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 '탁류'와 '보스'를 완성하는 익살의 품격 작성일 10-09 1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Kc2M5OJEH"> <div contents-hash="05f1248306b43b5f367cda70a80bf134ac8b986fb772ad2f2f63b4e77450f39e" dmcf-pid="zPOxouyjsG" dmcf-ptype="general"> <p>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5e3fe813750e43ad9967b09b7fb0806005fd1ab157dfc3f4ba5c938d81360d5" dmcf-pid="qQIMg7WAI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탁류' 박지환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9/IZE/20251009110113220druq.jpg" data-org-width="600" dmcf-mid="8sjKQXmeE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9/IZE/20251009110113220dru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탁류' 박지환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b058df7f4572e5adf7341fa1fbb3a4a87b5a215ee77b57bb05a0fcaabf78f553" dmcf-pid="BxCRazYcwW" dmcf-ptype="general"> <p>"그 사람 아주 작지만 선한 마음이 있어."</p> </div> <p contents-hash="2870ae05c21420c3afbdc7e94fae6af972fa59c4b620ff0784334dcdd8421c50" dmcf-pid="bMheNqGkOy" dmcf-ptype="general">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 5회에서 박무덕(박지환)의 아내 작은애(오경화)는 남편을 두고 이렇게 말한다. 남편의 배포를 아는 작은애는 그가 마포나루 왈패의 엄지가 되자 그의 수하 장시율(로운)에게 이같이 말한다.</p> <p contents-hash="3112b025cb42af0ad406a1b01332288895436fd8988e36e3b204cd173039cd1e" dmcf-pid="KRldjBHEET" dmcf-ptype="general">남다른 싸움 실력을 지닌 시율은 무덕에게 책을 잡혀 그의 편에 서지만, 끝내는 무덕의 사람이 된다. 억지로 맺어진 관계가 진심으로 변하는 순간, 비로소 무덕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p> <p contents-hash="aff5d00129d537bca5b2bd36a219fa747c16e2aee56ca25d1acb895d02b970e0" dmcf-pid="9eSJAbXDrv" dmcf-ptype="general">작지만 선한 마음이란 거창한 덕목이 아니다. 그저 밥을 나누고 남의 고통을 모른 척하지 않는 마음이다. 무덕은 세상 밑바닥에서 그런 마음을 지켜낸 사람이다.</p> <p contents-hash="ea0885ac695120941313b7dbc1bb5914f1ca675b62a53452c8bc5f39ffb0fbee" dmcf-pid="2dvicKZwrS" dmcf-ptype="general">박지환은 그 미세한 결을 놓치지 않는다. 그는 욕설 사이에서도 눈빛을 낮춘다. 거칠지만 불안하고, 틱틱대지만 따뜻하다. 그의 연기에는 힘보다 체온이 남는다.</p> <div contents-hash="b743539c983859a4fa497754f9479e46ca38ebb4c393860474b519253232ef48" dmcf-pid="VLYgwfFOrl" dmcf-ptype="general"> <p>박지환의 무덕은 '탁류' 속에서 인간의 바닥을 보여주지만 그 바닥을 딛고 일어서는 사람의 얼굴을 함께 보여준다. 작은 선의 잔여, 그것이 그가 연기하는 무덕의 전부이자 배우 박지환이 만들어내는 인간의 깊이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5cba0d027130f3685b4874bed7dc722d0a17b734221225d4e8b018b37c07051" dmcf-pid="foGar43Ir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탁류' 박지환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9/IZE/20251009110114459ysuw.jpg" data-org-width="600" dmcf-mid="Ucc2M5OJm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9/IZE/20251009110114459ysu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탁류' 박지환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f1035fc5fcb420ac6436b91a773bd5d60a2b31c844da3791680aa408ba525e7f" dmcf-pid="4gHNm80CIC" dmcf-ptype="general"> <p>박무덕의 분투는 결국 그가 가진 작지만 선한 마음의 증거이기도 하다. 