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 속 양자현상, 칩 개발로 이끌어…'양자컴퓨팅 시대' 문 열었다 작성일 10-08 5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노벨 물리학상에 존 클라크·미셸 드보레·존 마티니스<br>관찰의 과학서 응용의 과학으로<br>초전도 회로 활용 양자현상 실험<br>양자컴 상용화 기초 기술 확립<br>美·中에 뒤처진 한국 양자컴<br>연구 예산 미국의 10분의1 수준<br>기초 실험·인력양성 단계 머물러</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wAW2Tc6y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39e3ce071974967d3e6a95229c5b6ac379eefbac2e7bfe3ccf3c0df83a9bfe8" dmcf-pid="GrcYVykPv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7일(현지시간)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이들 뒤편 화면에 수상자인 존 클라크 미국 UC버클리대 교수(왼쪽부터), 미셸 드보레 예일대 교수, 존 마티니스 UC샌타바버라대 교수 사진과 이들의 공로가 적혀 있다. ‘양자 물리학이 거시 세계에서도 구현될 수 있음을 입증하며 양자컴퓨터 등 양자 기술 토대를 마련했다’는 내용이다. AFP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8/ked/20251008172449745dbod.jpg" data-org-width="1051" dmcf-mid="Wwem0wdzW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8/ked/20251008172449745dbo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7일(현지시간) 올해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이들 뒤편 화면에 수상자인 존 클라크 미국 UC버클리대 교수(왼쪽부터), 미셸 드보레 예일대 교수, 존 마티니스 UC샌타바버라대 교수 사진과 이들의 공로가 적혀 있다. ‘양자 물리학이 거시 세계에서도 구현될 수 있음을 입증하며 양자컴퓨터 등 양자 기술 토대를 마련했다’는 내용이다. AFP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937e41c525c17ffa53846bd3bfcdffdc911ca277e502fbdf890c9696942c3cd" dmcf-pid="HmkGfWEQy2" dmcf-ptype="general"><br>올해 노벨물리학상은 미시 세계의 양자역학을 거시 세계로 끌어올린 과학자 세 명에게 돌아갔다. 양자역학이 이론적 실험 단계를 넘어 양자컴퓨팅 등 응용 산업으로 확장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25년 슈뢰딩거 방정식과 하이젠베르크의 행렬역학 발표로 고전물리학을 대체하는 양자역학이 수학적으로 정식화된 지 100년 만에 다시 한번 양자 기술 분야의 전환점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p> <p contents-hash="93000937c1dc285e89800a19a08c1049521b2ea337a9eca7dbe4a0be105db082" dmcf-pid="XsEH4YDxC9" dmcf-ptype="general"><strong><span> ◇양자연구 패러다임 전환</span></strong></p> <p contents-hash="663f7fa637c5f99bd20b2306d7651aecc41745bdbb8bac67047b5b8fa80d9701" dmcf-pid="ZODX8GwMCK" dmcf-ptype="general">7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존 클라크 UC버클리 교수, 미셸 드보레 예일대 교수, 존 마티니스 UC샌타바버라 교수를 2025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p> <p contents-hash="10a2d976fa2401cfd11c90dfcb368edc911ee55f4ef3ce024c2f7c32484a2d97" dmcf-pid="5IwZ6HrRSb" dmcf-ptype="general">양자역학 세계는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물리법칙과 다르다. 전자가 동시에 두 곳에 존재하거나 멀리 떨어진 입자들이 영향을 주고받는 일이 가능하다. 이 같은 양자 현상은 오랫동안 원자와 전자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시 세계에서만 일어나는 것으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세 과학자는 ‘조지프슨 접합’을 기반으로 한 초전도 소자를 이용해 만질 수 있을 정도의 회로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남을 확인했다. 노벨위는 “양자 현상이 어느 정도 큰 규모까지 나타날 수 있는가 하는 물리학의 오랜 질문에 답한 연구”라며 “거시적 양자 시스템 개념을 확립했다”고 평가했다.</p> <p contents-hash="172134bc6a232b2fd8821f4e25aa641ebdf64fc8372760c9718e22a9c82f764d" dmcf-pid="1Cr5PXmeSB" dmcf-ptype="general">이들의 연구는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빅테크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양자컴퓨팅 길을 열었다. 초전도 회로를 이용해 양자 정보의 최소 단위인 큐비트를 구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구글은 지난해 12월 ‘윌로’라는 양자 칩을 공개했는데, 이 칩은 물리적 초전도 큐비트 105개로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수석과학자이기도 한 드보레 교수가 개발의 주역이다.