br> dragon.me@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가세로 태안군수 "자연·치유적 가치 체험…소통·화합 장 될 것"[파크골프대회] 10-07 다음 ‘가요무대’ 미스김, 추석 감성 저격 10-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