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한 마음이 컸다" 대체 왜? '2연속 우승+통산 17승'에도 여제는 사과하고 반성했다..."당구에 대한 욕심 끝이 없어" 작성일 10-07 4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0/07/0002234327_001_20251007120017029.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경기력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 컸다."<br><br>LPBA 추석 여왕에 등극한 '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은 2개 대회 연속 우승에도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결승전을 되돌아보며 아쉬운 부분을 곱씹으며 스스로를 채찍질했다. <br><br>김가영은 지난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5차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한가위' LPBA 결승전서 임경진(하이원리조트)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11:3, 10:11, 11:6, 11:4, 8:11, 9:11, 9:3)으로 승리하고 정상에 올랐다.<br><br>이로써 김가영은 이번 시즌 개막전(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직전 투어(SY베리테옴므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3승째를 기록하며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를 제치고 시즌 랭킹 1위로 올랐다. 또 프로 통산 17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우승 상금 4,000만 원을 더해 8억 730만 원으로 누적 상금 8억 원도 돌파했다.<br><br>8강서 김예은(웰컴저축은행)을 상대로 애버리지 2.048을 기록한 김가영은 대회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쓴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200만 원)도 수상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0/07/0002234327_002_20251007120017074.jpg" alt="" /></span></div><br><br>김가영이 우세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결승전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김가영이 첫 세트를 8이닝만에 11:3으로 따내자, 임경진도 2세트를 11:10(8이닝)으로 가져가며 맞불을 놨다.<br><br>3세트와 4세트를 연속으로 승리한 김가영은 우승까지 한 걸음 앞으로 다가섰다. 패배에 몰린 임경진은 김가영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5세트와 6세트를 가져가며 세트스코어 3:3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br><br>운명의 7세트. 집중력을 되찾은 김가영이 2이닝 5득점, 3이닝 3득점으로 순식간에 8:1로 앞서간 뒤, 3이닝 공타 후 1득점을 채워 9:3으로 경기를 마무리하고 우승을 확정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0/07/0002234327_003_20251007120017119.jpg" alt="" /></span></div><br><br>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가영은 "당연히 우승해서 좋지만, 경기가 7세트까지 진행되면서 루즈해진 감이 있어 경기력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 컸다"라며 사과와 반성의 메시지를 전했다.<br><br>그는 "컨디션이 안 좋더라도 어느 정도 할 수 있는 것들과 못하는 것들이 예측이 되는데, 오늘은 전혀 예측을 할 수가 없어서 불안했다"며 "유난히 오늘따라 경기장이 조금 더워서 땀이 많이 났고, 집중력도 떨어지면서 루즈해졌다. 공이 잘 맞지 않을 때 좋지 않은 상황에서 헤쳐 나오려고 필사의 노력을 펼쳤는데, 그때 표정 관리가 되지 않은 것 같다"고 경기 막판 표정이 좋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br><br>김가영은 "이번 대회를 돌이켜보면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 특히 준결승전 내용이 좋지 않았다. 중요한 순간부터 테이블 컨디션이 맞지 않았다. 이것저것 고민을 한 게 역효과가 나오고, 헷갈린 부분들이 정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승전에 돌입했다"며 "경기를 치르면서 문제를 해결할 줄 알았는데, 그러질 못했다. 스스로에게 화가 나는 것도 컨트롤을 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0/07/0002234327_004_20251007120017167.jpg" alt="" /></span></div><br><br>이어 그는 스트로크 문제에 대해 "꾸준하게 노력하고 있다. 공 하나에 대한 스트로크만 바꾸는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수정하고 있지만, 하나를 고치면 또 다른 문제가 튀어나온다"라고 고충을 토로하며 "좋아지고 싶은 것들에 대한 욕심이 끝이 없는 것 같다. 당구는 알면 알수록 어려운 부분이 있다. 내 스스로 당구에 대해 알고 싶어하는 욕심이 끝이 없는 것 같다. 그 굴레가 반복되면서 벗어나질 못하는 것 같다(웃음).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의 욕심인 것 같다"고 말했다.<br><br>마지막으로 그는 다음 투어 준비 계획에 대해 "이렇게 까지 실수한 부분이 기억 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었다. 실수가 몇 개를 해야 생각이 날 텐데, 너무 많아서 무엇부터 해결해야 할 지 생각이 나질 않는다"며 "모니터링을 하기 전에 일단 조금 쉬어야 할 것 같다. 맛있는 것도 먹고, 숨부터 골라야 할 것 같다. 일단 연습실에 돌아가 2~3시간 정도 쉬면서 식사도 하면서 쉬려고 한다"고 밝혔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10/07/0002234327_005_20251007120017211.jpg" alt="" /></span></div><br><br>사진=PBA 제공<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넷플릭스·우버는 멤버십으로, 넥슨은 스테이블코인으로···확장하는 ‘네이버 유니버스’ 10-07 다음 '신유빈 주축' 탁구 대표팀, 아시아선수권 출격…결승 진출 목표 10-0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