</p> <p contents-hash="d364e256b01e287b80911e87d5440d604cbb6f164ced3dce791dd50cb69c5641" dmcf-pid="t62gWLVZhq" dmcf-ptype="general">이준구 KAIST 교수는 “이번 수상은 양자 연구 패러다임이 ‘관찰의 과학’에서 ‘응용의 산업’으로 전환되는 길이 마련됐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산업화 가능성을 직접 입증한 연구”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42263c33142e71e71ffa8564a041500a886d7cca0ddb5e1eead3125ec235c35" dmcf-pid="FPVaYof5Wz" dmcf-ptype="general">양자 기술은 방대한 연산이 필요한 분야에서 기존 컴퓨터 한계를 뛰어넘는 ‘게임체인저’로 꼽힌다. 분자 구조 분석, 신약 개발, 암호 해독, 기후 예측 등 복잡한 계산을 기존보다 수천 배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서다. 인공지능(AI)이 데이터를 학습해 결과를 예측한다면 양자컴퓨터는 학습 속도를 비약적으로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AI와 양자 기술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컴퓨팅이 가까운 미래에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한다.</p> <p contents-hash="7f97605007eefb5effacfc75e692237592cab5ba5043ae98815909b8c9101a7e" dmcf-pid="3QfNGg41l7" dmcf-ptype="general"><strong><span> ◇한국 양자 기술 선진국과 10년 격차</span></strong></p> <p contents-hash="b34193793af948bbebc367594a812e1dc83f5966da7a6b06734efcd9f3e4039a" dmcf-pid="0x4jHa8tTu" dmcf-ptype="general">국내에서도 양자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도청이 불가능한 통신망을 구현하는 양자암호통신은 한국이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한 대표 영역이다.</p> <p contents-hash="c7802ad4e5aab0f8229c0881f69798070e5cd75dd169952468e5341bda8baf49" dmcf-pid="pM8AXN6FWU" dmcf-ptype="general">대학 단위에서도 양자 연구가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 연세대는 국내 최초로 IBM의 127큐비트급 양자컴퓨터를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으며 서울대, 포스텍, 이화여대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와 함께 한국막스플랑크양자물질센터를 설립해 국제 공동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14763c4f12e7325f451a1bf4a8997e32f3485452148656ebb1c6d4879e249be4" dmcf-pid="UR6cZjP3Cp" dmcf-ptype="general">하지만 핵심 연구 역량은 여전히 미국과 중국 등 양자 강국보다 크게 뒤처져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초전도체 기반 양자컴퓨터는 세계적으로 2000년대 초반부터 개발됐지만 한국은 여전히 기초 실험과 인력 양성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정부가 2010년대 초중반부터 필요성을 인식해 투자를 이어오고 있지만 인력 규모와 응용 연구 수준에서 여전히 선진국과 10년가량 격차가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b0fe67beed9e07870d9f68d04e376da295e24eb17c2d4cd8caeab25aea6e186b" dmcf-pid="uePk5AQ0v0" dmcf-ptype="general">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양자 연구 예산은 미국 대비 약 10분의 1이며 석박사급 전문 인력은 400명 남짓으로 미국 중국 일본에 크게 못 미친다.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주요국 양자 기술 수준’에서도 양자컴퓨팅 수준이 가장 높은 미국 기술을 100점으로 했을 때 한국은 2.3점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도 대응에 나서고 있다. 양자과학이 12대 국가전략기술로 지정돼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8월 수립한 ‘양자 과학기술 및 산업 육성법’을 근거로 분야별 양자 연구·산업 특화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p> <p contents-hash="1a07e98e616eef96e942f0522e5d775711bf80c7274e52be9a257d6e79efbcca" dmcf-pid="7dQE1cxpy3" dmcf-ptype="general">최영총 기자 youngchoi@hankyu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다 이루어질지니' 중동서도 관심…"이 지니가 내 지니다" 패러디도 10-08 다음 '씨름 괴물' 김민재, 추석장사대회 2년 연속 '꽃가마' 10-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