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남는 명문장의 비밀, 뇌과학이 밝혔다...“분명하고 독특한 의미 담아야” 작성일 10-08 5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오래 기억되려면 문장 의미 독특해야<br>문장 길이, 단어 조합은 덜 중요해<br>기억 공간에서 복잡하게 뒤섞여<br>차별화된 의미 있어야 바로 떠올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MYe4YDxy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1a12dbc195731ebbb887c75653834521009e9ee496eb12cf6943eaf3d601f1d" dmcf-pid="zh8Sr80Ch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MIT 연구진에 따르면, 문장의 의미가 분명하고 독특할수록 오래 기억에 남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픽사베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8/mk/20251008175107428mejt.png" data-org-width="612" dmcf-mid="uyxWIx7vy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8/mk/20251008175107428mejt.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MIT 연구진에 따르면, 문장의 의미가 분명하고 독특할수록 오래 기억에 남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픽사베이]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99cc628837549643da7f2fa98b1c78e77bd687c6cabd31566abb736321e90e8b" dmcf-pid="ql6vm6phl9" dmcf-ptype="general"> 오래 기억되는 문장의 비결은 뭘까. 인공지능(AI)이 글을 쓰고, 하루에도 수많은 텍스트가 쏟아지는 시대에 기억에 남는 글을 쓰는 능력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우선 아래의 두 문장을 살펴보자. </div> <p contents-hash="a19792522ae5a427994cfaeca89a4e97cae0242b7e437cdf6992f22f1a1606c1" dmcf-pid="BSPTsPUlhK" dmcf-ptype="general">“저는 어릴 때부터 활발하고 성실한 사람이었습니다.”</p> <p contents-hash="a03dffdc64de412ce593cdfe10f2fb1f3700e7f1d9f4979d1ebbbbcb8ffa7b5c" dmcf-pid="bvQyOQuSvb" dmcf-ptype="general">“저는 중학생 때부터 매일 1시간씩 운동하고 책을 읽었습니다.”</p> <p contents-hash="5f81d31a7629264501ae3687a8e11cfebf714b78fb49a5babbd6bd170d6c9b60" dmcf-pid="KTxWIx7vvB" dmcf-ptype="general">당신이 채용 담당자라면 두 개의 자기소개서 문장 중 어떤 것이 더 기억에 남겠는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두 번째 문장을 고를 것이다.</p> <p contents-hash="bf7b1a7a41bb38b3c3156886a730da7cc7461c33a54fd065af2b580a9ed87a13" dmcf-pid="9yMYCMzTWq" dmcf-ptype="general">MIT 인지과학자들이 그 이유를 밝혀냈다. 에블리나 페도렌코 MIT 뇌인지과학과 교수 연구팀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모호한 의미를 가진 문장보다 의미가 특이하면서도 해석의 여지가 적은 문장을 더 오래 기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241e83d7c3d945e5f981be74b601ef74aa293eb03475c65fc4063d9e1dd12dfe" dmcf-pid="2WRGhRqySz" dmcf-ptype="general">오래 기억되는 문장의 비결은 의미에 있었다. 문장의 길이나 아름다움 같은 겉모습이 중요한 게 아니라, 확실하고 인상적인 의미를 담고 있어야 한다.</p> <p contents-hash="137504aa53ac9d765233cc4c53620f2d4fdcbcb809a73b7b10a7efc29d28470a" dmcf-pid="VYeHleBWC7" dmcf-ptype="general">이는 사람들의 기억 용량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문장을 기억할 때 그 문장을 그대로 머릿속에 저장하는 게 아니라, 의미를 기준으로 유사한 것끼리 묶어서 기억한다. 나중에 문장을 떠올릴 때도 여러 문장 사이에서 의미가 비슷한 정도를 판단한다.</p> <p contents-hash="301593c0a001dcb3f577a689de249e71e254c56f3aa1daf547d4b9b7c7c1cc93" dmcf-pid="fGdXSdbYvu" dmcf-ptype="general">한 문장이 여러 의미를 함축하고 있거나, 다른 문장들과 비슷한 의미를 담고 있으면 기억이 복잡해진다. 어질러진 물건들 사이에서 필요한 물건을 찾아내기 어려운 것과 같다. 찾고자 하는 물건이 특이한 모양과 색을 갖고 있어 다른 것들과 확실히 구분될 때, 훨씬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다.</p> <p contents-hash="39c3bb99aa3a0856713d084f43fb2811e0a16423fd17eb93227a240fa4edd933" dmcf-pid="4SPTsPUlhU" dmcf-ptype="general">문장도 마찬가지다. 연구진은 “의미가 다른 문장은 기억상에서 덜 혼잡한 영역에 놓이기 때문에 다시 떠올리기 더 쉽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0f34eacf5eb3323bef5cb09e04b25c640b753acabf06a05cad18409444953ef" dmcf-pid="8vQyOQuSTp"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약 1000개의 문장을 준비해 500명에게 무작위로 보여주고 기억을 평가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문장들은 소설, 뉴스, 영화 대사 등 다양한 출처에서 모았으며, 모두 6개의 단어로 구성되어 있었다.</p> <p contents-hash="6db0014082d5d4bae1e8326507b8cd84c9dbdd56d3a358ce77bf6b826f3989ec" dmcf-pid="6TxWIx7vC0" dmcf-ptype="general">실험 결과, 중요한 건 어떤 단어를 쓰는지가 아니라, 문장 전체가 담고 있는 의미였다. 피실험자들은 다른 문장들과 확실하게 구분되는 특이한 문장들을 오래 기억했다. 다른 문장들과 유사도가 낮을수록 피실험자들은 해당 문장을 더 정확하게 기억했다.</p> <p contents-hash="9317d0e36da778c4429f82b0a9660cc4929457d61785fb19674bd2aeedbf2143" dmcf-pid="PyMYCMzTC3" dmcf-ptype="general">형태보다는 의미가 중요하다는 건 단어도 마찬가지다. 페도렌코 교수는 지난 3월에 비슷한 연구를 단어를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사람들은 동의어가 없으면서도 독특한 의미를 가진 단어를 오래 기억했다. ‘파인애플’ 같은 단어는 오래 기억하지만, ‘빛’, ‘행복’처럼 모호하고 여러 의미가 있는 단어는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했다.</p> <p contents-hash="5349435b899cf7b2bdbd4d915fae9b63c858bf4e44e184b776f25f12f7c095cf" dmcf-pid="QWRGhRqyhF"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 결과는 사람이 기억하는 방법에 관한 ‘잡음 표현 가설’을 뒷받침한다. 사람이 어떤 대상을 어떻게 기억하는지는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잡음 표현 가설에 따르면 대상을 그대로 기억하지 않고, 기억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뒤섞이게 된다. 의미가 비슷한 문장들이 많으면 기억상에서 잡음은 더 많아진다.</p> <p contents-hash="c27144f90252dc1060e52016b9d581a8f3bdc95db95973236728e6ab8c43fc7f" dmcf-pid="xYeHleBWSt"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문장이 담고 있는 정보는 일부 손실된다. 다만, 의미가 독특하고 분명할 경우 잡음이 덜 섞이고, 다른 문장과 다른 기억 공간에 보관된다. 연구진은 “의미 자체가 독특하면 기억하는 능력이 잡음의 영향을 덜 받는다”고 설명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서유정, 이혼 2년 만에 심경 고백 "딸 8개월부터 별거...너무 힘들었다" [순간포착] 10-08 다음 챗GPT에 "호텔 예약해줘" 치면 … 앱 열어 곧바로 예약 10-0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