세상과 맞서며 거칠게 살아온 사내가 끝내 지키려 한 건, 힘이 아니라 사람에 대한 미련이다. 박지환은 이 미묘한 균열을 섬세하게 드러낸다. 살벌한 욕설 뒤에 따라붙는 찰나의 동요, 분노로 치켜뜬 눈동자 속의 흔들림. 그는 악인으로 그려지는 무덕의 삶에 인간의 온도를 채워 넣는다.</p> </div> <p contents-hash="1a680f123fc1eb06dc93f72858b6c8f742d435ec218d0f021fdde8d567b200f4" dmcf-pid="8aXjs6phrI" dmcf-ptype="general">'탁류'가 보여주는 것은 오염된 세상보다 그 속에서도 완전히 썩지 않는 마음이다. 박지환은 그 마음의 잔여를 가장 정확하게 붙잡는 배우다. 그는 무덕을 단죄하지 않고 이해하려 한다. 세상의 흐름에 떠밀려도 끝내 누군가의 손을 잡을 줄 아는 인간으로. 그의 연기는 그래서 거칠지만 오래 남는다.</p> <div contents-hash="176eb58b5e9ac3b142ed5d862d2c3b1203ea053d2af85d72552cb8ceb616cd27" dmcf-pid="6NZAOPUlEO" dmcf-ptype="general"> <p>그 사이사이 내비치는 그의 전매특허 익살스러운 연기로 '탁류'의 재미를 더한다. 냉혹한 왈패의 얼굴 뒤로 번쩍이는 위트는, 박지환이 지닌 고유의 결이다. 무덕의 욕설은 때로 농담처럼 흘러나오고 분노의 기세 속에서도 순간적으로 피어나는 익살은 이 인물이 단순한 악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웃음과 비애, 위세와 처연함이 뒤섞인 그 표정 안에서 '탁류'의 인간미가 비로소 살아난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22e1e32b8f30c2a4586931f738c2553ac03be2cdb896dabf01786019af9e0cd" dmcf-pid="Pj5cIQuSO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보스' 박지환 / 사진= (주)하이브미디어코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10/09/IZE/20251009110115692hifw.jpg" data-org-width="600" dmcf-mid="u7fY3ERuO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09/IZE/20251009110115692hif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보스' 박지환 / 사진= (주)하이브미디어코프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e5967a63e686ea80918ac353b24ab84234b1e0f2a541cbd6a2e7a3d1af8dfac" dmcf-pid="QA1kCx7vwm" dmcf-ptype="general"> <p>이런 연기의 균형감은 스크린에서도 빛을 발한다.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고 있는 영화 '보스'에서 박지환은 넘버 3 판호로 분했다. 보스 자리를 꿈꾸지만 후보조차 되지 못하는 인물, 그 어리숙함 속에 감춰진 욕망을 그는 특유의 리듬감 있는 연기로 그려냈다. 짠내와 웃음이 공존하는 판호의 세계는 결국 박지환의 얼굴 위에서 완성된다.</p> </div> <p contents-hash="df0a47be361966455a561fe2f8700e824e5ff5545b39592814426fc69205cc01" dmcf-pid="xctEhMzTmr" dmcf-ptype="general">그는 진지함보다 유머를, 과장보다 생기를 택하는 배우다. 웃음을 연기하되 결코 가볍지 않다. 박지환의 웃음에는 늘 체온이 있다. 그 안에는 실패한 인간에 대한 애정이 있고, 살아남으려는 의지와 사람을 향한 시선이 공존한다. 그 모든 감정의 결이 모여 그를 '익살스러운 연기의 보스'로 만든다. 박지환은 그렇게 웃음으로 인간을 이해시키고 삶의 품격을 증명하는 배우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ize & iz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딘딘, '연예인 화폐 개념' 지적 후 명품 패딩 저격.."어른·애들 옷 가격 똑같아"[핫피플] 10-09 다음 연예계 주당 전진, 한 자리서 이틀 동안 몇십 병 “♥류이서 약속에 소주 끊어”(A급장영란) 10-0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